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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뉴스의 현장

아브라함 때문에
엊그제 소포 하나가 데스크로 배달돼왔다. 발신인 주소가 명확치 않은... 겁나서 어떻게 뜯지? 했더니 동료들이 농담반 진담반, 나가서 열어보란다. 만일의 경우 혼자 당하라는 얘…
[2001-10-19]
토마호크와 야구
나는 압력밥솥이 참 무섭다. 십수년전 압력밥솥을 처음 보고 안열린다고 억지로 돌렸다가 솥뚜껑이 펑 치솟아 천정을 때리는 바람에 혼이 났다. 맞았다면 안면이라도 날아갔을 것이다. …
[2001-10-12]
달라진 미국
9월11일 뉴욕 테러참사는 미국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으면서 세상을 순식간에 변화시켰다. 미국인은 물론 한인들도 이번 테러로 생활양식이 크게 달라졌으며 자유와 인권을 최우선 순위에…
[2001-10-05]
불황 정말로 오는건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들어섰는가, 침체는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것은 초미의 관심사다. 미국이 주도한 인터넷 혁명은 걸프 전쟁 이후 10년간 미국에 유례 없는 호황을 가져다 주…
[2001-10-05]
미국의 진정한 승리
미국이 대대적 테러대전에 돌입해있다. 9·11테러가 직접적 빌미를 제공한 테러대전의 1차 대상은 물론 오사마 빈 라덴, 그가 키운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이들을 비호해온 아…
[2001-09-28]
무엇이 우리의 적인가
한때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오르는 등 승승장구하던 워싱턴의 정치스타 폴 송가스 연방상원의원이 90년대 초 암진단을 받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어쩔 수 없이 은퇴는 선언했지만 야망…
[2001-09-21]
소수의견이 존중받는 사회
미국이 당했다. 부의 상징인 맨해턴의 월드 트레이드센터가 뽀얀 흙먼지 속에 주저앉았고, 힘의 상징인 국방부 청사의 한 귀퉁이가 화염에 휩싸인 채 무너져 내렸다. …
[2001-09-14]
위로 흐르는 물
독립기념일에 가족과 함께 요세미티로 떠났다. 요세미티 폭포가 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숙소에 짐을 풀었다. 폭포의 장관을 진하게 담아둘 심산으로 아이들과 산행을 나섰다. 북미주…
[2001-07-13]
식당이나, 은행이나…
신장개업 식당은 점잖은 손님은 모시고 갈 데가 못된다. 타운생활에서 터득한 지혜중 하나다. 얼마 전 그걸 또 깜빡 했다. 점심 때 부회를 하면서 장소를 신장개업 식당으로 잡…
[2001-07-06]
흰눈 쌓여도 벽난로는 탄다
애리조나주는 은퇴노인들의 천국이다. 날씨가 건조해 신경통에 좋은데다 노인친화적인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은퇴자들이 마지막 거주지로 이곳을 택한다. 피닉스 인근의 선시티 웨…
[2001-06-29]
동상이몽
얼마 전 한국에서 책 한 권을 받았다. 가난하고 억울한 서민 대상 무료 법률구조 기관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원장 양정자 박사가 펴 낸 ‘남자가 변해야 남자가 산다’였다. …
[2001-06-22]
"언론이 무서워요"
탈북 여성 김순희씨는 지금 "언론이 무서워요"라며 사람을 피하고 있다. 김씨의 보호자인 한청일씨는 "잘못된 보도로 김씨가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김씨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의 …
[2001-06-15]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다음은 남가주의 한 목사가 쓴 글이다. 기독교인들이 생각해볼 점이 많아 그 일부를 옮겨보았다. "교회에 관계된 모임이나 예배당에서 직분을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교…
[2001-06-08]
많을 수록 좋습니다
"인구래야 천여명 남짓한 한 작은 마을에 변호사도 한명 밖에 없었다. 이 마을에 변호사가 하나 더 생겼다. 변호사 비즈니스는 잘 됐을까. 시장이 너무 작아 안됐을 것이라고. 천만…
[2001-05-30]
사랑의 백신
"요즘 한국 엄마들은 아기가 태어난 후 100일만 지나면 영어를 가르친대요. 이제 막 젖을 뗀 한국의 어린 조카들이 나보다 영어를 더 잘 합디다." "난 하루 두끼만 먹더라도 …
[2001-03-16]
DJ 정부와 인권
"한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면에서 아시아의 빛나는 등불 가운데 하나" "미국은 한국 정부와 그 지도부에서 인권 문제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고 있다" …. 미국이 27일 김대중…
[200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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