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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인종 관계
미국의 연방공무원 세관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인종 간 관계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많이 했다. 텍사스 멕시코 국경에서 근무할 때는 백인들이 소수…
[2008-03-20]
‘바람이 좋은 저녁’
곽재구 (1954~) ‘바람이 좋은 저녁’ 전문 내가 책을 읽는 동안 새들은 하늘을 날아다니고 바람은 내 어깨 위에 자그만 그물침대 하나를 매답니다. 마침…
[2008-03-20]
도시락 싸고, 버스 타고
“이전 같았으면 지금쯤 물건 하러 온 손님들로 북적북적 했겠지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한산해요” 화요일 오전 11시쯤, 다운타운 귀금속 도매상 건물. 시계 수리점을 운영하는 K…
[2008-03-19]
보이는 얼굴의 저편
지난 2006년 흑인 배우 포레스트 위태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 준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The Last King of Scotland)은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
[2008-03-19]
남에 대한 원망
사람들은 자기에게 불리한 일이 생겼거나 불행이 닥치면 남을 원망하는 버릇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원망 정도를 떠나서 다른 사람도 자기와 같이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수도 있다. …
[2008-03-19]
나라가 해야 할 일
평균적 한국인들은 교육문제에 대해, 인생에서 두 번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교육기간을 갖는다. 한번은 스스로, 다른 한번은 아이들 때문에. 국민 전체가 거의 교육전문가 수준의 지…
[2008-03-19]
‘반구저기’
출입처인 한미연합회 LA지부(KAC)가 풀타임 직원은 사무국장 1명만 남고 나머지는 파트타임 직원만 근무하는 관계로 원활한 업무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기사가 나가자 KAC 사…
[2008-03-19]
미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지난해 4월 워싱턴 DC에서 LA로 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탔을 때였다. 기장이 “기류가 약간 나빠서 기체가 흔들리겠으니 벨트를 매주십시오”라고 기내방송을 했다. 좀 흔들리다 …
[2008-03-19]
서남공정과 동북공정
1937년 여름 노구교사건으로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남진한다. 천진, 북경, 상해가 잇달아 함락된다. 다음 목표는 당시 국민당 정부의 수도 남경이다. 그해 1…
[2008-03-18]
한국의 공천,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해 12월 대선에서 이명박 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한국은 다시 4월9일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가 어수선하다. 10년간의 좌파 정권에서 우파 정권으로 바뀌었…
[2008-03-18]
선전 보다 서비스를
나는 80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그 동안 생활수단인 자동차를 여러 대 바꾸었다. 2001년 코리안 퍼레이드가 열릴 때였다. 아드모어 공원에 한국에서 만든 ‘국산차’가 선…
[2008-03-18]
‘꽃의 재발견’
김 륭(1961~) ‘꽃의 재발견’ 전문 새봄, 누군가 또 이사를 간다 재개발지구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야 코딱지 후비며 고층아파트로 우뚝 서겠지만 개발될 수 없는 …
[2008-03-18]
북미 수교 가능한가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의 평양 공연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행사이고 북미 외교관계 수립의 전초라고 예측하는 전문가가 있다. 그것은 30여년 전인 1972년 미국과 중국이 수교하기 …
[2008-03-18]
스피처의 배반
엘리엇 스피처는 고등학교 때부터 골든 보이(Golden Boy)로 알려져 왔다. 우선 자수성가로 백만장자가 된 아버지와 사랑 많은 어머니 슬하에서 부족함이 없이 자랐다. 공부도 …
[2008-03-18]
인종차별 vs. 성차별
민주당이 중대한 대선을 앞두고 내전 위기에 있다. 얼마전까지도 미국의 진보세력은 드높은 기대로 흥분하고 있었다. 민주당 경선이 어떻게 돌아가든 미국 사상 최초로 여성, 또는 …
[2008-03-17]
‘지구온난화’ 막아야 한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고 남극대륙이 줄어들면서 온난화로 인한 인류의 재앙을 막아야 한다는 각성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유엔은 지난 1988년 기후 변화에 관…
[2008-03-17]
이승만과 서재필 동상
워싱턴 일각이 동상문제로 시끄럽다. 작년 5월12일부터 워싱턴 주재 주미한국대사관이 주체가 돼 대사관 부지에 서재필 동상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건국 후 60…
[2008-03-17]
급변하는 세계 경제
어릴 때 지방 토호의 몰락하는 과정을 몸소 체험한 나로서는 ‘토지’라는 소설을 읽지 못했다. 막연히 밀려오는 답답한 마음을 씻지 못해 감히 책장을 넘길 수가 없었다. 가공 세계를…
[2008-03-17]
왜 ‘이슬람 피로증세’인가
버락 오바마의 중간 이름은 후세인이다. 언제부터였나. 그 이름은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언급되지 않아 왔다. 일종의 ‘대선시즌의 불문율’이 된 것이다. 하나의 언어 현상은 그 반대…
[2008-03-17]
“힘을 빼세요!”
지난 2월26일 나는 역사적인 장면을 TV로 시청할 수 있었다.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TV를 보는 내내 나는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 아름다운 음악이 …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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