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바다 밑의 지층이 열에 의해 마그마로 되었다가, 표면으로 솟아 오른 후 식으면서 형성된 화강암을 기반으로 한다. 그 화강암이 빙하기 동안 빙하에 의해 수직으로…
[2009-07-18]다섯 살 때 도장을 같이 다니기 시작한 아이가 지금 스무 살이니 태권도를 시작한지도 어언 15년이 넘었다. 그동안 주위 사람들이 대회 참석을 많이 권했지만(잘 해서가 아니라 다들…
[2009-07-16]“저는 K 엄마인데 K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데리고 왔습니다. 오늘 수업에 못 들어갈 것 같아서 전화를 드립니다” 강의를 끝내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음성메지시가 세 통 들…
[2009-07-11]어둠이 걷히고 바깥의 풍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방안의 가구와 액자와 불 꺼진 램프의 윤곽이 드러난다. 얼른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잠이 싹 달아난다. 서둘러 막내를 …
[2009-07-04]얼마 전 오렌지 글사랑에서는 문학평론가 권성우 교수의 ‘상처받은 자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다. 모처럼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순수한 열정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2009-06-20]화사한 초여름, 캘리포니아의 결혼식은 너무나 아름답다. 이런저런 연결로 자주 참석하게 되는 결혼 피로연에서 “결혼한 지 얼마나 되셨어요?” 라는 질문에 내가 벌써 올해로 ‘은혼식…
[2009-06-13]몇 번 들른 적이 있는 옆 동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집이 WBBM 뉴스에서 언급되었다. 머리를 말리다 말고 드라이어를 끄고 뉴스에 집중했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뉴스의 내…
[2009-06-06]바깥은 서늘하다. 저녁식사 후 남편은 유리 블라인드 창문을 반쯤 비틀어 열어두고 패밀리룸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 어쩌다 한 번씩 말을 걸면 “지금 클라이막스야. 나한테 …
[2009-05-30]어머님의 80회 생신을 맞아 한국에서 친지들과 함께 축하 모임을 갖기로 했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마지막 기말시험 채점을 끝내자마자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열 명 정도의 승객이 …
[2009-05-23]얼마 전 한국에서 발행되는 잡지 ‘어린이와 문학’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실렸다. 청주에서 지역운동을 하시는 분이 그림책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를 보고 이야기 속에서…
[2009-05-16]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A형(H1N1)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는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인천공항에서는 인플루엔자 관련 증상의 기록을 의무화하고 있었고 적외선 탐지기로 열이 있…
[2009-05-09]‘내가 정말 우리 엄마 딸인가?’하는 의문이 종종 든다. 조금 전에도 엄마와 전화를 마치면서 그 생각이 스쳐갔다. 아침에 장내시경을 하시기로 되어있기에 지금쯤이면 끝내고 집에 돌…
[2009-05-02]자영업주, 주부,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감당하는 사람에게는 한가할 틈이 없다. 아마도 빨래를 개는 시간이 가장 한가할 것이다. 볕이 잘 드는 환한 창가에 앉아서 빨래를 개는 시간…
[2009-04-25]디트로이트의 시부모님이 작은 아들 부부가 사는 위스콘신주로 이사 가기로 작정하신 것은 2년 전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고 불황의 타격도 제일 큰 미시간주여서 집값을 형편…
[2009-04-18]어떤 중년의 남자가 흰 지팡이를 들고 초등학교 4학년 교실 문을 들어선다. 그의 곁에는 손가락 점자 통역사가 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이 그를 바라본다. 자신의 이름을 소…
[2009-04-11]오랜만에 불효자가 하와이에 사시는 부모님을 찾아뵈었다. 하와이! 낭만과 사랑이 깃든 곳. 와이키키 해변 야자수 아래서 코발트 빛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부드러운 무역풍을 타고…
[2009-04-04]“참기름과 라면이 경찰서에 잡혀왔대...” 2박3일 친구들과 주말여행을 하고 온 선배가 여행 도중에 들었던 유머를 우리에게 전달했다. 선배는 그 유머를 들었을 당시 재미있었…
[2009-03-28]마켓의 진열대에서 카트에 집어넣기에도 부담이 되는 콩나물 한 자루를 샀다. 어른 베개 갑절 부피이다. 콩나물국으로 나물로 고추장찌개로 볶음밥으로 된장국으로 김칫국으로 국수잡채로 …
[2009-03-21]지난 달 말 ‘홈디포’에 갔을 때다. 블라인드 폭이 너무 넓어서 잘라야 했는데 자르는 사람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했다. 알고 보니 그는 내가 잘 아는 한인을 잘 알았고, 그…
[2009-03-14]얼마 전, 소설가 김영하가 UC어바인을 방문했다. 동아시아 연구소에서 마련한 강의로 ‘나는 왜 소설을 쓰게 되었는가’라는 주제였다. 벌써 10여권의 소설집을 냈고 그 중에는 영어…
[2009-03-07]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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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