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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창>고향을 떠나온 또 다른 고향
이도희 나는 몇 일전 한국의 집을 떠나 미국의 집으로 향하였다. 집 문을 들어선 순간 남기고 갔던 나의 체취들 그리고 나의 흔적들로 나는 가슴이 따듯해짐을 느꼈다. 그 …
[2004-05-27]
<목요 칼럼> 세 월
전 지은 요즈음 친구의 아들, 딸들이 고등학교, 대학 졸업이라고 곧잘 알려온다. 졸업 축하 파티에 참석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묻는 RSVP 엽서를 따로 넣은 것과 금박 …
[2004-05-26]
<여성의 창> 존칭
존칭때문에 가까워질 수 없는 우리 (1) 노재경 어릴 때 크고 작게 혼날 짓을 많이 한 기억이 있는 데 크게 혼이 난 기억은 유일하게 한 번뿐이다. 다행히도 말 잘 듣…
[2004-05-26]
<서평> [근대 일본론]을 읽고
김진태 가깝고도 멀다는 나라. 사람이 헤엄쳐서 건너갈 정도로 가까이 붙어있는 나라.(실제로 부산에서 대마도 까지 헤엄쳐 건너간 기록들이 있음). 너무 가까이 있어서 예부터 …
[2004-05-26]
기자의 시각- ‘빚’
김판겸 기자 5월은 어머니날과 한국에서 공휴일로 지정된 어린이날이 들어있는 달로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하는 달이란 의미가 있다. 미국에 이민와 살고있는 한인 중에 부모를…
[2004-05-25]
<여성의 창> 어린 막내
박수경 필자에게는 큰 아이와 무척 나이차가 많은 막내가 있다. 뒤늦은 막둥이가 어찌나 예쁜지 자고 있는 아이를 한참 동안 바라볼 때 가 많다. 조막만하던 갓난아기였을 때가 …
[2004-05-24]
<안병선칼럼> 한미동맹 정말 끝인가
안병선 한국과 미국간에 50년을 이어온 동맹관계가 끝내 청산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노무현정권 출범이후 그토록 우려한 상황이건만 끝내 오고야 만 것이다. 양국이 공식적…
[2004-05-21]
<여성의 창> 작은 행복
김연희 며칠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이사를 했다. 적당한 곳을 찾을수 없어서 난감 했었는데 이곳 저곳 을 알아보니 우리에게 맞는곳 을 찾을 수 있었다. 새집도 아니고…
[2004-05-21]
물갈이 만이 능사인가?
이정훈 기자 잘되는 팀(국가)과 안되는 팀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도자의 위치가 얼마나 안정되어 있는 가 하는 것의 차이이다. 대통령 탄핵이다, 구데타다… 지도자의 위치…
[2004-05-20]
<여성의 창> 인생의 정수 음악의 정수
이도희 어느 해였던가 정악을 듣기만 하면 잠이 스르르 오게되고 쥐어졌던 반주채가 힘없이 놓아지던 그때. 그래 나에게 있어서 정악이란 고리타분한 음악이었다. 왜 선조들은 …
[2004-05-20]
<여성의 창> 나도 우물 안 개구리 가 아닐까 (2)
노재경 워싱톤디씨의 한 외교관 집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온 귀빈을 초청하여 멋진 상을 차렸다. 최고급 품질의 아름답고 호화로운 나이프와 포크와 스푼들이 일렬로 접시들 양 옆에 …
[2004-05-19]
<꽁트> 우리아버님
강진숙 요즘 은혜엄마 얼굴이 영 안됐네. 은혜할아버지는 나날이 혈색이 좋아지더구만. 이웃들은 내가 뒤늦게 깐깐한 시아버지…
[2004-05-19]
어버이날에 소개하고 싶은 글
김옥수 그날 오후, 시장에 가서 나물거리라도 사오실 것처럼, 그렇게 가볍게 병원에 가시더니 그대로 떠나신 어머니, 사업이 잘되면 효도 할려했는데...너무…
[2004-05-18]
<여성의 창> 딸아이의 웃음
박수경 여론 조사 전문가들은 리처드 닉슨이 첫번째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연설이나 TV 카메라 앞에서 거의 웃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었다는 데 일…
[2004-05-17]
<이재상 산문> 어머니 얼굴
이재상 5월 8일, 베이브릿지 중간 트레져 아일랜드에서 베이만을 바라보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이 물결 위에 떠있는 대형스크린 속 풍경처럼 아름다웠다. 그지없이 청명한데도 …
[2004-05-17]
<기자의 시각> 콜로세움 구장에서
이정훈 기자 지난 주 오클랜드 콜로세움 구장에서 양키즈와 A’s의 경기를 관전할 기회가 있었다. 약간 추운 날씨였으나 약 4만여 관중들이 운집, 양키즈와 A’s의 경기를 관…
[2004-05-13]
<여성의 창> 나도 우물 안 개구리
노재경 나도 우물 안 개구리 가 아닐까 (1) 오클랜드시 북쪽에 위치한 인구 약 만명의 리치몬드시에 있는 법정에 통역을 위해 출두했다. 언제나처럼 판사를 돕는 법원 …
[2004-05-13]
<여성의 창> 떠난다는 것은
이도희 얼마 전 나의 고향 제주를 다녀왔다. 이유는 돌아가신 삼촌의 묘지를 찾아뵙고 감작스레 누우신 외할아버지를 뵙기 위해서였다. 떠나기 전 그분들을 위해 하늘로 가는 길…
[2004-05-12]
(꽁트) 딸
이 동 휘 (소설가) 따르르, 따르르...... 늦은 시간에 누구일까? 나는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쳐다봤다. 여보세요? 아빠, 귀염둥이 세미예요. …
[2004-05-12]
<고전 산책> 누구,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김재범 미군들이 이라크 포로들을 학대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연일 전세계 언론에 포로학대문제가 대서특필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나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기자회견과 청문회 증…
[200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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