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에세이수요일은 저녁까지 강의가 있는 날이어서 10시 경에야 집에 오기 때문에 몸이 파김치다. 마구 마구 감기는 눈을 부릅뜨고 혹시 급한 이메일이 들어와 있나 체크하려고 메일…
[2011-04-30]밀가루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곧대로 전했다. 단어 하나는커녕 받침 하나도 가감 없이 옮겼다. 한 번도 반항을 하거나 게으름을 피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고맙다는 생각은 고사하…
[2011-04-23]인도네시아를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적도의 이글거리는 태양 밑에 아직도 열대림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보르네오섬은 나를 부르고 있었다. 갈 때마다 무척 힘들어 선뜻 나서게 …
[2011-04-16]결혼하고 미국으로 오기 전 3년 동안 신림3동에 살았다. 원래 명칭이 난곡이었다. 언덕으로 난 길을 따라 야트막한 산의 거의 꼭대기까지 주홍빛 기와지붕의 아담한 경찰주택이 차곡차…
[2011-04-09]전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한국 대기업의 부설업체 대표가 이곳 중서부를 방문했다. 사장을 비롯한 8명의 간부가 미국에 지사를 두고 사업을 벌일 계획으로 장소 물색에 나선 것이다. …
[2011-04-02]아버지는 내가 실수를 하거나, 낭패스런 일을 당해 풀이 죽어있으면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괜찮아!" ‘찮’에 힘이 주어진 그 짧은 한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되고 큰 힘이…
[2011-03-26]토요일 아침, 차 한 잔을 들고 창가에 서서 뒤뜰 매화를 바라본다. 꽃망울이 톡톡 먼저 피어나는가 싶더니 참새 혀처럼 돋아나던 이파리도 어느새 떡잎이 되었다. 꽃 이파리가 …
[2011-03-19]LA의 한 애프터스쿨에서 다섯 살 한인 남아가 친구와 간식을 놓고 다투다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욕설이 한인 언론에 크게 보도되어 최근 화제가 되었다. 이 사실은 충격을 받은 한…
[2011-03-12]한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이 병은 소, 돼지, 사슴, 염소, 양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들에서 입·발에 수포를 동반한 통증과 고열을 일으키며 …
[2011-03-05]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이다. 강한 야광 색상의 커다란 꽃과 나무들이 그려진 망사 스크린 몇 겹으로 장식된 무대가 한 겨울 낮의 우리 모두를 환상적인 ‘한 여름 밤’의 …
[2011-02-19]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이 세상의 어머니들을 만드셨다고 하지요? 신은 또한 모든 어머니들이 당신같이 지혜롭고, 열리고, 기상이 드높지 못할까, 염려되어 당신, 마빡소녀…
[2011-02-12]딸 가진 편모들이 동병상련하는 고민거리가 있다. 웨딩마치에 발맞춰 딸의 팔짱을 끼고 입장할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이다. 남편의 빈자리가 새삼 느껴지는 때가 바로 딸들의 결혼식이 아…
[2011-02-05]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여러 목표를 향해 힘껏 달리고 있다. 열심히 달릴 때 기분 좋은 일도 많이 일어나지만 반면에 많은 스트레스와 걱정들이 우리를 넘어지게도 하고 약하게 만들기…
[2011-01-29]19세기 프랑스의 대 작곡가 구노 하면 아베마리아가 떠오른다. 슈베르트 등 여러 유명한 작곡가들이 아베마리아란 이름으로 많은 작곡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가장 많…
[2011-01-29]작년 이맘 때 심은 울타리 감자꽃이 하얗게 담을 뒤덮었다. 담장을 따라 드문드문 심었는데 절로 열심히 자랐다. 오른편 담장을 십자수처럼 어여쁘게 수놓았다. 눈처럼 흰 별사탕 꽃잎…
[2011-01-22]어둠과 함께 눈이 펑펑 쏟아지는 고속도로는 퇴근길 차들로 꽉 차 있었다. 15분이나 늦어 허둥지둥 집안으로 들어가니, 아기와 놀던 비앙카가 반갑게 맞았다. 나와 함께 아기와 좀 …
[2011-01-15]“비행기 타실 때 짐이 될까봐 물건으로 안 하고 이걸 준비했어요.” 우리는 직장일 시작한지 몇 달 안 되는 아들이 있는 타주로 엄마를 모시고 가 그곳에서 지난 크리스마스를 보…
[2011-01-08]새해가 되면 운동 클럽들은 신입 회원들로 북적거린다. 그러나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나 요인들을 제거하는 일이다. 제거 대상으로 흡연, 음주 등이 단골로 …
[2011-01-01]겨울비가 내리고 스산한 바람이 부니 다홍치마 같던 단풍나무 잎사귀가 우수수 떨어지고, 화단의 나팔꽃과 다른 여름 꽃들은 시들어 버렸다. 몇개 안 되는 잎새가 달려 있는 앙상한 나…
[2010-12-25]흐린 날 가족실 창가에 앉았다. 안개비가 내리나보다. 빗방울은 없는데 패티오가 젖어든다. 붉은 벽돌로 차곡차곡 높이 쌓아올린 가족실 벽난로에는 장작이 타닥타닥 타고 있다. 어머님…
[2010-12-18]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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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다양한 개발방안 검토뉴욕한인회가 건물 노후화와 악성 테넌트 등의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는 뉴욕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재개발 방안을 모색…
14일 치러진 메릴랜드 예비선거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연방상원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15일 개표…
정신과적 문제로 가족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LAPD)이 사건 당시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