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작가는 브라질의 파울로 코엘료라고 한다. 그가 쓴 ‘연금술사’는 이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와 함께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 …
[2009-12-05]토요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같은 블럭 쇼우(Shaw) 부인의 집 앞에 푸른 바탕에 노란 고딕 대문자로 ‘Estate Sale Today’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2009-11-28]높고 푸르른 하늘. 선선한 잔바람이 길가에 즐비하게 늘어 선 은행나무의 샛노란 잎들을 건드려 흩날리게 한다. 이미 인도를 노랗게 물들인 낙엽들은 잔바람에 밀려 자르르 결을 만들면…
[2009-11-21]감사(thanksgiving·感謝)는 삶의 가장 으뜸 되는 덕목 중 하나다.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 아니, 성공하는 사람은 반드시 감사를 알고 감사하며 살…
[2009-11-14]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잊지 못할 감사 카드가 하나 있다. 내가 채용하려 했던 어느 구직자가 보낸 것이었다. 3년 전 실험실 테크니션을 물색할 때였다. 인사과에서 …
[2009-11-07]딸아이가 생일 선물로 준 입장권으로 남가주의 명소, 디즈니랜드를 다녀왔다. 나이가 들어도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고 동화 속에서나 만나던 주인공들을 보고 잠시나마 걱정 근심…
[2009-10-31]하루를 지내면서 우리는 문을 몇 차례나 열고 닫을까? 밀어야 열리는 문도 있고, 당겨야 열리는 문도 있다. 그런데 그 간단한 문 여는 행동에서도 우리의 성격과 습관이 슬며시 나오…
[2009-10-24]시월의 하늘은 높아지고 점점 푸르게 짙어져 가고 있었다. 바람은 제법 찬 기운을 머금었다. 기다리던 가을의 단비가 내렸다. 먼 곳 고향 마을에는 기러기를 비롯한 철새들이 비를 뚫…
[2009-10-17]몇 주 전, 작년에 개봉된 한국 영화 두 편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하나는 ‘경축! 우리 사랑’이고 또 하나는 ‘아내가 결혼했다’이다. 미주 한인들은 한국을 생각할 …
[2009-10-10]“한없이 작고 평범해 보이는 것 속에 실로 놀라운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한 그릇의 국수에 숨겨진 놀라운 문명의 비밀을 찾아서 이제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오랫동안 영국 BBC…
[2009-10-03]몇 해 전 가을 시카고에서 내과학회에 참석한 후 남가주 집으로 오던 길이었다. 급히 다녀오느라고 허겁지겁 비행기를 타고 맨 뒷좌석에 자리를 잡고 나서야 숨을 돌렸다. 비행기가 이…
[2009-09-26]뉴욕 공항에서 엄마가 휠체어에 실려 나오셨다. 비행기가 제 시간에 잘 도착해 지금 나왔다는 전화를 하신 게 불과 몇 분 전인데, 그런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신 것이다. 내려오…
[2009-09-19]취학 전 어릴 적이다. 두메산골에 사는 이모들과 외숙모께서 우리집에 들리면 자주 나를 데리고 시골로 가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쪼그만 계집애 보고 농담 삼아 같이 가자고 한 말을 …
[2009-09-12]2007년 통계에 의하면 이곳 중서부 신시내티 지역엔 아시안이 전체 인구의 1.8%이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 만나기가 어려운 거리에서 아시안을 보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그래…
[2009-09-05]처음 미국에 와서 살던 곳은 뉴햄프셔 주의 콩코드라는 작은 도시였다. 주도였는데도 얼마나 호젓하고 시골스러운지 그 흔한 스타벅스 커피점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그곳에 도착하자마…
[2009-08-29]이번 여름 과테말라에 의료봉사 차 다녀왔다. ‘영원한 봄의 나라’라는 애칭을 가진 과테말라는 중미에 있는 마야문명의 심장부이다. 찬란했던 고대 마야문명은 1524년 무적 …
[2009-08-22]“하쿠나 마타타” “하쿠나 마타타?” “‘라이온 킹에서 나오는 말인데 다 잘 될 거라는 뜻이래요.” 그러지 않아도 남편과 내가 폭 빠져 있는 드라마 ‘사랑해, 울지…
[2009-08-15]8시5분이다. 시간 맞춰 일터로 가려면 한 시간 동안 산보가 가능하다. 토요 새벽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가까운 레돈도 비치로 왔다. 공공 주차장 한켠에는 한 무리 건장한 중년 백…
[2009-08-08]10여시간 운전 끝에 위스콘신 주로 이사하신 시부모님의 새 집을 처음 방문한다. 미시간 집 보다 훨씬 작은 집에서의 단출한 살림살이가 참 신선해 보인다. 전의 집 찬장엔 없어도 …
[2009-08-01]지난 달 나는 지인으로부터 특별한 종강파티에 함께 가보지 않겠느냐는 부탁을 받았다. 성인영어 교실에서 한 학기를 마치는 날이니 틀림없이 파틀락 파티를 할테고. 여느 ESL 교실과…
[2009-07-25]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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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