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야!” 내 첫아이가 아장아장 걸을 무렵 낮잠을 자다 소리친 적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본질적으로 러시아의 것”이라는 푸틴의 말이 막무가내로 억지를 부리던 아이의 투정처럼 들…
[2022-03-05]‘삐릭삐릭, 히요, 호호, 호이오…촉촉촉’ 오마이 가앗….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자정이 지난 야심한 밤에 귀갓길 대문앞 잎이 무성한 이름모를 가로수의 나뭇 가지 속…
[2022-02-26]마침내 기다리던 눈이 왔다. 그러나 막상 눈이 내리자 그토록 눈을 기다리던 마음은 눈 속에 묻혀 버렸다. 어쩌면 정작 기다린 것은 눈이 아니라 오지 않을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2022-02-19]강추위에도 거리는 인파로 붐볐고 차도도 복잡했다. 시내에서 서행 운전하다가 빨간 신호 앞에 정지했을 때였다. 횡단보도를 건너 인도로 올라서는 곳에 노숙자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2022-02-12]심장병으로 고통을 당하시는 분들이 많다. 가슴이 조이고 숨이 차고, 심장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는 어지럽고 기운이 없다. 증상의 고통 뿐 아니라 심장이 멈추면 생명이 다하기에 심장…
[2022-02-05]때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다. 오늘은 2022년 1월에 내가 만난, 그런 두 흑인 남자에 대해 얘기를 하려 한다. 아주 잠시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그들의 삶이 제2…
[2022-01-29]‘대신동 작은 엄마는 얼마전 위암 때문에 위를 절제한 뒤로 미음만 간신히 드시고 계시고, 그 위 괴정 작은엄마도 범어사 부설 노인 유치원에 다니고 계시는데 건강이 여의치 않으신 …
[2022-01-22]두 아이들이 2주간의 휴가를 받아 집에 왔다. 해마다 가족여행을 하며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어서 올해에도 몇 달 전부터 COVID 상황이 좋아진 나라를 찾아 예약을 하고 기대에 차…
[2022-01-15]막상 모임에 나가려니 설렌다. 이 얼마만인가. 연말 모임이라야 평소에 먹던 음식에 요리 몇 가지 더하고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고작인데 왜 가슴이 뛰는 걸까. 올해 마지막 …
[2022-01-08]아침마다 길을 갈 때면 교차로를 마주치게 된다. 차로 가든 걸어서 가든, 좋든 싫든 교차로를 지나게 되어있다. 바쁠 때는 교차점에서 늦어지기에 썩 반갑지 않은 곳이지만, 오히려 …
[2021-12-25]저물어가는 해의 속도를 따라잡느라 숨이 가쁘다. 12월에 들어서니, 눈부신 오후 햇살이 잠시 머물고는 어느덧 해는 저만치 가 있다. 12월,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바라보면 마법…
[2021-12-18]밍기적거리며 늦잠을 자느라 짐에 4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할 수 없다 수영은 제낄 수 밖에… 그러나 핫텁에 몸을 담그고 스팀 룸에 들어가 땀을 빼는 것은 결코 빼먹을 수 없다.…
[2021-12-11]잎을 놓아버린 텅빈 나무의 밑둥이 도드라져 보인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난 그 나무 곁에 서서 겨울 바람을 온 몸으로 맞는다. 속도 모르는 바람이 자꾸만 등을 …
[2021-12-04]12월은 뒤돌아보는 달. 한 해를 보내며 등 뒤에 남겨진 발자국을 돌아보는 달이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자국마다 고여있는 시간에 눈길이 간다. 깊게 패인 자국과 얕게 스친 …
[2021-11-27]홀리데이 시즌이 다가 오고 있다. 보고 싶었던 사람들과 만나는 기쁨에 설레 인다. 기쁨에 들떠서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 염려된다. 요즘 우울한 상황이 계속되어서인지 …
[2021-11-20]둘째 아이가 집에서 두시간 정도 떨어진 버지니아 대학에 간 후로 장시간 운전하는 일이 많아졌다. 코비드 이후로 거의 집에서만 생활해 온 터라 운전할 일이 없이 지내다 지난 몇 달…
[2021-11-13]띵똥. ‘몸은 좀 어때?’ H 선배가 SFO 에서 사돈이 될 집을 방문하기 위해 덴버 행 유나이티드 항공에 탑승하기 직전 보낸 문자다. 엊저녁의 내 모습을 보고 염려하는 선배의 …
[2021-11-06]지난 달 이때 쯤 나무 끝으로 묻어 나오는 가을을 보고 국화를 사들고 왔었다. 아직 꽃망울도 다 여물지 못해 설 익은 풋사과 처럼 파란 잎으로 쌓여 있던 국화는 그렇게 그날 부터…
[2021-10-30]네가 내 집에 오게 된 건 글쎄, 그게 우연이었을까. 꽃가게에서 너를 처음 봤을 때, 네 이름이 낯선 영어로 적혀있어도 꽃이 없어도 한련(旱蓮)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봤어. 모종 …
[2021-10-23]10월 9일은 한글날 이었다. 영어 때문에 미국에서 얼마나 주눅 들어 살아 왔던가? 그런데 요즘 K-드라마, K- 팝,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영향 때문에 어깨가 으쓱해진다. 많…
[2021-10-16]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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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