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날마다 짙어간다. 여름 햇볕이 강해질수록 숲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도 더 요란해진다. 숲과 맞닿은 집인지라, 창을 열면 매미 소리가 교향곡처럼 들려온다. “맴맴맴맴” “쐐~…
[2024-07-26]아이 둘을 데리고 첫 캠핑에 도전했다. 집 놔두고 왜 밖에서 텐트 치고 자는지 모르겠다는 주의지만 교회 친구들의 권유로 눈 딱 감고 한번 가보자 하고 집 근처 캠핑장을 예약했다.…
[2024-07-19]내가 아는 의성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큰소리와 함께 충격이 느껴졌다. 일순간 하얀 물체가 시야를 가렸다.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감지하지 못했다. 운…
[2024-07-12]자존감(Self esteem)이라는 말은 ‘자아 존중감’을 줄인 말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소중한 존재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는 믿음이다.자존감이 낮은 여성들의…
[2024-07-05]졸업시즌이라 축하의 소리들이 들려온다. 5년간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련과정을 마치는 잔치에 아들 제임스가 가족을 초대 하였다. USC 이비인후과 교수님들은 27 명이나 되었는데 …
[2024-06-28]6월의 이른 아침, 마당에 나선다. 400평 남짓한 내 집터 곳곳에 꽃향기가 좋은 나무를 심고 나만의 둘레길을 만들었다. 새소리를 들으며 이 길을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
[2024-06-21]발레를 시작했다. 30대 후반에 무슨 발레를 시작하느냐고 하겠지만 친구의 권유로 얼떨결에 발레 클래스에 등록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무용 시간에 무용을 해본 적은 있지만 이렇…
[2024-06-14]속이 불편해서 호숫가에 갔다. 부대끼는 속을 달래는 방법은 걷거나 모로 누워 자는 거다. 비 온 후라 시원해서 걷기를 택했다. 전자는 이해하지만, 후자를 들은 이들은 고개를 갸우…
[2024-06-07]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이 세상에 걱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들은 누구나 걱정이라는 감정적 질병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두려움은 걱정을 낳고 사람을 긴장시키며…
[2024-05-31]하와이에 있는 “펀치 볼”은 오래전 형성된 분화구 크레이터에 위치한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로 대략 5만3,000명의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및 베트남 전쟁 참전…
[2024-05-24]한국에서 돌아오니 마당 곳곳에 심어진 화초들 사이로 불쑥불쑥 솟아 나온 풀이 있었다. 풀만 봐서는 냉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분명 한국에서 식용이나 약재로 쓸만하게 생겼다. …
[2024-05-17]육아로 한동안 소홀히 했던 식물 돌보기에 다시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제 아이들이 좀 컸다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나 보다. 그 틈을 푸르른 것들이 차지했다.우선 돌보기를 소홀히…
[2024-05-10]“힘드셨나 봐요? 일 좀 줄이셔야죠.” “네, 줄여야죠. 줄이려고요.”“작년에도 똑같이 말씀하셨어요. 근데 더 많아졌잖아요.”나는 말짓하다 들킨 아이처럼 움찔했다. 그는 안다. …
[2024-05-03]인간에게 언어란 무엇인가? 왜 중요한 것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귀담아 …
[2024-04-26]40세 이후부터 인간의 신체기능이 쇠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근육양도 해마다 1-2% 감소한다. 신체 노화로 근육세포의 수가 줄고 충분하지 않은 식사와 운동 부족이 겹치면 근…
[2024-04-19]‘일주일 살기’로 금산에 간다. 푸른 바닷물에 홀로 선 돌, 이성복 시인의 ‘남해 금산’을 기억하며 난 ‘금산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했다. …
[2024-04-12]책상 앞에 앉으면 눈이 딱 마주치는 곳에 지구본이 놓여있다. 지구본에는 바다가 많아서 대부분 불루톤이다. 그런데 내 지구본은 바다가 연한 핑크톤이어서 신비롭고 우아하다. 오래전,…
[2024-03-29]영국의 한 시골 병원에 초라한 모습의 부인이 찾아왔다. “의사 선생님, 지금 남편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살려주십시요!” 의사는 왕진가방을 메고 나섰다. 부인이 의사의 눈치를 살피…
[2024-03-22]개인이든 집단이든 어떤 자극이나 사건에 대해서 반응을 할 때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과 내면의 실제의 문제는 전혀 다른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상태와 사건의 본질을 잘 파악하…
[2024-03-15]봄은 술에 취한 사람처럼 온다. 일정한 보폭으로 늠름하게 혹은 우아하게 다가오지 않는다.어젯밤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너무나 눈부신 아침이다.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다. 간밤엔…
[2024-03-08]안녕하세요. 저희 회사는 골프 PRIVATE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TOURLINK INT'L 입니다. 한국에서 또는 타주에서 지인들이 오셔서 골프 라운딩을 하실때 이동 차량과 골프장 예약에 한.두번 힘드신 경험들이…
멕시코 치고의 휴양지인 로스카보스의 멕시코 유일의 100대세계 골프장인 퀴비에라 골프코스에서 2라운드 플레이최고의 럭써리 리조트인 페리카나 호텔에서 객실 50미터 앞바다가에서 주류. 80가지의 세계요리. 24시간 …
한국에서 필요한데 미국에는 없는게 많죠?! 한국 온라인 쇼핑몰은 결제가 우선 안되니 할 수 있는게 없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친척에게, 친구에게 작은 선물 하나 하고 싶어도 도통 할 수가 없죠. 쿠팡이 최저가인…
페이스북 그룹: 한인타운/Koreatown "Join해주시고 같이 만들어 가요" https://www.facebook.com/groups/thektown미국 LA OC및 주변지역 한인타운(Koreatown) 뉴…
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글로벌 리더 대거 참석, 경찰 7만여명 삼엄 경비제33회 하계올림픽이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프랑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대신해 9월 22일(일) 오후 12-9시 콜럼비아 소재 짐 라우즈 극장에서 추석맞이 감사축제를…
최근 캐나다 서부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로키산맥 내 재스퍼 국립공원을 휩쓸어 주민과 한인을 포함한 관광객 약 2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