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의 고독한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40여 년 전 발표된 닐 세다카의 ‘당신은 나의 모든 것(You mean everything to me)’을 이어피스로…
[2016-11-26]시작도 마무리도 삶의 장이다. 나도 모르게 흘러버린 시간, 가을이 손에 잡힐 듯하여 혼자 걸어보고 싶어졌다. 한철의 끝자락이 그리도 풍성하다는 것이 새삼스러웠다.가을은 여름이 가…
[2016-11-19]환자 한분이 벌침에 쏘인 후 손이 퉁퉁 부어 내원하셨다. 꿀벌이 손에서 놀고 있었는데, 해칠 의향이 없는 자신에게 설마 침을 쏠까 싶어 그냥 두었다는 것이다. 꿀벌은 죽었고 마음…
[2016-11-12]미국의 아동문학가 나탈리 배빗이 지난달 31일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71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뉴베리 상을 비롯해 2013년 미국 예술문화 아카데미가 …
[2016-11-05]사람은 외면보다 마음이 중요하다, 겉모습만 볼게 아니라 마음씨를 봐야한다고 하면서, 우리는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굴에 책임을 지라느니, 여기조금 저기조금 손 좀 보면 되겠…
[2016-10-29]‘도로롱!’ 일손을 멈추고 스마트폰으로 시선을 옮긴다.“동양인들은 대부분 쭈빗쭈빗하는 구나!”인천에서 소담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영수가 댓글을 보내왔다. 방금 전 내가 올린…
[2016-10-22]내 생애에 가장 긴 여행이었다. 한 달 반을 집을 비웠으니 전엔 생각해 볼 수도 없는 호사였다. 서울을 기점으로 중국까지 드나들며 한국의 동서를 헤매고 왔다. 낯설기도 했고, 좋…
[2016-10-15]집으로 가는 길에 있던 빈터에 얼마 전부터 새로운 주택 짓기가 시작되었다. 지나가는 길이어서 모든 공정을 관심 있게 볼 수 있었다. 터를 닦는 불도저가 바쁘게 움직인 후 평편하게…
[2016-10-08]번역을 직업으로 하는 탓인지 나는 어휘 선택에 민감한 편이다. 특히 지난 20여년 동안 이 일을 해 오면서 시대에 따라 어휘도 변해 감을 피부로 느낀다. 내가 일하는 직장은 미국…
[2016-10-01]혼자 밥 먹기. 혼자 영화보기. 혼자 여행가기. 혼자 살기. 이 네 가지는 결혼 전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었다. 그 당시 한국에서는 아직 혼자 영화보고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2016-09-24]“얘야 ~ ” 어머니의 말끝이 흐려지며 힘이 없다.“경철이네 집에 가서 쌀 한말만 외상으로 받아 오너라.” 순간 한줄기 식은땀이 흐른다.“엄마가 이야기 잘 해놓았으니 주실 거야,…
[2016-09-17]은빛 날개로 고국을 찾은 대형 새 한 마리.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순간의 숨죽은 듯한 고요가 꼭 어느 다른 나라 같았다. 어느 나라건 비행기가 착륙 하는 순간에는 갑자기 …
[2016-09-10]얼마 전까지 불볕더위가 계속되었다. 여름 더위를 식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물놀이와 수영이다. 나는 처음 수영을 바다에서 시작하였다. 개울에서 물장구치고 노는 것이 물놀이의 …
[2016-09-03]이곳 시카고는 한국의 날씨와 비슷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있고 계절에 따른 기온의 변화도 비슷하다. 시카고에서 맞이한 첫 해 겨울은 추위가 유난히도 혹독했는데, 그 …
[2016-08-27]“다른 사람과 다르게 살아라, 그러면 나중에 다르게 살게 된다(If you will live like no one else, later you can live like no on…
[2016-08-20]홀로 사시는 중국 할머니인 오랜 환자 한분이 아들과 같이 오피스로 들어오셨다.따로 사는 아들이 찾아 갔을 때 어머니는 괴로워하며 하염없이 서럽게 울고 있었다고 했다. 이유 중 하…
[2016-08-13]아름다운 것, 진실한 것만이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 그것은 인간의 바람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나의 하루는 새벽에 책을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눈이 피곤해지면 아래층으로 내…
[2016-08-06]세상은 발전,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혼란 속으로 빠지고 있다. 놀랄 일이 아니다. 자연 법칙 중 ‘무질서도(無秩序度) 증가의 법칙’이 있다. 세상 모든 것은 무질서도가 증가…
[2016-07-30]요즘은 추모가 일상이 된 느낌이다. 지난 5일과 6일 루이지애나 주와 미네소타 주에서 발생한 백인 경찰의 흑인 총격 사건을 필두로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일어난 백인 경찰 저격 사…
[2016-07-23]아이가 포키몬 게임 앱을 전화기에 다운 받았다 길래, 또 무슨 게임 하나 하는구나 했다. 그런데 가만히 전화기만 붙잡고 움직일 줄 모르던 아이가 갑자기 밖에 나갔다오겠다 한다. …
[2016-07-16]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에게 부과되는 교통혼잡세 시행일이 오는 6월30일로 공식 확정됐다.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6…
양부 폭력으로 세상을 뜬 ‘비운의 입양아’ 현수를 기리기 위한 봄꽃 심기 연례행사가 25일 엘리콧시티 소재 린우드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매스터스’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오는 6월13일(목) 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