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벽두부터 LA를 휩쓸고 있는 엄청난 화마로 걱정과 불안이 그치지 않는다.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시시각각 뉴스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사상 유례없는 비극…
[2025-01-15]굉장히 낯선 이름의 이 화가는 100년 전 유럽과 미국의 화단을 매혹했던 경이로운 여성이다.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이자 파격의 아이콘이며 사교계의 총아이기도 했던 그녀는 남자와 …
[2025-01-08]일주일 후면 2025년 새해다.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할러데이 시즌, 또다시 몸과 마음이 분주한 가운데 올해는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슬그머니 끼어든다. 앞으로 몇 번 더 성탄…
[2024-12-25]와인을 많이 마시게 되는 계절이다. 어느 모임이나 파티나 회식에서도 와인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20여년 전 한인사회에 와인문화가 처음 소개되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빠른…
[2024-12-18]지난 10월10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날, 또 다른 한국인작가 김주혜가 톨스토이 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뉴스가 타전됐다. 톨스토이문학상은 러시아 최고권위의 문학…
[2024-12-11]라폰자 버틀러(Laphonza Butler, 45)는 캘리포니아 주를 대표하는 2명의 연방 상원의원 중 한명이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국 최대 주인 …
[2024-12-04]지난주 뉴욕 소더비에서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가 620만 달러에 낙찰돼 큰 화제가 되었다. ‘코미디언’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현대미술의 말썽꾼’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작가 마…
[2024-11-27]도널드 트럼프는 그 자신이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부적합할 뿐 아니라 그가 초고속으로 인선 중인 행정부 내각 후보들의 자질도 딱 그 수준이다. 정치의 목적이 나라의 복지가 아닌 개인…
[2024-11-20]LA오페라가 현재 절찬리에 공연 중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인공 로미오 역을 한인 테너 듀크 김이 노래한다. 지난 9월 시즌오픈 작 ‘나비부인’에서도 주인공 초초상 역을 소프…
[2024-11-13]어제 투표를 모두 잘 마치셨는지? 혼란과 격동의 난타전이 끝나고 이제 미국과 세계는 마지막 순간까지 초박빙이던 2024 대선의 결과를 초조히 기다리고 있다.해리스냐, 트럼프냐? …
[2024-11-06]니콜 샤나한(39, Nicole Shanahan)이란 이름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대체로 생소할 테지만 그녀는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아내였고, 얼마 전 대선 캠페…
[2024-10-30]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워낙 기쁜 소식인데다 이에 관한 뉴스와 화제가 계속되고 있으니 한 번 더 써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주 칼럼(‘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
[2024-10-23]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날로부터 며칠 동안 그의 소설 5권을 연달아 읽었다. 책방에 전화해보니 남아있는 책이 없어서 친구에게 빌리기도 하고 이북을 다운받았다.‘채식…
[2024-10-16]LA필하모닉의 2024-25 시즌이 시작됐다. 지난 1일 LA필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오프닝 갈라 콘서트를 갖고 새로운 시즌을 축하하는 개막식을 성대하게 열었다.이날 구스타…
[2024-10-09]케네디가문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법무장관, 그리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위원을 배출해낸 미국의 정치 명문가다. 이들 3형제는 지난 60년 동안 워싱턴 정가…
[2024-10-02]지난 8월15일 광복절에 공영방송 KBS가 ‘나비부인’을 방영한 일로 한국에서 잠시 난리가 났었다. 이날 새벽 열두시 땡 치자마자 내보낸 첫 프로그램이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2024-09-25]나파 밸리의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8월초부터 샤도네와 소비뇽 블랑 포도를 따기 시작해 마지막 카버네 소비뇽을 거두는 10월말까지 분주하고 들뜬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포…
[2024-09-18]처음 문화부 기자를 맡았던 1980년대 후반, 남가주 한인미술계는 열악했지만 따뜻하고 순수한 무공해 서클이었다. 모두가 서로를 알고 돕고 밀어주던 작은 예술 공동체, 살기 팍팍하…
[2024-09-11]임윤찬의 두 번째 할리웃보울 연주회는 완벽했다. 지난 29일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필하모닉과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Emperor’)은 흠잡을 데 없이 매끄럽고 아…
[2024-09-04]벌써 8월도 다 갔다. 여름이 다 갔다고 하기엔 아직도 더위가 한창이지만 이미 마음은 9월을 넘어 가을, 선선한 바람이 기다려지기 시작한다. 예전에 한국에선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
[2024-08-28]LA OC 그리고 주변 지역 사업체 매물 볼수 있는 부동삼 알나무 Rtree.com 입니다.사업체 파실뿐 ,사실분 상담 잘 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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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 보육 예산이 크게 삭감된 뉴욕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이 발표되면서 어린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에릭 아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워싱턴 DC는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오는 20일(월) 연방 의사당 앞에서 진행되는 대통령 취임 선서식을…
캘리포니아에서 유급 가족 휴가와 장애 보험 혜택이 대폭 확대되었다. 이번 조치로 많은 근로자들이 최대 90%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