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박태환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미터 경기에서 마지막 50m에서의 스피드로 2위와 0.82초 차이로 금메달을 따냈다. 17세 밖에 안 된 앳된 모습의 …
[2007-03-31]주말 에세이 글에 가끔 언급했듯이 우리 산장에 유럽 손님들이 심심찮게 찾아온다. 오늘 네덜란드에서 온 부부를 맞아 그들의 투박한 영어 발음과 내 경상도 영어 발음이 아주 잘 어울…
[2007-03-24]해마다 이맘때면 세계 동아시아 도서관 사서들 모임이 있어서 발표준비 등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지곤 한다. 다행히 이번엔 준비 중에 고무적인 사실을 발견했고, 덕분에 준비과정이 즐겁기…
[2007-03-17]아는가. 1월과 2월이 한 해의 첫 번째 두 번째 달이 되기 훨씬 이전, 3월이 한 해의 첫 번째 달이었다는 것을. 겨울의 1월과 2월이 아니라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3월이 한 …
[2007-03-10]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간직할 수는 없는 것. 무료이지만 값을 매길 수 없이 귀한 것. 한번 흘려보내면 다시 찾을 수 없는 것. 시간이란 그런 것이다.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2007-03-03]이번 설 연휴 때 일이다. 설날에 때맞춰 몸이 아픈 바람에 아이들과 함께 집에 모여 떡국 먹고 수다 떨고 세배도 받으면서 맛보려 했던 명절 기분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며칠…
[2007-02-24]2월은 사랑까닭으로 붉은 장미 꽃송이들이 무자비하게 꺾이고 간지러운 사랑들이 초콜릿 진창에 빠져 허우적이는 달이다. 우리 산장에 힐다라는 직원이 있었다. 힐다는 남편에게 사랑한다…
[2007-02-17]‘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2월…
[2007-02-10]틀림없이 귀뚜라미 소리였다. 여러 사람들이 듣고 그렇다고 확인했다. 처음에는 한 마리 같기도 하고, 두세 마리가 번갈아 가면서 울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고 …
[2007-02-03]요즘 들어 한국을 향해 점점 더 커다란 해바라기가 되어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외국생활이 길어지며 고향이 더욱 그리워져서 일까, 아니면 내 시간이 많…
[2007-01-27]제리는 올해 70세 되는 경찰 출신 백인남자다. 작년에 다이아몬드바에 있던 집을 팔고 우리 산장 부근에 짓고 있는 집이 완공될 동안 RV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고객이지만 새…
[2007-01-20]1월은 새해의 시작이다. 시작의 출발점에 설 때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새로운 마음을 갖는다. 지금까지 자신도 모르게 느슨해진 마음을 추스리고 각오를 새롭게 한다. 매년 새해…
[2007-01-13]섣달 그믐 날 밤에 치르는 한 의식으로 집 안팎으로 불을 밝혔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일초마다 새해를 향해 내려오는 타임볼에 맞추어 정확한 시각에 샴페인도 터뜨렸다. 12월…
[2007-01-06]일년 전 개띠들끼리 모여앉아 다가올 개띠 해에 대해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던 자리에서 용감하게 내뱉은 말이다. 그래도 나이만큼, 살아온 만큼은 쌓였을 거라고 믿고 싶은 삶의 맷집…
[2006-12-30]이윤홍 시인·자영업 덕담은 글자 그대로 덕(德)이 담겨 있는 말이며, 상대방이 나의 말과 같이 복 받기를 비는 진솔한 마음의 바람이다. 이때 덕이라고 하는 것은 사전에…
[2006-12-16]혼자서 한국엘 다녀왔다. 한국의 가을을 몸으로, 가슴으로 느끼고, 숨 쉬고 싶었다. 내 기억 속에 묻혀 있는 한국의 가을은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하기 이전의 산천이다. 단풍…
[2006-12-09]“통 터키 대신 터키 가슴살이라도 감사히 먹겠습니다!” 지난 주, 엄마의 실수로 기다리던 통 터키 대신 가슴살만 달랑 올라온 추수감사절 식탁 앞에서 아이들은 농담반 진담반의 …
[2006-12-02]낙엽들이 피아노 음계연습곡 음을 내며 우리 넓은 뜰에서 또르르 구르고 있다. 그래서 나는 가을만 되면 일년 내내 외면했던 낡은 피아노 뚜껑을 열고 하는 교본으로 굳은 손가락을…
[2006-11-25]조용한 아이였다. 너무나 조용해서, 손님이 들락날락할 때마다 띵-똥- 울리는 차임벨이 없었다면 언제 들어왔다 언제 나갔는지도 모를 아이였다. 눈이 크고 동그스름한 얼굴이 같은 나…
[2006-11-18]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도 하고 그렇지 못 할 때도 있다. 그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내가 더 성장할 수…
[2006-11-11]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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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