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이면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다. 작년 10 월부터 원서를 쓰기 시작해서 지원서를 넣고 합격 여부를 통보 받는 일이 이제 모두 끝났다. 학력고사 세대인 나는 …
[2024-05-25]문득, 와락 다가오는 머언 하늘 내음에 코끝이 찡하다.‘아, 유난히 파아란 하늘에 백옥 같이 뽀오얀 새털 구름에 바람이 분다 향기가 난다 추억의 향기다’.얼마 전 쓰기 시작 …
[2024-04-26]여태 몰랐어너가 내 안에 살고 있었단 걸너의 눈으로 잿빛 세상을 보고너의 귀로 슬픈 음악을 듣고너의 입으로 아픔을 말했던 걸불혹을 넘기고서 너를 알아 봤어검은 파도 앞 불안하게 …
[2024-04-25]나에게는 고치기 힘들고 오랫동안 고질적으로 고착돼 있는 나쁜 성격이 있다. “Living inside a bubble! “칠남매 중 다섯째인 나에게는 이상하리 만큼 변하지 않는 …
[2024-04-19]오랫동안 쓴 마음은결국 언젠가는 오작동 하게 되어 있다달디 단 마음을 오래 쓰면제 머리에 꽃을 달고 웃고 있고쓰디 쓴 마음을 오래 쓰면제 가슴에 칼을 달고 찌푸리게 되어 있다나는…
[2024-04-18]20세기 최고의 변증가, C.S.루이스의 저서 중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라는 책이 있다. 고참 마귀가 신입 마귀에게 전수하는 ‘인간을 유혹하는 전략’을 편지형식으로 기술한 것이…
[2024-04-15]먼 산등성 너머 붉게 물든 해저무는 저녁 노을이 한 폭의 그림인 양 어찌나 아름답고 따뜻한지, 문득, 저 그림같은 석양의 아름다운 4월이 왠지 나에게 기적을 가져다 줄것 같아 …
[2024-04-12]그대 눈에 노여움이 서려 있고노여움 속엔 불안이 깊이 내려 앉아 있네오늘도 의지처를 찾아 떠나는 가여운 그대누구를 또 어디를 찾아 헤매 댈 것인가?아무도 찾지 않아도 되는아무데도…
[2024-04-11]두 아들이 한국에서 군복무 중일 때 면회 가느라 영동 고속도로를 탄 적이 있다. 지형적 특성 때문인지 유독 터널이 많았다. 금방 통과하겠지 하는 기대와 달리 굽이돌며 이어진 긴 …
[2024-04-08]“야호!”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4월의 꽃으로 피어날 우리 세진이, 4월의 싹틔움으로 푸르를 우리 호준이. “결혼 축하한다”4월 3일은 시셋말로 내가 “땡! 잡는 날” 이…
[2024-04-05]어둠을 바라보면어둠속에 내가 있고빛을 바라보면빛속에도 내가 있네어둠과 빛, 함께 바라보니어디에도 나는 없네
[2024-04-04]그 해 가을은 내게 가장 아름답고 동시에 가장 잔인한 계절이었다. 팬데믹의 제약을 뚫고 작은 아들이 결혼을 했다. 선교사 자녀로 자라면서 늘 부모와 떨어져 외롭게 지냈던 아픈 손…
[2024-04-01]울 셋째 언니가 드디어 천생 연분을 만났습니다.울 언니 용감한 돌싱이 된지 어느덧 30년, 힘들었던 첫번째 만남을 끝내기까지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쳤을 때 이혼이라는 쉽지 않…
[2024-03-29]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요? 크고 작게 느껴질 뿐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봐요. 저는 평소에 아들이 저의 스승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아들을 낳고 키우며 제가 괜찮…
[2024-03-28]2011년 시행된 한국 국적회복 시행령에 따라 65세 은퇴 노인들이 줄지어 고국으로 돌아간다. 매년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실정이다. 한국에서 국적 회복하는 데 어떤 제한이나 …
[2024-03-28]대학병원의 하루는 다양하고 역동적이다. 생로병사의 인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희로애락의 향연이 숨김없이 펼쳐진다. 신생아의 울음과 장례식장의 통곡, (입,…
[2024-03-25]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나의 “아들 엄마”.예순여섯살 엄마인 나에게는 서른여덟살 금쪽 같은 아들이 있다. ICU (Intensive care unit) 중환자 실! 8년전 이 …
[2024-03-22]남편과 둘이서 미국으로 이민 온 지도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정착까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혼 10년만에 여기서 아들을 낳았고 또 좋은 사람들 덕분에 잘 키우고 있어서 미국생…
[2024-03-21]10시간의 뇌수술을 마친 후, 회복실과 중환자실을 거쳐 다음날 일반 병실로 돌아왔다. 수술실로 갈 때는 멀쩡했던 컨디션이 돌아올 때는 중환자가 되어있었다. 전신마취 장시간 수술의…
[2024-03-18]문득, 버티칼 사이로 빛 한줄기가 눈부시다.도전! 이건 아마 66세, 그 유별나다는 개띠 아줌마의 필살기 인지도 모른다.올해는 “할 것이다”도, “했었다”도 아니고 “한다”로 살…
[2024-03-15]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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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