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풍의 주범 뇌출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가장 흔한 형태는 고혈압성 및 엽상출혈 소낭성 동맥류파열 그리고 동 정맥 기형의 파열이다. 대부분의 경우 구토가 일어나며 약1/2에서 두통이 있다. 증상 및 증후는 하나의 혈관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고혈압성 뇌출혈은 전형적으로 피각, 인접한 내포, 그리고 중앙백질과 시상, 뇌교, 또는 소뇌에서 발생한다. 5~30분 동안 가차 없이 진행하는 신경학적 결손은 강력하게 뇌출혈을 시사한다. 안구징후도 국소화에 중요하다.
고혈압성뇌출혈은 만성적이고 혈압조절이 잘 안되는 고혈압 환자에서 흔한 편이고 특별히 힘쓸 때 생긴다는 증거는 없으나 거의 환자가 깨어있는 동안에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생긴다. 뇌 색전증은 매우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것이 특징인 것에 비하여 뇌출혈은 보통 수분에 걸쳐 발생하며 신경학적 증상 및 증후는 출혈의 위치 및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 두통 및 구토가 발생되는 것이 다른 뇌졸증과 구별되는 특징적인 증상이며 간질발작은 드물지만 생길 수 있다.
피각부 출혈은 가장 흔한 고혈압성 뇌출혈로 거의 항상 기저핵 주변의 내포를 찢는다. 따라서 반대편 편마비가 특징이나 출혈이 클 때는 수분 내에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보다 경한 경우에는 5~30분에 걸쳐 안면마비가 생기고 말이 어눌해지며 팔과 다리가 점차 마비되고 편마비와 반대편으로의 양안구 편위가 발생한다. 마비가 점차 심해지면서 침범된 상하지가 이완되거나 경직되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상부뇌간의 압박에 의에 기면상태가 점차 악화되어 혼수상태에 빠지며 호흡은 깊고 불규칙해지고 뇌출혈부위와 동측의 동공이 확장되며 대광반사도 소신된다. 이런 증상은 보통 12시간에서 72시간에 걸쳐 나타난다. 시상부출혈도 편마비를 일으키는데 이것은 인접한 내포를 압박하거나 혹은 직접 파괴함으로써 생긴다. 감각결손은 모든 형태의 감각을 포함하며 거의 대부분 동반되는 주된 신경학적 이상으로 실어증도 생길 수 있는데 주로 우성반구쪽(좌측)의 시상부 출혈시 생기며 흔히 언어반복은 보존되기도 한다. 뇌교출혈시 환자는 보통 수분에 걸쳐 깊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지마비가 동반된다. 머리를 좌우로 돌리거나 차가운 물을 귀에 넣었을때 관찰되는 반사적인 수평안구운동의 장애가 생기며, 과호흡, 심한급성고혈압, 발한증가 등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 수 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르나 출혈이 피개에 국한된 경우에는 의식장애도 없고 예후도 비교적 좋다. 그러면 이 뇌출혈은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뇌출혈은 중풍(中風), 대궐(大厥)범위에 속하며 흔히 육체활동을 했거나 정서적인 격동이 생겼을 때 발병하며, 발작 시에는 항상 토하고 머리가 아프며 혈압이 높아지는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병세의 진전이 빨라 흔히 의식장애, 편탄, 기타신경계의 국부증상 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고혈압 병력을 지니고 있다. 한의학적인 증상 몇 가지를 소개하면; 풍화상시증(風火上旋證), 담탁개규증(痰濁開竅證), 풍양조락증(風陽阻絡證), 신허정휴증(腎虛精虧證), *원양욕탈증(元陽欲脫證), 으로 구분한다.
*풍화상시증(風火上旋證); 갑자기 머리가 극심하게 아프면서 졸도하고 아관긴폐(牙關緊閉)가 생기며 두 손을 꼭 쥐는 증세가 나타나고 반신불수가 초래되며, 얼굴이 붉고 숨 쉬는 것이 거칠며 입에서 악취가 나는 증상.
*담탁개규증(痰濁開竅證); 머리가 극심하게 아프면서 갑자기 졸도하고 두 손을 꼭잡는 증상이 나타나고 편탄이 생기며 가래침이 옹체되는데 조용히 누워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지 않은 증상.
*풍양조락증(風陽阻絡證); 중풍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정신이 든 다음에 반신불수가 생기고 환 측이 굳으며 경련이 일어나고 구안와사가 생기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얼굴이 조홍색으로 되는 증상.
*신허정휴증(腎虛精虧證); 중풍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정신이 든 다음에 말소리가 나오지 않고 반신불수가 되며, 또 허리와 무릎이 쑤시고 무력해지는 증상.
*원양욕탈증(元陽欲脫證); 갑자기 졸도하고 사지가 탄연하는데 눈을 꼭 감고 입을 벌리며, 식은땀이 비오듯 하고 숨쉬는 것이 미약하며, 손을 늘어뜨리고, 사지가 서늘해지면서 대소변 실금이 생기는 증상.
이외에 *기허혈허증(氣虛血瘀證), *풍담조락증(風痰阻絡證) 등이 있다.
이렇듯 뇌출혈은 혈종의 크기 및 위치가 치료와 예후를 결정하므로 발생의 기미가 보이면 바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평소 혈압관리와 함께 한의학적인 예방도 필요하다고 본다.
문의 (703)642-0860, www.munacu.com
<<문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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