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스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마음은 벌써 길 떠날 채비를 한다. 매년 추수감사절 연휴가 되면 겨울나라로 가는 것이다. 맘모스 산 통나무집에서 열리는 3박4일의 대가족 생활…
[2011-12-10]김보경 대학강사^수필가 남편이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근교인 겐트에서 안토니와 함께 논문을 발표하게 되었다. 전산 학회라서 나도 참석키로 했고, 안토니의 아내 마아틴도 참석…
[2011-12-03]불교에서는 인간관계의 인연을 겁(劫)에 비유하는데, 겁이란 1000년에 한 번 떨어지는 물방울이 사방 1유순(약 15km)의 바위를 뚫는 시간, 또는 사방 1유순에 겨자씨를 가득…
[2011-11-26]황시엽 W.A. 고무 실험실장 미국에 갓 정착한 지인의 통역을 돕기 위해 샌타애나 시청을 방문했다. 한낮 시청 앞 잔디밭은 갈 곳 없는 노숙자들의 사랑방이었다. 잘 아는 …
[2011-11-19]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 평소에 만성폐기종과 허파 섬유화증을 앓고 있던 환자가 갑자기 가슴이 아프면서 기침이 심해져 병원에 오셨다. 심장박동도 평소보다 매우 빠르고, 호흡곤란…
[2011-11-12]스티브 잡스에 대해 쓰기가 망설여진다. 혹시라도 그가 본다면 “이렇게 너절한 글을 써놓고 읽으라고...” 하면서 신랄하게 질책할 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가 떠났기에 용기를 내어 …
[2011-11-05]김보경 대학강사·수필가 한 미국친구가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도 꼭 읽어야 한다 며, 책을 반강제 로 빌려 주었다. 읽고 나서 독후 감을 얘기해 달 라는 부탁과…
[2011-10-29]황시엽 (W.A. 고무 실험실장) 귤나무여! 눈을 씻고 보고 또 보아 도 잎사귀뿐이네. 골 프공만한 열매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어 야 할 이 가을에 이 게 무슨 변고더냐. …
[2011-10-22]오랜 만에 뉴욕을 다시 찾았다. 뉴욕은 나의 치열한 미국정착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이다. 부모님이 계셔서 잠깐 거주했던 하와이의 낭만과 남태평양의 보드라운 미풍과는 전혀 다…
[2011-10-15]새벽부터 기척을 내며 주룩주룩 내리는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린다. 창밖의 플라타너스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가끔 살랑이며 부는 바람은 갈색으로 바랜 잎만 골라 하나씩 젖은 땅으…
[2011-10-08]김보경 대학강사·수필가 요즘 대학들은 최첨단 기술의 빠르고 끝없는 발전으로 인해 그만큼 빠르고 끝없는 도전을 받는다. 경제침체로 이미 몇 년 전부터 교직원 감원, 봉급 동…
[2011-10-01]눈을 반짝 뜨고 귀를 반짝 열고 웃으며 울며 보던 드라마 ‘반짝반짝’이 아쉽게도 끝나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른다. 다소 상투적일 수 있는 주제였지만 책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주인공들…
[2011-09-24]황시엽 W.A. 고무 실험실장 일전 집안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종아리가 따끔했다. 평소 그랬듯이 무시하고 무덤덤하게 지나치거나, 반사적으로 물린 부위를 겨냥해…
[2011-09-17]김홍식 내과의사 환자 한 분이 한쪽 다리가 퉁퉁 부어서 병원에 왔다. 잘 살펴보니 다리는 부어 있을 뿐만 아니라 벌겋게 열이 나고 있었고, 다리통증도 상당히 심할뿐더러 온…
[2011-09-10]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 그는 골동품 같은 회색 스웨이드 로퍼를 신고 왔었다. 요즘도 여전히 그는 바로 그 로퍼를 자주 신고 온다. 처음 볼 때나 4년이 지…
[2011-09-03]김보경 대학강사·수필가 지난 주 개학식에서 총장이 인사말을 하며, 어릴 때 ‘무슨 일이든 자기가 평소에 즐기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라’는 선생님의 말을 깊이 새긴 후 이제…
[2011-08-27]이영옥 대학 강사·수필가 영화는 끝났건만 자리에서 일어나지지가 않았다. 우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었다. 주인공 아이빌린의 걸어가는 뒷…
[2011-08-20]8.15 광복 30 주년이 되던 1975년, 자가용이나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나는 서울의 한 일간지에서 4년차 기자로 뛰고 있었다. 광복절이 코앞에 다가온 어느 날 아침, 문화…
[2011-08-13]요즈음 어지러움 증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 나이 드신 분들이 많지만 젊은 사람도 흔하게 대한다. 주위 환경이 빙글 빙글 도는 어지러움 증은 물에 떠있어 흔들리거나 휘청거리…
[2011-08-06]윤선옥 동아서적 대표 캘리포니아의 여름답게 강렬한 햇빛이 쏟아져 내리는 목요일 정오였다. 많은 사람들이 윌셔 거리 LA 카운티 미술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부분 젊은 사람…
[20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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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형숙 시인·수필가 미주문협 총무이사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맨하탄 라커펠러 센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3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5만여 개의 형형색색 LED 전구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별 장식…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사기’(Santa Frauds)로 불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소비자보호단체(Better Business Bu…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6일 한국처럼 자기방어를 더 책임지는 ‘모범 동맹’에는 혜택을 주되 국방비를 늘리지 않는 동맹에는 불이익이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