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 가래 등은 한약 과립제가 나와 있고, 한국 마켓에서도 구할 수 있어서, 이들을 증상에 따라 어떻게 골라 쓰는지를 상식적으로 알아본다. 갈근탕은 구성이 갈근 작약 등 7종이며, 으슬으슬 춥고 땀이 안 나며 뒷목 근육이 뭉치는 증상에 쓴다. 맥문동탕은 구성이 맥문동 반하 등 6종이며, 마른 기침이 있거나 가래가 끈적일 경우에 쓴다. 청폐탕은 구성이 황금 길경 등 15종이며, 폐열로 누런 가래가 많을 때 쓴다. 은교산은 구성이 금은화 연교 등 10가지이며 목이 칼칼한 sore throat에 소염진통작용을 나타낸다. 소청룡탕은 구성이 건강 세신 등 8가지이며, 물 같은 콧물, 흰 가래와 에어컨 병, 알레르기 질환에 좋다. 패독산은 구성이 창출 지각 등 14종이며, 감기로 인한 발열 몸살에 쓴다. 쌍화탕은 구성이 작약 황기 등 9종이며 힘든 일이나 sex 전후에 기운과 혈 부족을 둘다 보한다.
감기는 목 부분에 있는 바람이 들어오는 문이란 명칭의 풍문 혈을 통해 들어오므로, 밖에서 목도리를 두르고 다니는 것이 좋다. 전통 침구학에 의한 예방 치료법으로 T3신경이 지나가는 폐유(UB13)에 침뜸을 하면 좋다. 견갑골 안쪽 선과 척추 사이 중앙과 T3뼈 밑이 만나는 점이다.
세포성 면역에 관여하는 T림프구(약70%)와 체액성 면역에 관여하는 B림프구(약30%)는 서로 협동하여 면역반응의 주역을 맡는다. 바이러스는 세균과는 달리 반드시 살아있는 세포 속이 아니면 생존하거나 증식할 수 없는 병원균이다. 항체를 만드는 일은 B세포의 몫이다. B세포의 표면에는 세포마다 각기 다른 항체가 존재한다. 항체는 글로불린이라는 일종의 단백질이지만 상대(항원)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정교한 식별하는 눈(eye)을 가지고 있다. 항체를 만드는 데는 반드시 유전자를 필요로 하지만 마치 삼원색이 조합되어 무수한 색상을 만들 수 있듯이 유전자의 재편성으로 인체는 1억 개의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1987년에 노벨 의학생리상을 수상한 일본의 Tonegawa박사 이론임).
면역반응은 여러 종류의 기능을 담당한 면역세포들의 협동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들 세포의 작동 개시에는 반드시 T세포가 관여한다. 역부족을 일으킬 때에는 지지세력을 보내주는 helper T세포가 관여하고 힘이 과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거는 suppressor T세포가 관여한다. 이처럼 모든 면역세포들의 활동은 반드시 이들 helper T세포와 suppressor T세포에 의해 조정되며 전구(前驅)세포로부터의 분화, 증식 또한 이들 suppressor T세포와 suppressor T세포에 의해 조절되고 있다. 즉 helper T세포가 활성화되면 B세포를 분화, 증식하여 항체 산생세포로의 분화를 촉진시키고, suppressor T세포가 활성화되면 Helper T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B세포의 항체 산생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한다. 이렇듯 면역 응답에 활약하는 백혈구와 B세포들의 증식, 분화, 활성은 helper T세포와 suppressor T세포에 의해 조정되고 있으며, 이 조정은 T세포가 방출하는 cytokine(사이토카인)이라고 하는 단백질 성향 액성 인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T세포는 면역세포의 총사령관이다. 그리고 흉선(가슴샘: thymus)은 조혈간세포로부터 발생한 미성숙T세포가 분화, 성숙하는 장이다.
흉선의 왼쪽 반은 T3분절에 항진반응을 나타내는 T3신경, 흉선의 오른쪽 반은 T1-T2분절에 교감신경계가 항진반응을 나타내는 T1-T2신경이 관여한다. 이들 분절신경의 흥분성 신호는 체절근(골격근,평활근)을 긴장성으로 수축시켜 가슴부 흉통, 등(back)의 통증을 일으키고, 흉선의 혈관 평활근 수축 및 조직세포의 대사장애 요인이 되고 T세포의 분화, 성숙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어 결국 면역계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왼쪽 T3와 오른쪽 T1-T2신경조절 point들을 컨트롤러로 자극하면, 이런 골격근과 평활근 수축이 풀려 흉선의 대사작용이 정상을 찾고 면역계 질환을 개선 및 예방하게 된다.
50대 여자의 경우 임상 실례를 소개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콧물과 눈물이 비 오듯이 나오므로, 어찌 주체를 해야 할지 모르고, 티슈 한통 이상을 다 쓰고 산처럼 수북하게 쌓일 정도이다. 흉선과 폐문에 작용하는 T3 point와 T1-T2 point에 컨트롤러로 주3회 SNC 뇌신경조절을 받았다. 4회째 치료부터 그 정도가 현격히 줄기 시작했고, 7회째 치료하러 왔을 때는 더 이상 콧물 나오던 것은 정지되었고, 수개월이 지난 후 확인결과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문의 (301)922-9239
www.NerveControlSNC.com
<권진열<혜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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