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박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 교장
올해 치러진 PSAT/NMSQT 시험의 세미파이널리스트가 발표되고 있다. PSAT는 고등학교 11학년 학생들이 10월에 치르는 시험으로, 내셔널 메릿 스칼라십 프로그램(National Merit Scholarship Program)의 세미파이널리스트 및 결선 진출자 선발에 사용된다. 이 시험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모의고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학문적 성취를 인정받는 첫걸음으로 작용한다. 약 17,000명의 세미파이널리스트는 결선 진출의 기회 뿐 아니라 여러 대학으로부터 장학금, 등록금 할인 혜택, 조기 입학 제안, 또는 특별 장학금을 받을 가능성을 갖게 된다.
세미파이널리스트는 미국 내 상위 1% 학생으로 인정받으며, 이는 학업적 성취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또한, 이 지위는 대학 입학 지원서의 수상 난(Honors Section)에 기재될 수 있는 큰 장점이며, 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학업적 동기 부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미파이널리스트 컷오프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기 위해 필요한 점수는 주마다 다르게 설정되며, 이를 컷오프(Cutoff)라고 한다. 컷오프는 PSAT의 전체 점수가 아닌, 셀렉션 인덱스(Selection Index)로 결정된다.
인덱스 점수는 (영어점수×2)+수학점수 / 나누기 10으로 환산된다. 이 공식을 자세히 보면 영어점수는 곱하기 2를 하기 때문에 수학보다는 높은 영어 점수를 받은 학생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A 학생이 영어는 720점 수학은 730점을 받아 총 점수가 1450 이고 B 학생의 경우 영어는 750점 수학은 70점을 받아 총 점수가 1450으로 두 학생이 동점을 받았다. 하지만 지만 실렉션 인덱스를 계산 해 보면 그 점수는 다르다. A 학생의 경우는 (720 ×2+730)÷10=217이고 B 학생의 경우는 (750 ×2+700)÷10=222 으로 인덱스 점수가 B 학생이 월등이 높다. 이 컷 오프 점수는 주별로 다르며 또한 매년 다르게 설정되며, 2025학년도 캘리포니아 컷오프는 221점이었다. 컷오프 점수를 넘은 B학생은 자동으로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다.
■우수 학생(Commended Student) 컷오프
세미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높은 PSAT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우수 학생(Commended Student)으로 선정된다. 이들의 컷오프 점수는 주별로 달라지지 않고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2025학년도 기준, 우수 학생 컷오프는 208점이었으며, 약 36,000명의 학생이 선정되었다. 우수 학생으로 인정받는 것도 명예로운 일이며, 대학 입학 지원 시 학업적 성취를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
■파이널리스트 조건 및 혜택
세미파이널리스트 중 일부는 추가 조건을 충족하여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된다. 약 15,000명의 학생이 파이널리스트로 진입하며, 이를 위해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SAT 점수를 제출해야 하는데 PSAT Selection Index와 유사한 학업 수준을 증명하는 SAT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고등학교 내내 높은 성적을 유지한 학업평점 (GPA)를 제출 해야 한다. 또한 학교 교사가 작성한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이를 NMSC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학생의 학문적 열정과 성취를 보여주는 개인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약 7,500명이 NMSC 및 기업, 대학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게 된다. 기본적으로 $2,500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학생이 진학하는 대학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그리고 많은 대학이 파이널리스트에게 전액 장학금 또는 등록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 대학은 우대 입학 혜택까지 부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파이널리스트는 상위 1%로 공식 인정받아 대학 입학 과정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추가적으로, 특정 기업과 단체는 파이널리스트에게 스폰서 장학금을 제공하며, 학업 지원, 직업 훈련, 연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23)938-0300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 교장
<
세라 박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 교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