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향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오랜 세월 추억 속에 묻혀 까맣게 잊혀졌던 빛바랜 주홍빛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봉숭아물 맞지요?” 나의 물음에 육순을 바라보는 친지는 고개를…
[2013-08-24]2017년부터 발행될 영국의 신권에 여류 소설가의 초상화가 새겨질 것이라고 한다. 소설가의 얼굴이, 그것도 여류 소설가의 얼굴이 10파운드 지폐에 새겨진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소…
[2013-08-17]불볕 여름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하다. 세월은 쏜살같아 곧 계절이 바뀔 것이다. 계절이 바뀔 때 ‘철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사람이 ‘철들어 간다’는 말도 한다. 계절이…
[2013-08-10]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저녁나절이면 야외공연장 할리웃보울이 떠올려진다. 매년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짚 가마니 깔개에 않아서 보는 가설 악…
[2013-08-03]집을 나섰다. 두 개의 행사가 우연히 겹쳐있었다. 교통체증을 뚫고 우선 첫 행사 장소에 겨우 도착했다. 골프협회의 시상 장소다. 연회장 입구부터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협회 회…
[2013-08-03]여행 후 미국에 도착하는 순간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낭비를 일삼는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집을 떠나 낯선 곳에 다녀오면 항상 느끼는 것들이 있다. 우리와 환경이 다른 …
[2013-08-03]아들아! 이렇게 말짱하게 살아나왔다는 사실이 좀체 믿기질 않아. 기내에 반입했던 여행가방까지 안고 탈출했으니 내가 아시아나 여객기 대참사의 피해자라 어디 감히 말할 수 있겠어. …
[2013-07-20]지난달에 지인들과 니카라과에 다녀왔다. 5월부터 시작된 우기로 습하고 더웠으나 싱싱한 초록의 나무들이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우리가 방문한 수도 마나과 근교에는 중미에서 가장…
[2013-07-13]“어머니 전화 좀 새로 바꿔드리세요. 카톡 하시게요. 시간 가는 줄 모르실텐데...”며칠 전에 타주에 계시는 엄마한테 다니러 갔을 때, 엄마와 가깝게 지내는 후배 한 분이 그러셨…
[2013-07-06]막내가 4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유월 초부터 집안에 졸업가운이 눈에 뜨이고 졸업식 입장권과 졸업관련 팸플릿이 책상 위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 그래도 정말 졸업을 하는지 아니면…
[2013-06-29]며칠 전 한 자선사업가가 우리 대학에서 사회 봉사상을 받았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회봉사를 하면서 신망 받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행사는 300여명이 참석하는 블랙타이의 …
[2013-06-22]짐(Jim)으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그와 동행하는 미시시피 현지공장 출장 건이었다. 일주일 출장 계획을 잡아보았으니 내 형편에 맞는지 검토해보고 회답해 달라는 것이다. 달력…
[2013-06-15]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 음식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라고 했다. 환자가 급성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면 여러 검사가…
[2013-06-08]올봄은 예년에 비해 비가 잦았다. 잔디와 나무에 주는 물을 아낄 수 있었다. 봄마다 올해처럼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일에는 나쁜 것도 함께 따라다닌다. 잦은 비로 …
[2013-06-01]스마트 폰으로 끊임없이 문자를 주고받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도 세계인구 중 8억 여 명이 문맹이고 그 중 2/3가 여자라고 한다. 이제 그 통계 숫자에서 23을 빼야한다. 충북 …
[2013-05-25]지난 밤, 남편이 방학을 맞아 다음 날이면 한국으로 떠나는 나를 다락방으로 초대했다. 그 방은 3층 두 개의 다락방 중 옷장 처럼 쓰는 방이었다. 방에 들어가니 작은 창문 가에 …
[2013-05-18]“고인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한 친지의 장례식을 마친 뒤 유가족이 베푼 식사 자리에서 친구들과 나눈 화두였다. 고인은 개인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잘 키워 ‘잘 살다’가…
[2013-05-11]얼마 전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전 회장이 한국 방문 중 박근혜 대통령과 인사하면서 왼손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악수를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과거 게이츠 회장이 여러 사람과 악…
[2013-05-04]“식당 인심이 얼마나 야박하던지 몰라요. 음식 값은 또 어떻고요! 아이 친구를 몇 불러서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였는데, 값은 엄청 비싸면서 밥이 따라 나오지 않는 메뉴도 있고, 반…
[2013-04-20]“그런데, 추 선수가 나무젓가락으로 공중에 나는 콩을 문제없이 치더군요.”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생방송 중 내가 한 말이었다. 레즈 선수들 정보를 완…
[2013-04-13]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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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