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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창 / 구현정(캘리포니아 한의대 교수)
얼마전 친구네 집에서 사과만큼 큰 햇대추를 너무 달콤하게 먹었다. 대추 세 개로 한끼 요기를 한다는 옛말이 맞는 듯하다. 대추는 당질의 함량이 높고 열량이 비교적 높아 허기를 …
[2009-12-02]
촌지 2 <폴 손 칼럼>
지난 8월 “촌지”라는 제목의 칼럼이 나간 후, LA의 한 독자가 반박의 글을 보내왔다. 2006년까지 30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내고 명예 퇴임한 후, 그해 말에 미국으로 이민…
[2009-12-02]
좌골신경통 <엄한신 건강칼럼>
질병들 중에는 치료하기 용이한 것이 있는가 하면 치료가 쉽지 않아 환자와 의사가 힘들어할 때가 있다. 본원을 찾아오시는 환자들 중에는 허리부터 양다리 쪽 하지를 쓰지 못하고 질질…
[2009-12-02]
여성의 창/ 아이린 서 (엘림투자대표)
Although the world is full of suffering, it is full also of the overcoming of it.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
[2009-12-01]
미니 사진 강좌 <폴 손>
사진 구도에 있어서, 호숫가에 반사된 경치라든지, 거울에 반사된 사람의 모습이 정 대칭으로 표현되면, 좀처럼 숨쉴 여유가 없어보인다. 화면의 정 중앙을 가로지르는 대칭선의 양쪽으…
[2009-12-01]
육아수기 당선작 금상
몇 시쯤 되었을까?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깊은 겨울! 창을 때리는 세찬 바람소리가 한 밤중에 고요를 깨트리는가 하였더니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남편은 서울 신문사의 …
[2009-12-01]
육아수기 당선작 동상
모태의 신앙을 받아 태어난 나는 한 손에 명심보감과 또 한 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대소가 집안 어른들의 중매로 사각모를 쓴 대학생에게 시집을 갔었다. 가정형편은 두부공장을 경영하…
[2009-12-01]
육아수기 당선작 은상
갑자기 부엌 싱크대가 막혀 물이 내려가지 않았다. 팔을 걷어 올리고 싱크대 구멍 안을 이리저리 짚어보며 음식물 찌꺼기를 주워내었다. 막힌 것을 뚫는 케미컬을 넣고 한참 기다렸다가…
[2009-12-01]
꽁트 - 소설가 박미전
아내는 밤에 관계를 갖고 싶을 때 마다 빨간 빤스를 쏙 까내보이며 여보 이것봐라, 하고 길게 발음한다. 나는 그 뜻을 알기 때문에 “자야, 알았어 나중에 보자.” 아내 이름은 성…
[2009-12-01]
미국에 살며 - 이종혁 칼럼
1960년대말에 대학다닐때 졸업 필수과목인 “법과 사회”를 Mr.Coles한테 택했다. 그는 당시 산타 로사에서 변호사 개업한 젊은 강사였다. 강의 시간 중에 학생들에게 월스…
[2009-12-01]
게르니카의 통곡 - 김희봉 칼럼
벗이여. 스페인의 고도 톨레도(Toledo)의 언덕에 섰습니다. 타호강이 휘돌아 흐르는 섬 같은 도성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14세기 고딕식 대성당과 알카사르 성채가 가장 높은…
[2009-12-01]
세르반테스와 헤밍웨이 / 김희봉(수필가)
벗이여. 스페인의 중남부 ‘라만차’ 지방으로 올라갑니다. 눈부신 태양아래 굽이진 구릉마다 올리브와 해바라기 밭이 진초록 융단을 깔아놓은 듯 빛납니다. 이곳은 돈키호테의 고장이지요…
[2009-12-01]
여성의 창 / 김인숙(목회자의 아내)
사람들은 성공을 쉽게 부러워 한다. 이 성공은 물질적인 재산의 축적 또는 사회적인 명예나 지위, 대를 이은 자녀의 성공 등으로, 특히 성공한 사람이 신실한 크리스챤일때는 하나님이…
[2009-11-30]
비파행
당나라 때 시인 백거이(白居易 772-846)는 우리에게 백낙천(白樂天)이라는 그의 자(字)로 더 친숙하다. 시인은 젊은 나이에 과거에 급제해서 벼슬길을 잘 나가고 있다가 어떤 …
[2009-11-30]
살아있는 영혼과 육체의 이야기
친구여, 나는 오늘 새벽 일찍이 일어나, 여명의 저편에서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리듯이 그대들의 기억이 나를 찾아오기를 기다리었다. 그대들과 있었던 아름다운 과거들이 …
[2009-11-30]
여성의 창/ 김우란
나는 약 한 3주간 한국을 방문했다. 저녁에는 별로 할일이 없어 TV드라마를 아주 재미있게 보는 중에 한가지 의문가는 것이 있었다. 자기보다 나이많은 남자는 무조건 오빠다. …
[2009-11-29]
Forgiveness - 용서(容恕) / 최정화
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 /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 Forg…
[2009-11-27]
추방의 사유(deportability ground) / 김…
질문) 저는 최근 길에서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가 붙어 싸우다 처벌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제쪽에서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구타했다고 판결이 나와 6개월 정도 jail에 있다가 나왔…
[2009-11-27]
미국 교사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 / 김채영(실리콘밸리 한국…
미국 교과 과정의 영어 필독서로 꼽혔던 `요코 이야기’는 해방 당시의 실제 사실과는 다른 지어낸 소설이었다. 그 책의 잘못된 정보에 의해 우리 한국과 한국인들을 그릇된 시선으로 …
[2009-11-27]
Give, Give and Forget / 경사라(문협회원…
주고 또 주고도 되 돌려 받는 것을 까마득히 그리고 영원히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하늘의 별을 몇 섬이고 따올 수 있지” 하는 싯귀를 연상케 했다.…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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