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집에서 마신 물인데 삼키는 걸 깜빡했어요” 잘 있었냐는 그분의 인사를 받고서야 입안 가득 체온만큼 뜨듯해진 물을 황급히 삼켰다. 젊은 사람이 웬 건망증이냐는 책망…
[2001-06-23]문학계에 요즘 바람잘 날 없다. 이민100주년 기념소설집 출간의 주도권을 놓고 미주한국문인협회와 크리스찬문인협회 두 단체가 극한 감정 대립을 보이며 한바탕 회오리바람을 몰…
[2001-06-23]사람들이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으면 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무의식적으로 코리언 아메리컨이라고 대답하곤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1.5세가 그렇듯이 나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2001-06-23]미국 경제가 계속 고전하고 있다. 발표되는 경제수치를 보거나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도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실제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물론 가계를 꾸려 나가는…
[2001-06-23]LA 서쪽지역 부촌에 사는 한 독자가 신문사로 편지를 보내왔다. 동네 애완동물 미용실에 갔다가 수북하게 쌓여있는 동물보호단체 팸플릿을 보고 흥분해서 보낸 편지였다. “한국…
[2001-06-23]“제가 심장이식 수술을 받지 못했다면 오늘 저는 18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사회사업가가 되어 어려운 사람…
[2001-06-22]며칠 있으면 6.25를 맞는다. 전쟁 3년 1개월이란 기간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지만 전쟁이 더 오래가지 않고 휴전이 되어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이렇게 휴전…
[2001-06-22]얼마 전 한국에서 책 한 권을 받았다. 가난하고 억울한 서민 대상 무료 법률구조 기관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원장 양정자 박사가 펴 낸 ‘남자가 변해야 남자가 산다’였다. …
[2001-06-22]얼마전 콜럼비아가 가공의 영화비평가 데이빗 매닝을 이용해 볼품 없는 자사 작품 ‘짐승’(Animal·사진)을 칭찬하는 글을 광고에 실었다가 들통이 나 큰 망신을 당한 바 있다. …
[2001-06-22]긴 여름방학 시즌이 돌아왔다. 방학은 원래 수업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풀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다. 혹시 우리 아이가 남보다 뒤…
[2001-06-22]참으로 창피한 일이다. 한심한 일이다.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내부 행정지침을 통해 한인들의 소셜시큐리티 카드 신청서류를 따로 특별히 심사하도록 조치를 내렸다. 이는 처음 있…
[2001-06-22]남가주에서 활동한 한인 지도자중 가장 뛰어난 인물을 하나 들라면 도산 안창호 선생이 첫손가락으로 꼽힐 것이다. 도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한국이…
[2001-06-22]“이런 꼴 보려고 그 정성을 들였을까요?” LA 한인가정상담소가 재정난으로 한인청소년회관과 합병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담소 ‘올드타이머’들이 보인 반응이다. …
[2001-06-21]96년 신규 이민자에게 웰페어 혜택을 박탈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미국 시민과 똑같이 살 수 있는 자격을 줘 놓고 복지 혜택만은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모순이다. 일단 합법 체류자…
[2001-06-21]지난 84년 미주지역에 처음으로 가정법률상담소가 문을 열었을 때 고 이태영 박사가 하신 말씀이 새삼 떠오른다.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이 상담소의 모토입니다” …
[2001-06-21]한국말을 배울 적에 제일 먼저 배운 말이 "많이많이 공부해요"라는 말이었다. 이 말은 어떤 때는 질문으로 쓰이지만, 대개 명령문으로 쓰인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말을 못…
[2001-06-21]미국은 이민자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다. 기록이 보관되기 시작한 1820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은 6,000만 명의 이민자를 수용했다. 이들은 거의 대부분 미국적 가치를 받아들이고 미…
[2001-06-21]’아이젠하워, 케네디, 닉슨, 부시…’ 이 이름들이 지닌 공통점은 무엇일까. 전후 역대 미대통령. 맞는 답이다. 또 있다. 2차대전 참전 용사들이다. 이들은 또 다른 카테고리로 …
[2001-06-21]확실치는 않으나 오래 전에 구상씨가 미국에 와서 ‘이민 문학’이라고 말한 것이 아마 미국에서의 문학을 제일 처음으로 규정한 것 같다. 요즘 방문한 한국의 유명작가들도 ‘본국 지향…
[2001-06-20]김대중 대통령이 북쪽의 답방을 독촉하는 일은 관례에 어긋나고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답방은 저쪽에서 예의로 하는 것으로 안다. 따라서 올 사람이 "가도 방해가 안 되겠어요"라…
[2001-06-20]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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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3)가 찍혀 있다. “우체국입니다. 귀하의 소포가 일시적으로 압류되었습…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인 존 올제스키가 메릴랜드 제2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내년 1월 3일 사임함에 따라, 카운티의회는 이그제큐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