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 년 만에 아세티크 섬에 캠핑을 갔다. 아세티크 섬은 대서양을 따라 미국 델마바 반도 동부 연안에 위치한 메릴랜드주에 속한 섬이다. 청정 자연 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야생말과 사…
[2021-10-09]‘보통은 애 엄마가 키우겠다고 한다던데?’내 생애 최고의 사변이라 말하는데 일말의 주저도 없는 이번 팬데믹이 터진 작년 4월 이후 근 17개월만에 반갑게 만나 이야기를 나눈 아담…
[2021-10-02]올해에는 큰 비 소식 없이 여름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허리케인이 동북부 해안을 따라 밀려왔다. 야외 테라스에 나와 앉아 느긋하게 햇볕을 즐기던 사람들 대신 거친 바람과 굵은…
[2021-09-25]도쿄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도 막을 내렸다. 코로나 사태로 일 년을 미룬 끝에 무리하게 강행하여, 제대로 시작이나 할 수 있을지 우려하던 행사였다. 우려라기보다는 이런 상황에서 …
[2021-09-18]‘앗다, 즐라도 광주랑께 또 묻고 또 묻는디야~?’내 일생일대의 숙적이었다가 이제는 절친이 된 경남 양산의 세살 터울 위 누나와 나는 모처럼 카톡을 하면서 스마트폰 화면 뒤에서 …
[2021-09-11]오랜 만에 6개월 된 손녀딸 주니와 함께 휴가를 보냈다. 책을 읽어 주면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빤히 쳐다보고 있고 그림책을 내밀면 자기가 읽어 준다는 듯 무슨 소린지 옹알옹알 거리…
[2021-09-04]여름에 들어서며 넌 내게 종종 물었지. “엄만 내가 대학으로 떠날 때 울 거예요?” 난 네게 대답 대신 빙그레 웃었지.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기에. 8월 중순에 대학으로 떠날…
[2021-08-21]거리를 가득 메우던 차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하루가 다르게 도시는 비어가고 도로 한 끝에 위태롭게 서 있던 노숙자의 얼굴은 더위에 지쳐 점점 일그러져 갔다. 8월은 그렇게…
[2021-08-14]어제 못 잤으니 오늘은 자야할 텐데. 이런 생각이 잠을 쫓는다는 걸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뒤척인다.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인데 어제 못 잤다는 생각에 마음이 묶여 오늘마저…
[2021-08-07]계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모두 위축되기는 했지만 여기서 주저 않을 수 없다는 용기로 힘을 합치기 시작하고 있다. 사랑은 절망 속에서 더 간절해지기 때문이리라. 여러 분들…
[2021-07-31]바야흐로 우주 시대(Space Age)다. 20세기엔 미국의 NASA (미국 항공 우주국)과 같은 국가 주도였다. 21세기 들어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2000년 블루오리…
[2021-07-24]수선화? 아닌데… 아, 너무도 아름답게 소담한 색으로 활짝 핀 이 꽃 이름이 뭐였더라… 팬데믹이 오기 전 해인 2019년 봄이니 어느새 2년이 흘렀나보다. 벌써 50년전 초딩시절…
[2021-07-17]어둑한 서재의 문을 들어서자 복잡했던 마음의 빗장이 스르르 풀린다. 마치 나를 내려놓고 빈 마음을 가져야 다시 채울 수 있던 고해실에 와 있는 듯한 선한 기운을 느낀다. 문득 세…
[2021-07-10]이름 모를 하얀 꽃잎에 내려앉은 주홍색 모나크나비 한 마리가 보인다. 대개는 무리 지어 다니던데 어쩌다 혼자일까. 제 몸만큼이나 가벼운 꽃잎에 몸을 부리고 숨을 고르는 쉼표 같은…
[2021-07-03]우리는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많은 것이 순조로워 질것이라고 생각을 해보지만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릴 것이고, 새로운 질병, 환경문제, 인간관…
[2021-06-26]지난 6월 9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일상 거래를 위한 지급결제에 사용할 것을 공식적으로 채택했다. 몇 년 전 엘살바도르에 출장 갔을 때 그 나라의 화폐가 없다는 것에 적지 …
[2021-06-19]“덕환, 넌 벌써 이 세상 사람들 90%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어. 수학을 전공한 액츄어리(보험계리인 Actuary)들이나 알아야할 복잡한 수식까지 이해하려들 필요는 없어.”…
[2021-06-12]5월이 왔는데도 하늘은 비를 쏟아내며 하루에도 몇 번씩 계절을 넘나들며 변덕을 부렸고, 우리는 여전히 마스크 뒤로 표정을 숨기고 좀비처럼 거리를 걷고 있었다. 어쩌면 영원히 이 …
[2021-06-05]매운탕 찌개 냄비 속에서 고국의 냄새가 끓고 있다. “매운탕 하나는 내가 잘 끓이지. 지금부터 왕년의 솜씨를 보여줄게.” 하고 가로막으며 그는 넓지 않은 부엌을 혼자 다 차지했다…
[2021-05-29]팬데믹은 고비를 넘어가고 있었지만 아직도 조심스러워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얼굴이 웃는지 울고 있는지를 알 수 없는 날들이 지나가고 있었고 나는 마스크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웃음을…
[2021-05-22]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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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연방정부가 오는 1월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주정부 및 연방정부 등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혼잡세 시행의 길이 …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파트D(약 보험) 점검 및 등록기간 동안 지역사회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지역의 한인이민 역사와 유적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의 새 회장에 안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