San Francisco
- 오늘과 내일
‘과학적 진실’ 그 너머
서울대 조사위의 1차발표가 나온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아, 이제 낯 뜨거운 ‘황우석 뉴스’는 그만 봐도 되겠구나, 안도(?)했었다. ‘과학적 진실’을 밝히게 한 젊은 학자들의 용…
[2005-12-29]‘애국’도 중요하지만
근래 미국인의 애국심이 최고조에 달했던 것은 아마도 9.11테러 직후였을 것이다. 요즘 한창 논란이 되고있는 ‘애국법(Patriot Act)’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대한 분노로 …
[2005-12-15]살릴 것인가, 죽일 것인가
1979년 2월28일 새벽4시경 위티어의 한 7-일레븐에 마약에 취한 갱단원들이 들이닥쳤다. 샷건을 휘두르는 그들에게 26세의 종업원 앨버트 오웬스는 원하는 건 다 가져가라며 순…
[2005-12-08]주는 계절
즐거운 계절이다. 때 아닌 더위가 물러가면서 가을은 아름답게 깊어가고 있고, 태풍과 지진과 전쟁이 계속된 한 해였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오늘 저녁 온가족과 함께 추수감사절 식탁에 …
[2005-11-24]종교와 과학, 그리고 정치
‘하루살이와 개구리’라는 제목의 시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소련의 과학자가 우주선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보고 “신은 없다. 절대로 없더라”고 말했다 합니다. 미…
[2005-11-17]슈워제네거의 ‘새 출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는 ‘정치가’일 것이다. 정치에 뛰어든지 2년이 지났는데도 그는 아직 자신을 정치가로 생각지 않는다. ‘정치가이기를 거부한다…
[2005-11-10]“난 모두 No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 불필요한 선거다. 그래서 투표는 더욱 중요하다. 다음 주 캘리포니아의 특별선거는 왜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쓸데없는 선거이고 돈…
[2005-11-03]로자 팍스가 남긴 것
짐 크로우는 실존 인물이 아니다. 1800년대 순회극단 백인 가수들이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흑인 흉내를 내며 부르던 노래 속의 주인공이었다. 우스꽝스럽고 멍청하게 희화화된 흑인…
[2005-10-27]풍전등화 ‘로브의 백악관’
칼 로브가 조지 W. 부시를 처음 만난 것은 1973년 추수감사절 날 기차역에서였다. 공화당 대학생회의 회장으로 일하며 친해진 아버지 부시의 부탁으로 그의 아들에게 자동차 열쇠를…
[2005-10-20]매너가 미덕이 아닌 시대
지난 토요일 글렌데일에서 열린 한 청소년 축구경기는 여느 때와 좀 달랐다. 공 굴러가는 소리가 들릴 것처럼 조용했다. 평소 귀따갑게 고함치던 코치는 입을 다문채 마치 무언극을 하…
[2005-10-13]부시와 ‘해리’
뉴욕타임스는 정체를 알기 힘든 ‘대통령의 비밀 후보’라고 불렀고 월스트릿저널은 ‘텍사스 미스터리’라고 표현했으며 USA투데이는 부시가 존 로버츠보다 ‘더 알수없는 후보’를 택한 …
[2005-10-06]이민정책의 두 얼굴
1998년 네브라스카주의 한 도시에서 불법체류자 검거를 위한 ‘뱅가드작전’이 발동되었다. 불체자 채용 고용주 처벌을 골자로 한 1986년 이민개정법의 본보기 시행령이었다. 불체자…
[2005-09-29]4년이나 더 ?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LA코리아타운을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주청사를 비우고 너무 돌아다닌다는 지적까지 받은 그의 얼굴을 우리는 아직 대하지 못했다. 어쩌면 …
[2005-09-22]‘존 로버츠의 모든 것’
그는 나무랄 데가 별로 없다. 하버드법대 출신으로 최고의 지성을 갖춘 엘리트중의 엘리트다. 겸손하고 포용력도 있어 누구에게나 호감을 준다. 외모도 단정하고 경력도 화려한 백만장자…
[2005-09-15]부시와 카트리나
뉴올리언스를 수장시킨 제방 붕괴의 위험성은 그동안 여러 차례 경고되어왔다. 그런데도 지난주 부시 대통령은 “제방이 무너질 줄 누군들 예상했겠느냐”고 가볍게 말하는 바람에 계속 말…
[2005-09-08]우울한 노동절
1913년 헨리 포드는 대중적 자동차 ‘모델-T’의 대량생산을 위한 새 공장을 설립하면서 조립공들에게 5달러의 일당을 지급했다. 당시로는 파격적인 고 임금에 놀라는 사람들에게 그…
[2005-09-01]멀리서 느끼는 아버지의 눈물
부시대통령은 끝내 신디 시핸과의 면담을 거부했다. 부시가 긴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 앞에 텐트를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신디는 지난해 이라크에서 전사…
[2005-08-25]디즈니왕국의 돈 벼락
아이들이 태어나 처음 배우는 말은 ‘엄마’이지만 자라면서 처음으로 아프게 실감하는 개념은 “It`s not fair”라고 한다. 내 탓이든 아니든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일…
[2005-08-18]‘힐러리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을 싫어하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안티 힐러리’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는 별로 뚜렷하지가 않다. 너무 잘난체 해보여서, 여자가 설치고…
[2005-08-11]트래픽에 갇힌 출근길
아침저녁 외곽지역에서 LA로 출퇴근하는 우리는 여름이 되기를 기다린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방학을 기다리는 것이다. 한적한 여름잠에 빠져있는 프리웨이에 대한 기대다. 지난해까지는…
[200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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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미술관에서 보는 무너진 동상들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의 위기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한인 커뮤니티가 새 질서의 ‘레늄’이 되는 법
-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수요 에세이] 가을, 경주에서
-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동티모르의 눈물
조환동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날강도’로 변한 미국
민경훈 논설위원우로보로스, 상호 출자, 그리고 버블
이태규 서울경제 워싱턴 특파원 미·중, 파국은 피했다
- 박영실 시인·수필가
[화요칼럼] 역사 산책
지사별 뉴스
뉴욕시 ‘학교-911’ 직통 경보시스템 도입
뉴욕시가 교내에서 발생하는 총격사건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학교-911’ 직통 비상경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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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미주부의장 이재수씨…워싱턴회장 박준형씨
다음달 출범하는 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부의장에 이재수 전 워싱턴 평통회장(19기)이 임명됐다. 워싱턴 회장에는 19기에서 간사로 활동…
백일장대회 장원은 임준 학생
22기 평통 미주 회장단 임명***SF 협의회장에 오미자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의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에 오미자씨가임명됐다. 또 이번 회기에서 미주지역을 대표하는 미주 부의장에는 워…
22기 평통 미주 회장단 임명***SF 협의회장에 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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