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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그 대통령에 그 야당
이정훈 기자 대통령 탄핵안으로 본국의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 11일 여의도에서는 노사모 회원이 분실자살을 기도하는 등 탄핵안을 놓고 감정대립이 갈수록 첨예화되고 있다. 이…
[2004-03-11]
<여성의 창> 딸딸이 엄마
김현희 우리 외할머니가 돌아가실 무렵, 외할머니는 나를 볼 때마다 늘 똑같은 말씀을 되풀이하곤 하셨다. 니가 터를 잘 팔아서 남동생 둘을 보았다. 외할머니는 그 이야길 마…
[2004-03-11]
<목요 칼럼> 심기일전
전지은 직장을 다시 잡기로 한 것은 순전히 남편에 대한 눈치가 보여서였다. 영원한 백수나 장노(인터넷 정의에 따르면, 장기간 노는 사람)가 되고 싶었던 것은 욕심이었고 …
[2004-03-11]
<꽁트> 동행
강진숙 ‘고름이 살 되지 않는다.’는 말은 확실히 옳았다. 특별히 김영웅씨와 장필연씨의 관계가 그랬다. 20대 초반 이후 50이 넘은 지금까지 두 사람은 서로에게 껄끄러…
[2004-03-10]
인터넷 검색
김인숙 컴퓨터와 주부이야기7 컴퓨터를 TV나 전화, 휴대폰처럼 전문인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필수품처럼 자리잡게 한 것이 바로 인터넷이라고 지난 칼럼을 통하여 밝힌 바…
[2004-03-10]
<목요칼럼> 봄 비
쵀재명 지난 며칠 계속 비가 내렸었다. 추운 겨울이 떠남을 알리는 마지막 겨울비인 동시에, 꽃피는 춘삼월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봄비가 말이다. 비 그친 뒤 하늘은 더욱 …
[2004-03-10]
<여성의 창> 인터넷 검색
김인숙 컴퓨터와 주부이야기7 컴퓨터를 TV나 전화, 휴대폰처럼 전문인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필수품처럼 자리잡게 한 것이 바로 인터넷이라고 지난 칼럼을 통하여 밝힌 바…
[2004-03-10]
<기자의 시각> ‘양치기 소년’
한국군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지역 파병이 4월 말로 다가온 가운데 미군이 함께 주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불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나아가 미군은 키르쿠크에서 한국군 자이…
[2004-03-09]
<여성의 창> 데스 밸리
김병덕 오래 전 영화 깊고 푸른 밤에서 장미희가 안성기와 함께 죽으러 가던 인상적인 사막 길, 이름만 들어도 황량한 그곳이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다. 그러길 20년이 한참 …
[2004-03-09]
<산문> 날개 없는 새의 짝이 되어
이재상 언제부터인가, 내게는 제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주변머리 없이 22년 하던 가게에, 경찰의 끈질긴 함정수사에 일하던 세 청년이 정신을 바짝 차렸는데도 내리 걸려, …
[2004-03-08]
<여성의 창> 정체성
유니스 김 정체성이란(identity) 말은 참 정체를 알 수 없는 말이다. 적어도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국적이 아니라 시험을 보고 선서를 하여 국적을 얻은 뒤부터는 말이…
[2004-03-08]
<기자의 시각> 이민교회
김미경 기자 만물의 아르케(arche-원리)는 물이다라고 말한 탈레스가 서양 철학사에서 최초의 철학자로 꼽히는 이유의 하나는 그가 남긴 이야기가 철학사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
[2004-03-05]
<여성의 창> 딸
정금순 아들은 누가 보아도 예의 바르고 착한 얼굴이고 딸은 열심히 설명해야 착한 속이 보이는 당찬 아이다. 강한 눈매가 만만치 않게 보이지만 마음을 한 겹 벗겨보면 따뜻하고…
[2004-03-05]
<기자의 시각> 스테로이드는 부도덕한 약물?
이정훈 기자 스포츠계가 약물파동으로 얼룩지고 있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인간들의 야망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고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작년 불법 근육강화제 무단 …
[2004-03-04]
<여성의 창> 미인, 권하는 사회
김현희 전설 속에 미인에 대한 묘사는 황당할 때가 많다. 믿거나 말거나 중국의 대표미인 ‘서시’가 민가에서 궁중으로 보내질 때 이런 일이 있었단다. 가마에 태워져 궁중까지…
[2004-03-04]
<여성의 창> 컴퓨터 정리하기
컴퓨터와 주부 이야기6 컴퓨터 기능은 대부분 처리속도나 486, 펜티엄 등의 이름이 붙여지는 메인 프로세서, 512MB니 1기가니 하는 메인 메모리, 그리고 하드 디스크의 …
[2004-03-03]
<기자의 시각> 약자로서의 동성애자
한범종 기자 ▲베이지역을 찾는 부흥사들이 설교나 기도할 때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소돔과 고모라와도 같은 이 지역의 악한 영들을 물리쳐 주시고... ” 처…
[2004-03-03]
<꽁트> 나의 꿈
이 동휘(소설가) 토이Toy, 원 달라, 원 달라. 나는 한 손에 조그만 곰 인형을 들고 다른 손엔 바니 인형을 들고 자판기 앞을 지나는 사람들한테 소리쳤다. 두시…
[2004-03-03]
<고전 산책> 줄탁
김재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랐던 나는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어미 닭이 알을 품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평소에는 가까이 가면 도망을 가던 어미 닭이 알을 …
[2004-03-02]
<여성의 창> 장래 희망
김병덕 7살 때 나의 희망은 시골 할머니가 되는 것 이었다. 할머니 손을 잡고 나가면 동네 사람 누구나 인사를 하며 손녀가 예쁘다고 칭찬을 한다. 누구나 좋아하는 할머니. …
[200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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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화 전 성결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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