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2년 새 아침, 한인 주요인사들 인사말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OC의 한인 인구수가 점차 늘어감에 따라 한인사회도 해가 거듭할수록 탄탄해져 간다. OC의 한인들이 지역의 경제계는 물론 정계와 종교계 등 주류사회 속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한인들의 목소리를 모아가는 것도 주지할 만한 일이다. 2012 OC의 한인사회 단체장 정치인, 상공인들의 인사말과 덕담을 통해 새해를 연다.
“늘 봉사하는 자세로”
▲ 정성남 (OC 한인회 회장)
가슴 뭉클한 희망의 임진년 새해가 힘차게 솟구쳐 올랐습니다. 지난해는 OC의 한인 여러분들의 따뜻한 성원으로 한인회는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습니다. 이는 OC의 한인사회에 모델로서 손색이 없으리라 봅니다.
지난해는 특히 한인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무료 컴퓨터교실과 영어교실, 동포 위안잔치, 장학금 수여식 등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봉사의 본질을 잃지 않고 섬기는 자세로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길 기원합니다.
“축제 한인단결 뿌듯”
▲ 김복원 (OC 한인축제재단 회장)
지난 10월 치러진 제28회 한인축제는 25만 OC 교민들이 힘을 모아 치러낸 역사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한인축제는 어느덧 29세의 청년으로 성장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올 축제재단은 이사장제에서 회장제로 그 조직을 새로 짜고 보다 조직적이고 면밀하게 성공적인 한인축제를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OC 한인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업체에 근심과 걱정을 벗어버리고 좋은 일들만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한인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축제재단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합니다.
“통일 앞당겨지기를”
▲ 한광성 회장 (OC?SD 민주평통)
지난 한 해는 세계적 불황과 변화의 물결 속에 어려움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그 어려웠던 2011년이 지나고 2012년이 밝았습니다. 임진년 2012년은 용이 비상하는 기운에 힘입어 불황 등으로 어둡고 그늘졌던 부분들이 밝아지는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지난해부터 세계 곳곳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우리의 숙원인 통일이 앞 당겨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동포님들의 가정과 여러 단체들이 소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경제회복 강한 희망”
▲ 밀러 오 (부에나팍 시의원)
2011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계속되는 미국 경제의 불투명 그리고 거의 매주 유럽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크게는 미국 경제에 작게는 우리 개인들의 삶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되는 2012년 경제전망은 그래도 작은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2012년 올해는 또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서 많은 선거가 있는 해 입니다. 우리들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치가 새삼 중요하게 느껴지는 해 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시길 기원하며 우리 교민 각 가정마다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경제불황 뚫는 한해”
▲ 김진정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012년 새해를 맞아 오렌지카운티 상공인 여러분이 경영하시는 사업의 번창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다사다난한 것이 한해의 삶이지만 2011년은 특별히 한인상공인들이 힘든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OC 한인상공회의소도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과 활동의 내실화를 추구하며 산업정보 고유와 교육 그리고 네트웍을 통하여 상공인들의 요망에 부응하는 단체가 되도록 힘쓸 것 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빕니다.
“잃은것 회복하는 해”
▲ 엄영민(OC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2012년 소망의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미주 전역 그리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믿음의 일꾼들과 가정들 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기원합니다. 2011년은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변화와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기대하는 일들이 아직 많다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2년에 대한 소망과 기대는 훨씬 더 각별합니다. 고요한 바다 위로 눈부시게 떠오른 새해의 태양처럼 모든 면에서 새롭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비즈니스 왕성하게”
▲ 임재황 (OC 식품상협회 회장)
2012년 임진년은 물속에 잠겨 있는 잠룡이 하늘로 올라가는 비룡이 되는 해로서 교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3년간의 미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교민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새해에는 변화를 주관하는 상서로운 용의 힘찬 기운을 받아 그동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는 대운이 항상 같이 하기를 기원합니다.
“동포 권익신장 최선”
▲ 이승해 (재항군인회 OC분회)
지난 한해에도 재항군인회를 사랑과 격려로 살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다른 유관단체들과 협력하여 OC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 설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다른 커뮤니티의 재항군인회들과 친선을 도모해 국익신장에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올 임진년에는 용의 해와 같이 젊고 힘이 있는 선진 향군건설에 신명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OC 동포사회에 국가 정체성 확립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OC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풍성하고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 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만 넘쳐 나기를 기원합니다.
“한인정치 도전의 해”
▲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해마다 새해를 맞는 이맘때면 지난해를 정리해 보면서 새해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며 좋은 일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 봅니다. 개인적으로나 대내외적으로 2012년은 만만치 않은 해가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는 14일 어바인 한인문화의 날 축제가 지역 한인들에게는 자부심과 다른 커뮤니티들에게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바라기는 어바인의 한인 인구와 사업체에 대한 타민족의 이질감을 줄이고 한국과 한인에 대한 호감을 유도하며 우리 자녀들이 한국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하자는데 원래의 목적이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선거에 주인의식을”
▲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한 해를 보내고 2012년 새해를 맞으며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1년에도 우리 모두 70년래 최악의 불경기로 힘든 한해를 보냈으며, 불확실한 경기전망으로 새해를 맞는 우리들의 마음이 가볍지 만은 않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연방과 주의 상·하의원을 선출하는 대선의 해입니다.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선거에 참여하여 한인 정치력 향상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임진년 용띠 해를 맞아 영육 간에 건강한 2012년 새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운동으로 활력 찾자”
▲이강렬(이지러너스마라톤클럽 회장)
올해에도 모두들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새해에는 OC 한인 여러분들이 걷기는 물론 달리기, 마라톤 운동으로 건강한 삶과 함께 새로운 혁신(innovation)을 시작하여 건강과 활력의 감동을 매일 확인하시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OC의 한인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에 힘입어 건전하고 건강한 모임으로 이지러너스 마라톤클럽을 이끌어갈 것을 약속드리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힘들수록 하나 돼야”
▲ 오일남 (OC 한미노인회 회장)
지난해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혼란 속에 온 세계가 몸살을 앓을 만큼 힘들었지만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이를 극복해 새 해 앞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수록 하나가 돼야 합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금언 앞에 머리를 숙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은 임진년 용의 해입니다. 힘이 가장 세고 하늘로 용솟음치는 웅비를 상징하는 해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이로 인한 갈등과 좌절 등 이런 모든 것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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