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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문인광장

“자연을 볼 수 있는 길 보러 왔습니다”
오렌지 글사랑 모임 참석차 LA 온 ‘섬진강’ 김용택 시인 36년간 모교 초등학교서 교사로 재직 최근작 ‘연애시집’까지 총 10권 펴내 동심에 비친 글 통해 삶의 …
[2005-08-01]
박양권씨 첫 시집 출간
시조 시인 박양권씨가 첫 번째 시집을 냈다. ‘점 하나 굴러간 자리’란 제목의 시집에는 그의 인생 경륜을 담은 간결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한편 그의 시집 출판 기념회가 27…
[2005-07-28]
한글백일장 입상작
미주 한국문인협회·본보 주최 제2회 한글백일장 일반부 입상작 (7월16일 그리피스팍에서 개최) 일반부 시 장원 나의 여름 두고 온 고향 한 더위에 늘어진 …
[2005-07-26]
재미수필문학가협 월례회
21일 로텍스호텔 재미 수필문학가협회(회장 조만연)는 21일 오후 6시 30분 LA 로텍스 호텔(3411 W. Olympic Bl.)내 여수 식당에서 월례회를 갖는다. …
[2005-07-18]
본보 문예공모전 뉴욕 입상자 시상
소설부문 안민하·시 한미주씨 등 6명 미주 한국일보 2005년 문예공모전 뉴욕 일원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2일 뉴욕 한국일보에서 열렸다. 미주한인 문인 배출의…
[2005-07-18]
본보 26회 문예공모전 시부문 입상작
당선작 꼼장어는 오그라들었다 비 온 날 배달된 석간 신문 마냥 젖어 돌아온 남편 풀어진 두 눈은 좀체 드러내지 않던 축축함이 있었다 연기가 빼꼭한 포장 마차에 …
[2005-07-12]
백목련 한 그루를 심어놓고
백목련은 언제나 내 마음자리를 떠나지 않은 첫사랑이다… 높은 돌담 너머로 흰 구름 한 움큼씩을 봉긋봉긋 던져 올린 듯 백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어느 한 사람 먼저 말 한마…
[2005-06-28]
그 거리의 ‘6월’
“수지가 의기양양하게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생긋 웃음을 머금었다. 그 순간 나는 뭔가가 어긋나 버렸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8년간이나 버티어온 이 ‘6월’…
[2005-06-14]
다 저녁, 숲에 드네
숲이 부른 적은 없네 내가 통제되지 않는 지점에서 거꾸로 가다 돌아선 길이 나를 받아 주었으므로 물끄러미 나를 뻗어 모퉁이에 세우고 보이지 않는 나무 찾아 헤매었을 뿐…
[2005-06-14]
연 필
중심이 아니고서는 그대를 말할 수 없습니다 겹겹이 두루던 단단한 살 싸각싸각 떨쳐내어 마지막 남은 검은 입술로 흰 여백을 만나면 거기, 그대를 향한 무수한 언어들 …
[2005-06-14]
하늘이 준 목숨이기에
-고 고우영을 기리며 뿌연 담배연기가 실내를 에워싸고 있다. 이쪽 저쪽에서 웅성거리며 웃음소리가 요란하다. 고우영이 일간스포츠 연재에 낼 원고뭉치를 보이며 매우 즐거운 모…
[2005-05-17]
미완성 초상화
얼마 전 내 생일을 축하한다며 누이 동생네가 그림 한 점을 선물로 가져왔다. 그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면서도 나는 고마워서 한쪽 벽에 걸어놓고 보고 있다. Norwegian Sta…
[2005-05-17]
알약과 진주
수술이 끝난 다음날이었다. 얼마나 낮잠을 잤는지 눈을 뜨니 벽시계는 벌써 오후 세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내내 병실을 지키던 마누라는 어딜 갔는지 보이지를 않았다. 김 노인은 …
[2005-05-03]
돌아역
삼팔선이 그어진 민주의 깃발로 허용된 허리잘린 북녘 하늘 아래 서면 짝사랑하듯 금강산을 떠올린다 돌아오려면 빼앗긴 아픔이 서려 안절부절 못하고 못이룰 사랑을 단교하…
[2005-05-03]
바꾸어지려나 … 나의 습관
머릿속에 떠오르는 글 상을 묶어두려 연필을 찾았다. 손이 갈 만한 곳을 뒤져보았지만 눈에 띄지를 않기에 급한 대로 볼펜을 쥐었다. 좀 전까지 잡힐 듯 맴돌던 단어들이 하나 둘씩 …
[2005-04-19]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9번 -Eb 장조 K543
모차르트의 초롱한 눈빛 속에는 환희와 비애가 번득인다 그윽한 풍정을 창공에 그리며 완만하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본다 때로는 끓어오르는 듯함 분노의 격정이 무한한 시공너머로…
[2005-04-19]
모래시계
토해내는 일이었다 쏟아내며 행복했었다 담아두는 것은 고여, 썩고 마는 것이었고 부드러운 고백은 하얀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다 햇볕을 온몸으로 받던 소금밭엔 지글지글 푸른 …
[2005-04-19]
주문, 혹은 슬픔
나는 암호를 알지 못한다 암호는 이미 나의 손을 벗어나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버렸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차크라를 열러가자고 하였다 나는 차크라를 알지 못한다 내가…
[2005-04-19]
크리스찬 문인협회 송년모임 열려
미주 한인크리스찬 문인협회(회장 이승희)는 지난 27일 저녁 한인타운의 용수산 식당에서 제20회 신인작품 시상식 및 크리스찬 문학 17집 출판 기념회를 겸한 송년 모임을 가졌다.…
[2004-12-30]
크리스찬 문인협회 27일 신인작품 시상
미주한인크리스찬 문인협회(회장 이승희)는 12월27일 오후6시30분 한인타운의 용수산 식당에서 제20회 신인작품 시상식 및 크리스찬 문학 17집 출판 기념회를 겸한 송년 모임을 …
[200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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