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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전망대

‘시니어 모먼트’
나이를 먹으면 어처구니없는 일이 종종 생긴다. 주로 기억에 관련된 사건들이다. 최근 아내가 자기 차로 나를 골프장에 내려주고 간 적이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골프 값을 지불하려고 …
[2016-10-10]
팔레스타인의 눈물
십자군 전쟁은 11세기 말부터 200년간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에 일어난 전쟁이다. 1차 십자군은 수많은 유대인과 이슬람교도를 무참히 죽이고 예루살렘을 정복했다, 그 후 시리아의 …
[2016-10-07]
새로울 것 없는 두 후보 세금정책
지난 9월26일 대통령후보 1차 TV토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토론은 코미디를 연상 시킬 정도였다. 트럼프는 토론의 기본마저 망각한 채 킁킁거리고…
[2016-10-05]
우중(愚衆)과 선거
금년도 선거판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평소 같으면 선출직이든지 임명직이든 간에 공직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대통령후보를 꿈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
[2016-10-04]
핵 무장한 북한 대응책
북한의 최근 핵실험 결과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임을 입증해 주었다. 북한은 이제 핵무기 전술화에 필요한 핵폭탄 소형화, 경량화와 다양화에 성공했고 남은 과제는 이 폭탄을 각종 미…
[2016-10-03]
선제공격
1981년 이라크가 핵 원자로 건설을 시작하면서 이스라엘을 자극할 때와 요즈음 김정은의 핵 실험, 잠수함 발사 탄도유도탄(SLBM) 발사 등으로 남한과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상…
[2016-10-01]
위대한 문화유산
기원전 750년 트로이인들은 트로이가 멸망한 후 대장 아이네이아스의 인도로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났다. 트로이가 함락되고 성이 불바다가 되었던 운명의 밤에 아이네이아스는 아버지와…
[2016-09-30]
‘하늘엔 북핵, 땅엔 지진’
북한 탱크부대가 샌퍼난도 밸리(LA)에 있는 내 집을 느닷없이 침공했다. 미명의 잠결이었지만 분명히 꿈결이 아니었다. 땅을 가르는 탱크바퀴의 굉음에 귀청이 터질 듯 했다. 작은 …
[2016-09-29]
에피 펜과 웰스 파고
주립대학 졸업 후 밀란이라는 세계굴지의 제약회사에 데이터 입력 사무원으로 입사한 여성이 24년 동안 15여개 부서에서 점차적으로 중요한 요직을 거친 다음 40세도 못되어 최고경영…
[2016-09-27]
이민문학의 정체성과 상징성
초가을 샌프란시스코 만은 신비롭다. 버클리 부두에서 바라보면 도시는 호화 여객선처럼 넘실대는 물결 위에 떠가고, 금문교 붉은 교각은 안개 위로 춤추듯 날아오른다. 물 한 가운데 …
[2016-09-26]
티보와 캐퍼닉
남자가 한쪽 무릎을 꿇고 여자에게 프로포즈(청혼)하는 모습은 참 로맨틱하다. 아마도 모든 미혼여성들이 동경하는 장면일 터이다. 하지만 그렇게 무릎 꿇은 모습이 항상 보기 좋은 건…
[2016-09-22]
‘드라마’로 흔들기
북한이 지난 9일 최대 위력의 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이에 13일 열린 한미6자회담 수석대표 공동기자회견은 유엔 안보리 조치와 독자제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할 …
[2016-09-21]
한국 정부에 대한 감사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 국회의장 초청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나는 원래 이런 모임에는 잘 안 갔다. 고국에서 소위 거물 정치인이란 사람들이 이 곳에 방문하면 이러한 간담…
[2016-09-20]
주한 미국대사관의 걱정
최근에 서울에 있는 미 대사관에서 연락이 왔다. 한국 정부나 병무청으로 부터 한국 국적법에 대한 자료 및 설명을 받았으나 이해를 할 수 없어 나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대사관 담당…
[2016-09-19]
책 읽고 장수하세요
오래 살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다. 노인들마다 나름대로 장수비결을 몇 가지씩 실천한다. 금연, 금주는 기본이다. 소식하되 육류보다 채소를 주로 먹고, 걷기와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
[2016-09-17]
황금석 로드
언젠가 미국의 명문대 학생들이 토론 중 한 학생이 교수에게 “한국이 왜 위대한가?” 물었더니 교수가 답하기를 “한국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어서 위대하다”고 하였다. 또 한국…
[2016-09-16]
오바마에 대한 결례
백악관으로부터의 이사를 불과 120여일을 남겨 놓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절름발이 오리’로 취급당하는 느낌을 받았을 런지도 모른다.오바마가 중국 항저우에서의 G-20 정상회담에…
[2016-09-13]
최저임금과 아름다운 세상
수치에 덤덤한 편이어서 각종 통계나 역사적 사건의 연도를 줄줄이 대는 분들을 보면 은근 부러움을 느끼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러나 숫자에 대한 민감성 여부를 불문하고 최저임금에 …
[2016-09-12]
위대한 자유
미국인들은 항상 자국을 예외적인 나라로 생각한다. 그들은 자국이 천하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세계의 일등국가임을 확실하게 자부한다. 그러나 군사력만 가지고 과…
[2016-09-09]
일상생활 위협하는 광장공포증
반년 넘게 병원에서 일주에 4시간씩 자원봉사자로 일한다. 어느 날 나보다 머리 하나 만큼 더 큰 키에 잘 빠진 두 다리, 금발을 휘날리는 젊은 여자가 자기를 산부인과 병실로 데려…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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