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정숙희의 시선
대통령의 아이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54)이 마약복용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취득한 혐의에 대해 지난주 유죄평결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
[2024-06-19]‘스크리밍 이글’ 챌린지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은 꿈의 이름이다. 나파 밸리 컬트와인의 최고봉이자, 어떤 와인과도 비교를 거부하는 군계일학 같은 와인이다…
[2024-06-12]트럼프 재판의 영웅들
지난 30일 오후 5시,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1530호에서 “유죄(Guilty)”를 외치는 소리가 34회 들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3…
[2024-06-05]카미유 클로델, 파괴된 천재
프랑스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의 이름이 익숙하다면 그건 아마도 동명의 영화 때문일 것이다. 이자벨 아자니와 제라르 데파르디외가 주연했던 ‘카미유 클로델’(1988)은 로댕의 연인이…
[2024-05-29]믿고 보는 오페라 ‘투란도트’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는 ‘네순 도르마’이다. 오페라를 잘 모르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 노래는 모두 안다. 선율이 감미롭고 로맨틱해서 테너들의 애창곡이요, 아마…
[2024-05-22]유로파 프로젝트
올림포스 산의 최고신 제우스는 호색한으로 유명하다. 아내 헤라의 질투와 방해와 복수에도 불구하고 기막힌 변신술을 부리며 수많은 여신, 요정, 인간여성들을 겁탈했다.헤라의 여사제 …
[2024-05-15]하이패션 로우패션 슬로우패션
지난 6일, 패션계 최대행사인 ‘멧 갈라’(Met Gala)가 뉴욕에서 열렸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의상연구소가 개최하는 모금행사로, 글로벌 유명인사들이 화려하고 기상천외한 스타일…
[2024-05-08]골드베르크 변주곡의 변주들
오늘(5월1일) 저녁 연주회를 많이 기다렸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Goldberg Variations)’ 피아노 리사이틀이다.전세계 피아니…
[2024-05-01]‘호모 플라스티쿠스’
양파, 깻잎, 고추, 감자, 오이, 상추, 토마토, 각종 과일… 마켓에 가면 가장 먼저 돌게 되는 야채부에서 일상적으로 집는 식재료들이다. 모든 야채는 따로따로 비닐봉지에 담아야…
[2024-04-24]얼 김. 잊혀진 위대한 작곡가
한국인 작곡가 얼 김(Earl Kim, 1920-1998)의 존재는 거의 충격에 가까웠다. 지난 4일 LA한국문화원에서 다큐멘터리 ‘얼(Earl.)’을 보고난 감상은 놀라움과 안…
[2024-04-17]다운타운 아트타운 게리타운
LA다운타운의 ‘더 브로드 뮤지엄’이 바로 옆에 새 건물을 짓고 갤러리 공간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1억 달러를 투입해 3층 규모의 박물관을 증축, 전시공간을 70% 늘린다는 계…
[2024-04-10]‘기부여왕’ 매켄지 스캇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YWCA 사무소장 프란체스카 레트레이는 2020년 11월 한 남자의 전화를 받았다. “매켄지 스캇이 기부를 하려는데 몇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냐”고 물었을…
[2024-04-03]두다멜, 살로넨, 콘론이 떠난다
미 서부지역 클래식 음악계가 지각 대변동을 앞두고 있다. 2025~26년에 LA와 샌프란시스코의 큰 기둥들인 구스타보 두다멜과 에사 페카 살로넨, 제임스 콘론이 모두 떠나기 때문…
[2024-03-27]공동체가 돌보는 ‘치매마을’
수년 전 잘 아는 분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였는데 가족이 오랫동안 몰랐던 것은 ‘알츠하이머 치매’가 아니라 ‘전두측두엽 치매’였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
[2024-03-20]여자는 ‘작은 남자’가 아니다
지난달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색다른 안건 하나를 통과시켰다. 앞으로 60일 내에 소방국은 여성 소방대원 및 응급구조원들의 유니폼과 개인보호장비(PPE)를 여성의 신체조건…
[2024-03-13]‘시녀들’과 ‘난쟁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한다. 예술도 그렇다. 오랜 인류 예술사에서 제도권 밖의 아티스트들은 인정받지 못했고 작품과 함께 이름도 사라졌다. 대표적인 ‘패자’들은 여성, 흑인, …
[2024-03-06]니카라과에서 온 소년
줄리가 ‘무사히’ 돌아왔다. 이 칼럼에 가끔 등장하는 줄리는 중남미의 가난한 나라 니카라과에서 여성과 아이들 돕는 일을 18년이나 꾸준히 해온 친구다. 니카라과를 제집 드나들 듯…
[2024-02-28]여자의 성, 라스트 네임
결혼하면 으레 여자가 남편 성을 따르는 것이 미국의 관습이지만, 오래전 결혼했을 때 나는 성을 ‘반’만 바꿨다. 즉 회사에서는 원래의 성을 그대로 쓰면서 가족서류에서만 남편의 성…
[2024-02-21]‘오직 젊음: 한국의 실험미술 1960-1970’
1960년대와 70년대 한국은 어떠했나. ‘결핍’ 속에 성장했던 그 시절을 지금 노년에 접어든 이들은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았고 학교는 추웠으며 단발과 …
[2024-02-14]매튜 본, 스팅, 피나 바우쉬의 춤
공연예술은 무대예술이고 시간과 공간의 예술이다. 무대라는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일어났다가 소멸하는 예술행위, 관객들은 단 한번밖에 존재하지 않는 순간의 감동을 경험하기 위해…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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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운 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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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정숙희 논설위원
오케스트라의 첫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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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고픈 나르시시스트
-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미국이 전달하는 러시아의 선전 전략
-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수요 에세이] 그대, 뒷모습은 안녕하신가요
- 오현환 / 서울경제 논설위원
트럼프의 ‘2차 관세’
- 노세희 부국장대우ㆍ사회부장
정의에도 ‘중립’이 있을까
- 민경훈 논설위원
“문제는 경제다, 바보야!”
- 황의경 사회부 기자
[뉴스의 현장] 먹고 사는 문제, 관세로 뒤흔들리다
- 박영실 시인ㆍ수필가
[화요 칼럼] 행복의 조건
지사별 뉴스
뉴저지 최초 한인부지사 탄생하나
차기 뉴저지주지사에 출마한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이 부지사 러닝메이트로 한인 혼혈인 시나 콜럼(41·사진) 사우스오렌지 시장을 지명할 것으…
공원에 쓰레기 버리면 5000달러 벌금
백악관 앞서 태권도 축제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아 다음달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대규모 태권도 축제가 열린다.국기원 버지니아-DC 지부(회장 최응길)는 5월 18일…
애난데일 일대 1,022달러로 최고
“4·2 상호관세 앞둔 트럼프, 참모들에 ‘더 세게 나가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 각국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책정할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고위 참모들에게 더 공세적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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