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오피니언
>오피니언 적과의 동침
사랑과 증오는 감정이라는 동전의 양면이요 시아미즈 트윈처럼 서로 매달린 것이어서 인간의 마음을 제멋대로 혼용하는 원초적 느낌들이다. 그래서 사랑이 미움이 되고 또 증오가 사랑이 …
[2003-12-12]계미년에 떠나 보낼 것
다윈의 진화설에서 중요한 부분은 생명체의 생존경쟁이다. 살아남으려는 경쟁을 통한 진화를 말한다. 100여년 전 러시아 혁명가 표트르 크로폿킨이 이에 반기를 들고 공생의 기치를 내…
[2003-12-11]나이 먹기
이재상/수필가 모처럼 한국에 나간 K씨는 동창모임이 있다기에 약속 장소인 식당으로 갔다. 입구의 한 무리 노인들을 피해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너 아무개 아냐. 돌아보니 노인들…
[2003-12-11]봉사 체험에 나서자
강태흥/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 회장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다. 누구나 나름대로 지나온 한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기도 바로 이때이다. 이민 역사가 일천하여 앞…
[2003-12-11]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
부시의 고두(叩頭). 워싱턴 포스트의 사설 제목이다. 보수파들은 경악했다. LA타임스 해설기사의 서두다. 뭐가 어떻다는 이야기인가. 부시 대통령이 원자바오(溫家寶) 중국총…
[2003-12-11]바빌론의 신화
김인영/서울경제 뉴욕특파원 인류는 문명을 낳고, 그 문명 중에 가장 훌륭한 것이 종교라고 한다. 고대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에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가 있었으니,…
[2003-12-11]프리웨이의 천사
수필가 박 안젤라 어느 주말 우리가 속해 있는 단체의 골프 토너먼트를 겸한 친교행사가 팜스프링스에서 있었다. 전날부터 여행 가방을 챙기며 나는 콧노래를 불렀다. 일상을 벗어…
[2003-12-10]개와 고양이의 ‘코드’
배시언/목사 ’견원지간’이란 말이 있다. 개와 원숭이 사이란 뜻. 서로 사이가 나쁜 두 사람의 관계를 말할 때 이 표현이 동원된다. 그런데 이 말을 곰곰이 뜯어보니 어딘가 …
[2003-12-10]집 지켜준 이웃
사위의 권유로 오랜만에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미국 생활 20년만에 나의 차 뒤에 앉아서 사위와 딸을 뒤에서 보면서 아내와 여행을 떠난 것이다. 5시간 거리의 여행길이…
[2003-12-10]‘흰코끼리’ 교환모임
매년 12월 중순이면 LA 한인타운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의 ‘흰코끼리’ 교환 모임이 열린다. ‘흰코끼리’란 소유주에게는 처치 곤란이지만 다른 사람은 잘 쓸 만한 물건. …
[2003-12-10]사무라이 문화와 일본상품
도쿄 시내 중심가에 야스쿠니라는 신사가 있다. 고이즈미 수상이 새해만 되면 참배하여 뉴스의 초점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이 신사 뜰 안에 전쟁기념관이 있는데 2층에 일본 역대 명장…
[2003-12-10]열매는 따는 자에게 돌아간다
미국이 살만한 이유는 비교적 소수계에 관대한 열린 사회이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9·11테러 이후 반 이민 정서가 확산됐다. 이민자에 대한 많은 불이익이 생긴 것도 사실…
[2003-12-10]북한 어린이들을 돕자
서충임/교사 몇년 전 중국경찰에게 총살을 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연변으로 건너가, 참담한 처지에 놓인 북한 어른들과 아이들을 밤마다 찾으러 다니는 신부님을 도운 적이 있었다.…
[2003-12-09]외국인 노동자를 선교사로
요즘 한국을 떠나는 외국 노동자들의 모습을 TV 화면을 통해 보면서 스치는 생각들이 있다. 그들은 과연 한국 땅에 올 때 품었던 나름대로의 기대와 꿈을 얼마만큼이나 이루고 돌아가…
[2003-12-09]존 왕과 페리클레스
존 왕은 영국 역사상 가장 못난 왕의 하나다. 왕자 시절에는 아일랜드를 통치하러 갔다가 주민들의 반란으로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으며 형 리처드 왕 재위기간중 형이 십자군 원정에 나…
[2003-12-09]카드 망국론
돈을 사라지게 만든다. 당초 예산보다 훨씬 더 쓰도록 한다. 무엇이 이렇게 하는가. 크레딧 카드다. 이건 마치 주술이라도 걸린 것 같다. 그걸 사람들은 ‘크레딧 카드 프리미…
[2003-12-09]관광 여행사의 정직한 상품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용하여 벼르고 별러서 13년만에 한 관광회사를 이용해 1박2일코스로 세코이야와 킹스캐년 관광을 떠났다. 관광스케줄에 따라 비스타 델라고 수자원 박물관을 관광하…
[2003-12-06]선물
지난 주 홈 파티를 위한 팁을 정리하면서 ‘출처를 모르는 미심쩍은 와인이나 술을 선물하는 건 실례’라는 사항을 써놓고 한참을 웃었다. 처음엔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었지만 이…
[2003-12-06]깊어지는 가을밤에
남진식/사이프러스 뒤뜰에 앉아 도시의 소음마저 잠잠한 고요속에서 한낮의 가을볕을 즐겨본다. 담구석에 있는 감나무에는 등황색감들이 여린 가지가 휘어지도록 미련스럽게 매달려있어…
[2003-12-06]허영의 삯
새해의 정기를 더욱 새로이 하자던 그 추억이 바로 어제 같은데, 또 다른 새해를 맞게 되다니 12장의 달력이 원망스럽다. 지난 한해를 진정 대륙인답게, 기교보다는 진실로 살아 …
[200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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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독재는 나의 꿈’ 트럼프의 문화전쟁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주도의 우크라이나 지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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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에세이] 상처를 빛으로 바꾸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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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논설위원배고픈 늑대와 살찐 돼지와의 싸움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선거구 재조정의 의미와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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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칼럼] 엘 시스테마
지사별 뉴스
이재명 대통령, 한화 필리조선소 시찰후 귀국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후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 시찰을 끝으로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
‘800달러 이하’ 소액소포 무관세 29일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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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버지니아 페어팩스 치매기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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