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민경훈의 논단
루저 도널드, 일생 최대의 위기
마피아 영화에는 경찰이 조직원을 잡아 보스의 죄상에 대해 문초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마피아의 고향 시칠리아 고유 전통의 하나인 ‘오메르타’(omer…
[2023-08-22]두 나라 도시 이야기
최근 한국에 다녀온 한 한인은 신기한 경험을 했다. 7월말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물난리가 나 도로가 패이고 유실된 곳이 많았다. 평소 자주 다니던 경기도 한 지방 도로도 그랬…
[2023-08-15]루저 도널드의 마지막 희망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제가 가장 확고하게 뿌리내린 나라는 그리스 아테네다. 왜 수많은 나라 중에서 아테네가 이런 정치 제도를 갖게 된 것일까.그것은 무엇보다 아테네의 군사 제도…
[2023-08-08]또 기소된 루저 도널드
1972년 6월 17일 워싱턴 DC의 워터게이트 빌딩 아파트 건너 편 하워드 존슨 호텔 방에서 전직 FBI 요원 알프레드 볼드윈은 TV로 ‘꼭두각시 인형들의 공격’이란 영화를 보…
[2023-08-01]이승만의 공과 과
미국의 국부는 조지 워싱턴이다. 미 독립 운동 지도자들은 1775년 4월 19일 보스턴 인근 렉싱턴에서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첫 총성이 울린 후 조지 워싱턴을 독립군 최고 사령관…
[2023-07-25]지옥의 가장 밑 바닥
미국에서 살다 한국에 들어와 생활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 중 하나는 자기 명의로 된 스마트폰이 없이는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금융 거래는 말할 것도 없고…
[2023-07-18]찰스 애덤스, 조지 W 부시, 그리고 헌터 바이든
존 애덤스는 미국의 두번째 대통령이자 첫번째 정치 명문가의 시조다. 매사추세츠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하버드를 졸업한 후 변호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독립 전쟁이 끝난 후에는 영…
[2023-07-11]오랫동안 메아리 칠 대법원 판결
지난 주 연방 대법원은 교육에 관한 역사적인 판결을 두 개 내렸다. 첫 번째는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FA)이란 단체가 하버드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입학 사정시 인종…
[2023-07-04]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나라
한반도와 인도차이나 반도에 터를 잡은 한민족과 베트남 민족은 서로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하다. 베트남 전통에 따르면 최초의 나라는 흥부엉(웅왕)이 기원전 2879년 세운 반랑국으…
[2023-06-27]후쿠시마 괴담과 광우병의 추억
2008년 6월 서울 광화문 일대는 몰려나온 시민들로 아수라장이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정 주부부터 울부짖는 여중생까지 “명박아, 미친 소고기 너나 먹어라”를 외치며 정부를 …
[2023-06-20]또 기소된 루저 도널드
2018년 중간 선거와 2020년 대선, 2022년 중간 선거에서 진 후 성추행 관련 민사 소송에서 지고 포르노 배우에게 돈을 주고 입막음을 한 후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뉴욕 검…
[2023-06-13]얕은 언덕 너머의 태산준령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국채 한도를 2년 유예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수주간 세계를 긴장시켰던 미 국가 부도 위험은 일단 사라지고 미 국민을 비롯한 투자가들은 안도…
[2023-06-06]루저 도널드와 미니 도널드의 싸움
도널드 트럼프의 최대 강적으로 손꼽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주 드디어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출마의 변을 알리려 했지만 20분 동안…
[2023-05-30]인류의 기원과 다양성의 힘
인간의 조상이 처음 출현한 곳은 아프리카일 것으로 처음 추측한 사람은 찰스 다윈이다. 그는 1871년 출간한 ‘인간의 후손’이란 책에서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은 침팬지와 고릴라…
[2023-05-23]루저 도널드의 또 다른 패배
조선 건국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수없이 많다.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태종 이방원의 쿠데타 등 일부러 꾸밀래도 힘들 정도로 극적인 요소가 많고 흥미롭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
[2023-05-16]아더 왕의 전설과 영국 왕실의 역사
영국 왕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마도 아더 왕일 것이다. 아더 왕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12세기 웨일스의 성직자 몬마우스가 ‘영국 왕의 역사’를 쓰면서부터다.그에 따르면 …
[2023-05-09]고령화 시대의 대통령 선거
‘서양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J S 바흐는 65년의 삶을 사는 동안 1,1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질로는 말할 것도 없고 양으로도 필적할 상대가 없는 수준이다. 그가 많…
[2023-05-02]세계를 흔들 인도발 조용한 대지진
인도는 아프리카를 제외하고는 인간의 유전자가 가장 다양한 나라다. 전문가들은 호모 사피엔스가 인도에 살기 시작한 시기를 6~7만년 전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유럽이나 중국의 4만5…
[2023-04-25]‘직지심체요절’과 조선 도자기의 아픔
프랑스 국립 도서관은 지난 주부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을 1973년 ‘동양의 보물전’ 이후 50년만에 일반에 공개한다고 한다. 1377년 백운 …
[2023-04-18]건강한 생태계와 ‘쐐기돌 종’의 힘
바다에 사는 수달인 해달(sea otter)은 지구상에서 크기에 비해 가장 털이 많은 동물이다. 평방 인치 당 15만개가 넘는 털이 있는데 이는 인간 머리털 밀도의 1,500배에…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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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오늘의 베네수엘라가 내일의 동아시아국가…
퇴조의 핑크 타이드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대통령의 전쟁수행권
조옥규 수필가 투고(To Go) 해야 하나?
- 신경립 / 서울경제
[만화경] ‘뒷마당’ 찾겠다는 트럼프식 먼로주의
22기 LA평통 출범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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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 사기·범죄 경계해야
-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메건 매카들 칼럼] 장편영화의 마지막 챕터인가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한국춘추] 하늘을 계산한 사람들, 칠정산
지사별 뉴스
피로 얼룩진 주말…지구촌 곳곳 총격사건 잇달아
지난 주말 동안 미동부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한데 이어 호주 시드니에서는 사망자 16…
뉴욕·뉴저지 등 19개 주정부 H-1B비자‘10만달러 수수료’소송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제37회 교사의 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가 13일 ‘제 37회 교사의 밤’을 개최, 한 해 동안 헌신한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최우…
안수화 회장 연임 확정
트럼프,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지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신종 합성마약으로 미국에 대량 유입된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감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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