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마음을 다 비웠다고 생각했는데도 속이 편해지질 않네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혼자 욕심을 냈다, 혼자 마음을 풀었다 하지요” 12학년 딸을 둔 한 동료직원…
[2002-11-30]“나는 수집 같은 건 절대로 안할 겁니다” 출근길에 들은 전국공영 래디오(NPR) 방송에서 한 남성이 인터뷰 중에 한 말이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의 집을 전문적으로…
[2002-11-23]10여년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성장기를 보낸 옛 동네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한강변을 끼고 있어 아침마다 걷고 뛰는 사람들이 강둑으로 모여들던 제2한강교 부근의 동네였다. 자그…
[2002-11-16]“나, 떨고 있니?”라고 하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안다. 누가 왜 떨고 있는지 상황 설명이 필요없다. 95년초 한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끈 TV 드라마 ‘모래시계’에 나온 대사…
[2002-11-09]며칠전 본보 오피니언란에는 11월5일 선거 특별대담이 나갔다. 이번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의 최대 관심은 ‘누가 차기 주지사가 되느냐’인 만큼 양당 주지사 선거운동에 관여하는 한인 …
[2002-11-02]엄마 손을 잡고 동네를 산보하는 소년의 표정이 날아갈 듯하다. 큼직한 애완견도 같이 따라 나섰다. 주유소에 활기가 돈다. 한 종업원은 “손님들이 내게 말을 다 건다”며 기뻐한다.…
[2002-10-26]요즘 출퇴근 시간이면 일주일에 서너번은 짜증이 난다. 학교들이 개학한 9월이후 교통량이 갑자기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 사고도 잦아서 프리웨이가 툭하면 거대한 주차장으로 바뀐다. …
[2002-10-19]남편이 근 20년 같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말단직원이라면 어떨까. 입사동기들은 과장도 되고 부장도 되는데 혼자 뒤떨어져 까마득한 후배들과 같은 직급이라면 그 남편을 어떻게 평가하게…
[2002-10-12]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면 낯선 시골마을들에 대해 두려움이 생길 때가 있다. 외딴 지역의 생판 모르는 곳이라는 사실 자체가 주는 불안도 있고, 이민자들을 접할 기회가 별로 …
[2002-10-05]세상의 아침을 여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는 인간의 남성들과 자주 사랑에 빠졌다. 그 여신은 소위 ‘꽃미남’만 보면 홀딱 반해서 유괴도 서슴지 않으며 연인으로 삼았고, 그중 한명인 …
[2002-09-28]지난주 칼럼 ‘남편은 돈버는 기계인가’를 쓰면서 마음에 걸리는 게 없지 않았다. 가장을 정점으로 한 수직 구조의 우리 가정이 부부가 동등한 위치에 서는 수평 구조로 바뀌어…
[2002-09-21]“남자들도 타고난 팔자가 있나봐요. 여자한테 늘 쥐여사는 팔자가 있는가 하면 아무 것도 없으면서 큰소리 떵떵 치는 팔자가 있어요” 얼마전 한 모임에서 ‘남자의 팔자’가 화제…
[2002-09-14]“언제나 쌍둥이 빌딩을 보면서 방향을 잡곤 했어요. 9.11 사건이 나고 보니 그게 단순히 지리적인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쌍둥이 빌딩은 내 삶의 초점이었어요” …
[2002-09-07]‘시’라면 난해할 것 같아 괜히 주눅드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시가 그렇지는 않다. 입가에 절로 웃음을 띄게 하는 편안한 시들도 있다. 다음의 시가 좋은 예이다. “거실에…
[2002-08-24]혹시 자신이 애처가인지 공처가인지 몰라 궁금한 남성이 있을까?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아내의 젖은 손을 바라보며 ‘애처로워 가슴이 아프면’ 애처가이고, ‘왠지 불안해지면’ 공처가…
[2002-08-17]세계 여러나라의 아기들중 한국 아기들이 기저귀를 가장 빨리 뗀다는 조사결과가 며칠전 발표되었다. 한 생활용품 시장조사 기관이 11개국에서 4세 이하 어린이를 키우는 엄마들 3,5…
[2002-08-10]"이력서를 보자는 것은/신발을 보자는 거다. 여태껏 어떤 신발을 신어왔느냐/무슨 신발로 어느 길을 거쳐왔느냐/그것이 문제였던 것이다."(장호 ‘신발과 이력서’ 중) 한국에서…
[2002-08-03]“Say No! Get away! Tell someone!” 80년대 초 큰아이가 너서리 스쿨에 다닐 때였다. 어느날 방과후 아이를 픽업했더니 아이가 자랑스럽게 그날 배운 것…
[2002-07-20]“방학이 없었으면 좋겠다!” 며칠전 퇴근시간에 신문사의 한 동료가 서둘러 엘리베이터를 타며 말했다. 옆에 있던 미혼의 후배들은 무슨 말인지 감을 못 잡았고, 자녀가 고만고만한 …
[2002-07-13]“주말이 어째 사흘에 한번씩 오는 거야?” 주말에 원고 마감이 있는 한 선배가 어느날 이런 푸념을 했다. 이번 주 원고를 마감하고 숨 돌릴 만하면 어느새 또 원고 마감일이 코앞…
[2002-07-06]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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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