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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끔찍한 범죄들
캄보디아 여객기의 추락으로 생명을 잃은 한국인 관광객 13명의 소식은 슬프지만 특히 KBS 조종옥 기자 부부와 두 아들의 참변은 더욱 그러하다. 조 기자가 아들 윤민 군을 보호하…
[2007-07-02]
[오피니언] “나를 부르시는…”
“목사님 괜찮으세요? 무슨 해코지라도 당하신 건 아닌지…” 멀리 뉴폿뉴스에서 의동생인 노병일 집사(전 FIFA 심판)와 처남뻘 되는 정일해 선생(전 페닌슐라 축구회 이사장)으로부…
[2007-07-02]
[오피니언] 두 학당(學堂) 이야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배움의 전당인 이화학당과 배재학당은 5월말과 6월초 각각 창립 121주년과 122주년을 맞이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종교는 물론 체육, 여성운동 …
[2007-06-29]
[오피니언] 스시바 이야기
오뉴월 한나절 땡볕의 시작이다. 이 불볕더위는 올해도 풍미가 뛰어난 쌀농사를 예고해주고, 우리 스시바의 친숙한 몇 어종은 높아진 수온을 피해 좀 더 깊은 바다 속으로 회유를 시작…
[2007-06-29]
[오리니언] 좀 더 신뢰하고 살았으면
며칠 전 K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았는데, 캐시어의 말을 믿지 않고 거스름돈을 덜 받았다고 고집하다가 나의 실수임이 드러나서 정중하게 사과한, 지금 생각해도 낯이 뜨거…
[2007-06-28]
[오피니언] 깅그리치 의장과 5.22
1996년 6월 미 의회 레이번 회관에서 개최된 ‘정신대 문제 관련 역사자료 전시회’는 정신대문제를 미 의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게 한 첫 계기가 되었다. 전시회 일정이 공표…
[2007-06-27]
[오피니언] 남의 고통, 나의 고통
육체적 고통, 즉 팔다리가 정말로 아플 때 우리는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또한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즉 직장을 잃는다든가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든가 하는 경우 우리는 정신적인 …
[2007-06-27]
[오피니언] 미스 유니버스 유감
지난 달 TV에서 우연히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봤다. 한국 대표가 전세계 미인 가운데 5위 안에 든 것은 정말 흐뭇한 일이었다. 사회자는 시청자가 10억이나…
[2007-06-26]
[오피니언] 노인의 외로움
요즈음 고국의 노인분들의 갈등이 상당히 심각하다. 경제는 선진국 대열에 설 정도로 부흥했지만. 이렇게 경제가 발전하기까지는 6.25때 나라를 지키고 어려운 보리고개를 넘기기조차 …
[2007-06-26]
[오피니언] 인터텟, 유 튜브(You Tube)
컴퓨터 시대가 만들어내는 신조어들의 양과 속도가 어찔한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다. UCC를 ‘미 전국 통용 상법’의 약자로만 알고 있던 나 같은 사람에게는 ‘사용자 제작 내용’(U…
[2007-06-25]
[오피니언] 6.25와 6.15
한국 국민에게 6월은 특별한 달이다. 악몽 같은 6.25 전쟁이 일어난 달이고, 백일몽 같은 6.15 공동선언을 한 달이다. 6월은 ‘현충’의 달이고 ‘호국’의 달이며 ‘보훈’의…
[2007-06-25]
[오피니언] 6.25를 잊지 말자
흔히 한국전란은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불리고 있다. 승리로 환호했던 2차대전과 갖가지 고통과 상처만 남긴 베트남 전쟁의 틈새에 끼어 점차 잊어져가고 있다는 …
[2007-06-22]
[오피니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사람들
“일본정부는 우리가 빨리 죽기만을 바라고 있고, 한국정부는 쉬쉬하며 이 문제가 확대되기를 바라지 않고, 정치가들은 관심도 두지 않는다.” 지금 88세의 황금주 할머니가 1992…
[2007-06-22]
[오피니언] 반창고를 삶아 내온 식당
10여 년 전 카리브 해안의 샌 쟌, 아내와 여행 중 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하얏트 호텔의 중국 식당에서 요리장이 권하는 식사를 골랐다. 말이 중국식사였지 현지인이 만드는 식사인…
[2007-06-22]
[오피니언] 가게 가격 거품
코너 스토어, 맘 앤 팝 스토어 등으로 불리는 스몰비즈니스는 대부분의 한국 이민자들이 정착해서 생활 기반을 잡고, 자녀들 대학까지 마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임에 틀림이 없다. 그…
[2007-06-21]
김지하 시인
지난 주 칼럼에서 다음에는 이민개정법안을 다루겠다고 했지만 마음이 변했다.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는 며칠 전 전종준 변호사가 그 문제를 잘 다룬 글을 쓰면서 개정법안의 통과가…
[2007-06-18]
[오피니언] 인생의 문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각자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겠지만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서 꼭 같은 대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허무주의 철학자 쇼펜하워는 “삶이란 불행의 연속이다. …
[2007-06-18]
[오피니언] 나를 이기는 것
종교개혁에 앞장섰던 마르틴 루터가 종교재판을 받을 때다. 한순간 극심한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을 때 그의 부인이 찾아왔다. 부인은 까만 상복을 입고 촛불을 들고 있었다. 누가 …
[2007-06-18]
[오피니언] 국제 폐인
한국에서 말썽이 있어 온 학생이다. 한국 감옥소에도 있었고 보호관찰소에서 보호도 받았다. 이 학생은 미국에 5살 때 부모와 함께 이민 왔다. 남보다 큰 꿈을 가진 부모님과 함께 …
[2007-06-14]
[오피니언] 태극 축구 안창규 전 회장을 추모하며
“거기 서 있어!” 주로 오프사이드 반칙을 유도할 때 다급한 전술상(?)의 상황에서 누구보다 자주 입에 올리던 안 회장의 십팔번 같은 습관적인 용어다. 헌데 그게 겨우 아마추어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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