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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창/성격의 유형
조희진 성격은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자기 안에 프로그램이 있어서, 어떤 일에 부딪치거나, 생각할 일이 생기며 자동적으로 스위치가 켜지면서 프로그램대로 생각이 돌아…
[2004-11-12]
여성의 창/살과의 전쟁
최형란 너, 그 몸뚱이로 한국 들어 올 생각하지 말아라. 요즘 한국 여자들이 다들 가꾸어서 얼마나 이쁘고 날씬한데… 국제전화로 친정엄마는 늘 내 살 걱정을 하신다. …
[2004-11-11]
여성의 창/Shall We Dance?
옹경일 얼마 전 문화관광부가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 향수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무용을 보는 인구수가 2%에서 1.1%로 감소했다고 한다. 예술 행사의…
[2004-11-10]
목요칼럼/가을 묵상
전지은 가을 색은 도시까지 내려왔다. 바람이 창문의 틈새를 타고 들어와 사방에 찬 기운을 풀어놓으면 시린 마음은 서둘러 작은 벽난로를 손질하게 한다. 한번쯤 돌개바람이 …
[2004-11-10]
여성의 창/왜 머리를 삭발할까?
신 헬렌 행정수도 추진, 공주시의원 삭발 충남 공주시 금강 둔치 공원에서 열린 신 행정수도 위헌 결정 반대 범시민 궐기대회에서 공주시의회 간부들이 행정수도 지속 추진을 요구…
[2004-11-09]
고전산책/한 생각이 모든 것을 바꾼다
김재범 한 등불이 능히 천년의 어둠을 없애고, 한 지혜가 능히 만년의 어리석음을 소멸시킵니다. 한 생각 악(惡)한 것이 천년의 선(善)을 그치게 하고, 한 생각 선…
[2004-11-09]
여성의 창/사는 것이 기적이다
정순옥 아-휴, 내가 문젯거리와 사는 것이 기적이다. 기적이야 우리 남편은 오늘도 나와 사는 게 기적이라면서 노래를 부르듯이 리드미컬하게 투덜거린다. 하루 이틀 듣는 말이 …
[2004-11-08]
여성의 창/ 타 이 슨
조희진 집은 작아도 뒷마당이 넓고 나무가 좋아서 이 집으로 이사를 온 후 처음 얼마 동안은 마당 내다보는 재미에 행복하다가, 언제부터인가 돈과 시간과 정성이 들어야 그것이 …
[2004-11-05]
여성의 창/샌프란시스코에서
최형란 나는 사는 게 답답하다고 느껴질 때면 바다로 향한다.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하루를 모래밭에서 빈둥거리고, 저녁 무렵에 샌프란시스코에 올라가서…
[2004-11-04]
여성의 창/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
옹경일 원래 무용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고유 말은 ‘춤’ 이었고, 현재의 무용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914년 매일신보의 기사에서라고 알려져 있다. 이후 서…
[2004-11-03]
북풍 총풍 그리고 빈라덴풍 / 정태수 부국장
양당제도가 굳건히 자리잡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민주 양당 후보 중 어느 한쪽이 70%를 넘는 몰표를 받기는 여간 쉽지 않다. 공화당이나 민주당 깃발을 단 이상 아무리 못…
[2004-11-03]
여성의 창/48 시간의 가을 여행
신 헬렌 ’왜?’를 찾아서 산호세에서 6;30 분 새벽 보슬비와 함께 680 번을 따라 가다 새크라멘토를 지나서 북쪽 70번 하이웨이를 타고 이어지는 들판은 캘리포니아 최고…
[2004-11-02]
여성의 창/사랑스런 코스모스
정순옥 나는 항상 사랑스런 코스모스 꽃들 속에서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를 만난다. 든든한 아버지가 아닌 지극히 여린 속사랑을 가지신 아버지를…. 아버지, 웬일이세요? 타지…
[2004-11-01]
여성의 창/가을의 창
조희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열기가 나 같은 사람까지도 관심의 언저리를 기웃거리게 만들며 가을이 깊어간다. 어쩌다 친구에게 안부편지 몇자 적으려 해…
[2004-10-29]
독자의 글/진시황릉의 지하군단
김종대 후일 춘추전국을 통일한 영정은 그의 부친 장량왕의 뒤를 이어 13세에 왕위에 오르면서부터 자신의 황릉을 만들기 시작했다. 영정은 그의 나이 32세 때 중원을 통일하고…
[2004-10-29]
기자의 시각/장병들 빈손으로 돌려보낼건가?
한범종 기자 한국인은 자기 집을 찾아오는 손님을 박대하지 않고 잘 대접하는 것이 미덕이었다. 동네마다 잘 사는 집에는 사랑방이 있었고, 지나는 나그네는 그가 누구인지 굳이…
[2004-10-28]
여성의 창/빵굽는 마음
최형란 나의 어린 시절 꿈은, 빵집 주인이었다. 그 꿈은 바로 케잌에서 비롯되었는데,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때, 혹은. 뭔가 축하해줄 좋은 일이 있는날 -슬픈 일이 있을때…
[2004-10-28]
꽁트/내리사랑 치사랑
강진숙 이젠 그만 떨쳐 버리자. 가을이 되자 그녀는 더 이상 남편과 아들부부 보기가 민망해 억지로 기운을 차렸다…
[2004-10-27]
너도 벗고 나도 벗고
김진태 군사정부시절,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향락사업을 부추겼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동방예의지국의 추락속도는 가히 경이적이다. 세상에 나올 때 알몸으로 나온 게 그리워서…
[2004-10-27]
여성의 창/아낌없이 받는 나무
옹경일 나는 사주팔자라는 걸 그리 믿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보면 내 팔자에는 나무가 많이 들어있어 나무같이 살 팔자라고 한다. 나무는 사람에게 산소를 제공해주고 ,그늘이 …
[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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