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도널드 이름이 알려진 것은 1982년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에 오르면서부터다. 그러나 80년대 투자 실패로 그의 이름은 1990년부터 1995년까지는 여기서 빠졌다. 그 후 2015년 그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면서 연방 선거 위원회(FEC)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그의 재산은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돼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그의 실제 재산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포브스가 추산한 그의 재산은 24억 달러로 세계 1,229번째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언론인 조너던 그린버그에 따르면 1984년 루저 도널드는 아버지 재산의 90%를 물려 받았다고 허위 정보를 흘려 억만장자 랭킹을 올리려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루저 도널드는 아버지한테 100만 달러를 빌려 사업을 시작했고 이자까지 쳐 갚았다고 말해 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는 8살 때 이미 100만 달러 이상을 받았고 6,000만 달러 이상을 빌려 갚지 않았다.‘투자의 귀재’라는 그
진보정당 그리고 진보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걸려 넘어지는 돌부리는 ‘위선의 이미지’다. 현실정치에서 도덕성 시비가 일어나게 되면 대개 진보가 수세에 몰린다. 어떤 경위로 “진보는 곧 도덕성”이라는 등식이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진보를 표방하는 정치세력의 범법과 일탈에는 즉각적으로 ‘위선적’이라는 손가락질과 함께 한층 더 혹독한 비난과 비판이 뒤따른다.지난 4월 한국에서는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터졌다.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로 당선되었던 2021년 5월 전당대회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불법 자금이 건네져 정치자금법과 정당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발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으며 민주당은 이미지와 지지율에 큰 타격을 받았다.반면 비슷한 시기 국민의 힘 소속 여성 정치인 두 명이 공천을 빌미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 스캔들은 언론의 외면 속에 별다른 이슈로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자 민주당은 “불공평하다
최근 CNN은 현직 대법관이 10년전 지인으로부터 호화 휴가 향응 및 재정적 도움을 받았다는 혐의를 헤드라인 뉴스로 보도했다. 또 한 정치단체의 기부금 초청 디너모임에 주최 측이 제공한 자가용비행기를 이용했던 사실도 보도했다. 한편 현 대법원장은 알래스카로 호화 낚시여행을 친구가 제공한 개인 비행기로 다녀온 것이 밝혀졌다.모든 고위법관은 일반 고위공무원과 같이 일정 액수이상의 향응 및 재정적 도움을 받으면 신고해야하는데 두 판사는 이를 누락했다. 언론은 두 판사에게 향응을 베푼 사업가의 회사가 대법원 케이스로 재판이 있었고 향후 있을 예정인 경우를 감안하면 양심에 따른 공평한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한국에서는 신임 대법원장 인준 인사청문회에서 10억 상당 주식재산을 재산신고 때 누락한 점과 해외거주 중인 자녀의 의료보험 부당청구 등으로 야당으로부터 대법원장의 자격에 부적격하다는 인준거부 압력을 받고 있다.법은 시민이 사회 및 국가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명 재산 안
얼마 전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테이블 주위로 모기가 날아다녔다. 나무들이 멋스럽게 우거진 정원에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는 만큼 모기가 꼬일 만한 환경이었다. 그런데 모기가 있으면 앵앵 소리가 나야 하는데 도무지 소리가 없었다. “모기가 진화한 때문”이라는 동료의 말에 모두 웃었지만, 그게 사실이었다.이 세상에서 모기만큼 인간의 목숨을 많이 앗아간 생물은 없다. 그런 모기를 아직껏 퇴치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모기의 탁월한 진화능력 때문이다. 모기는 빠르고 영악스럽게 진화한다.인디언 원주민 전설에 따르면 옛날 옛적에 거대한 모기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모기들의 조상이다. 지금의 뉴욕 부근에 인디언 국가가 있었는데, 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덩치가 소나무만한 괴물 모기들이 살고 있었다. 모기들은 인디언이 카누를 타고 강을 지날 때마다 달려들어 거대한 부리로 쪼아 사람들을 먹어 치웠다.사람들은 무시무시한 모기들의 공격을 피하느라 이리저리 항로를 바꿔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모
반짝반짝 하늘이 눈을 뜨기 시작하는 초저녁나는 자식 놈을 데불고 고향의 들길을 걷고 있었다.아빠 아빠 우리는 고추로 쉬하는데 여자들은 엉덩이로 하지?이제 갓 네 살 먹은 아이가 하는 말을 어이없이 듣고 나서나는 야릇한 예감이 들어 주위를 한번 쓰윽 훑어보았다. 저만큼 고추밭에서아낙 셋이 하얗게 엉덩이를 까놓고 천연스럽게 뒤를 보고 있었다.무슨 생각이 들어서 그랬는지산마루에 걸린 초승달이 입이 귀밑까지 째지도록 웃고 있었다.반짝반짝 하늘이 눈을 뜰 때, 반짝반짝 샛별 같은 눈망울 데리고 산책을 나오셨군요. 당신이 하늘에 뜬 수척한 초승달 올려다볼 때, 어린 눈은 낮은 땅의 달덩이들을 찾아내고 말았군요. 쉬! 혼자 보고 입술 가릴 일을 천진한 입이 알려주고야 말았군요. 하늘과 사람과 땅이 별 수 없이 통하는 이치를 눈치 챘겠군요. 설마 초승달이 웃었을까요. 한가위 달이야 훨씬 더 밝고말고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시인 반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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