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오피니언
>오피니언 아버지의 의무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예뻐 보인다고 한다. 하물며 사람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아내가 아이들 자랑을 할라 치면, 나는 종종 이런 말을 하곤 했다. "얘들…
[2002-05-04]채팅하는 아내, 술집 찾는 남편
60대 후반의 한 기업인과 나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였다. 젊게 사는 비결을 화제로 올리던 중 그분이 몇 달전 한국방문 때의 ‘기분 좋은 경험’을 들려주었다. 친구들과 룸살롱…
[2002-05-04]양들의 침묵
이 달 들어 워싱턴 DC에서 잇달아 북한 관련 모임이 열리고 있다. 2일 연방 의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상황에 관한 청문회에서는 북한에서 활동했던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 박사…
[2002-05-04]신토불이(身土不二)의 두 가지 뜻
지난해 고향을 다녀왔다. 갈 때마다 고향은 개발 붐으로 지난날 아름다웠던 산천의 풍경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산업화의 물결은 내가 태어난 시골 산…
[2002-05-03]미국을 사는 지혜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 얘기다. 미국에 와서 제일먼저 붙잡은 것이 ‘데어리’라는 조그마한 업소였다. 우유를 주업종으로 식품과 잡화 등을 취급하는데 손님이 차를 탄 채 가게 앞…
[2002-05-03]어머니라는 이름의 죄인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판사가 선고하는 판결을 죄인이 묵묵히 받듯이 그때부터 여인은 나머지 인생에 어머니라는 죄인이 된다. 어머니란 참으로 이상하기도 하고 가엾기도 하다. 도대체…
[2002-05-03]’수다여행’ 후기
2주전 가정여성면에 썼던 ‘중년 세자매의 수다여행’에 관한 후기다. 그 기사는 필자가 실제로 두 언니와 함께 다녀온 3박4일의 여행기를 ‘나’를 주어로 기록한 것인데 기사가 나…
[2002-05-03]장애인 가족의 아픔
장애아를 두고 있는 부모는 대개 죄의식에 빠져 있게 마련이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장애아가 생기게 된 이유가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한 벌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2002-05-03]부시의 LA방문이 준 교훈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LA를 방문했다. LA폭동 10주년을 맞아 폭동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또 연방정부 차원에서 폭동이 가져온 상처의 치유와 이 지역 경제활성화를 구체적으로…
[2002-05-03]고쳐져야 할 현금 거래 관행
지나해 말부터 올 초까지 LA 한인 은행들이 은행 기밀법(BSA) 위반 혐의로 감독기관으로부터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주요 한인 은행 가운데 한미와 윌셔 스테이트를 제외한 대부…
[2002-05-03]‘전원 교향곡’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나는 고교졸업 후 한때 가톨릭에 관심을 가졌었다. 당시 나는 가톨릭을 금욕과 금기의 종교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에 대해 로맨틱한 매력을 느꼈었다. 내가 제…
[2002-05-03]"권익 지키려면 아시안 연대 필수적"
새 분야 개척하는 진취적 기상 요망 주류 언론 진출로 발언권 얻어내야 미국에서 언론은 입법 행정 사법에 이어 ‘제4부’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4·2…
[2002-05-02]성금 책임 물어야
4.29 폭동 때 걷은 성금중 22만여달러가 은행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옛 생각이 되살아나면서 분통이 터진다. 북한 쌀 돕기 모금이 그 한 예이다. 그때 관여했던 사…
[2002-05-02]"미국서 살아 죄송합니다"
한국 뉴스가 온통 미국을 연결고리로 전개되고 있다. 대통령 아들 이야기가 우선 그렇다. 그 스토리의 출발점은 미국에서의 호화판 유학이다. 그러다가 ‘한국내 비리에 깊숙이 관련돼…
[2002-05-02]‘집 지킴이’ 아빠들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벌어오기 때문에 나는 집에서 애들을 보고 있다” 30대 후반의 한 남자는 어린 자녀들을 누군가는 돌봐야 하고, 그렇다고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기도 찜찜해 부부…
[2002-05-02]유자식 상팔자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있다. 자녀 때문에 겪는 어려움과 고통이 많아서 자식이 없으면 속을 썩힐 일이 없기 때문에 팔자가 편하다는 뜻의 그 말은 이 세상 대부분의 부모들이 공…
[2002-05-01]대화의 세가지 조건
며칠 전 한 친한 친구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 친구는 간단한 안부와 함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에 관한 한 일화를 소개했다. 아마 통역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대화를…
[2002-05-01]중독증이란 괴물
“어느 토요일 저녁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에 함께 놀러 간 곳은 LA 근교에 있는 한 카지노였다. 그날 5달러로 시작해 잠깐 사이에 100달러 정도를 땄다. 그후 아무런 노력 …
[2002-05-01]억제와 도착의 변증법
중동지역에선 전쟁의 먹구름이 유태교와 이슬람교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 미국에서는 섹스 스캔들이 가톨릭교를 휩싸고 있다. 성스러운 사제직을 수치의 구렁으로 몰아넣는 일련의 사건들에…
[2002-05-01]무리하게 투자할 때 아니다
한인타운이 각광을 받고 있다. 빈 땅만 있으면 상가와 아파트가 들어서고, 미 주류 투자가들은 타운의 부동산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아파트 렌트는 지난 몇년 동안 상종가를 기록하고…
[2002-05-01]
많이 본 기사
- 트럼프·연준 갈등 서막? “연준 부의장, 해임 우려에 자문 받아”
- 트럼프, 아베부인과 최근 만남서 “세계평화에 中·대만 큰 문제”
- 트럼프 며느리, 연방 상원의원직 도전 포기
- 美, ‘원숭이떼 집단 탈출’ 동물연구소 조사… “동물학대 의혹”
- 크리스마스이브, 가장 많은 사람 모인 곳은 명동 아닌 광화문
- 노무현·박근혜 바로 받은 탄핵서류 尹 언제쯤…헌재 ‘당혹’
- 명태균 23일 보석 심문…명씨 측 “구속 사유 사라져”
- 美배터리소재 수입시장서 한국 1위… “대미 협상력 중요해져”
- 트럼프, 자신의 대도약 이끈 ‘어프렌티스’ 제작자 英특사로
- 슬금슬금 오른 애플 주가, 어느덧 시총 4조 달러 ‘눈앞’
- 與 ‘도로 친윤당’ 딜레마…일각 ‘유승민 구원투수론’도
- 비트코인, 나흘 만에 하락세 ‘일단’… 1
- 풋볼경기 박스석 독대 약발?… “트럼프, 합참의장 경질방침 유보”
- ‘96년 생’ 이찬원, 대상 주인공 “예능인 길 포기 못 해”[KBS 연예대상]
- “위스콘신주의 학교 총격 15세 소녀… 1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 1
- 선관위,’與의원 내란공범’ 현수막 허… 1
- 예산안 쓴맛은 예고편?…트럼프, 공화 우위에도 입법 험로 전망
- 野·소추단 “尹탄핵심판 2월 내 결론… 1
- 트럼프 만난 정용진… ‘신중 모드’에도 향후 역할 기대감 커질 듯
- “미, 화웨이 위해 대만 TSMC칩 대리 주문해준 中기업 제재키로”
- 이재명 “빛의 혁명, 이제 시작…오늘… 1
- 교육부, 바이든 퇴임 앞두고 학자금대출 탕감안 공식 철회
- “쓰레기통 사이즈별로 수거비 차등 징수”
- 정용진 “트럼프와 10∼15분 심도 있는 대화…내용은 공개 못해”
- ‘굿파트너’ 장나라, 드디어 첫 대상 “기둥=남지현 덕분” [2024 SBS 연기대상]
- ‘아이유 금융치료’ 사실상 불가능? “강제절차 해야죠”
- 미국인 과반,“불체자 추방에 군 동원 반대”
- 김민재 공식전 24G 연속 선발 출전…뮌헨은 라이프치히 5-1 대파
- 젤렌스키 “우크라서 번스 CIA국장과 마지막 만남…그동안 감사”
- 연말 미국에 복권 열풍… 8억6천200만 달러 ‘잭폿’ 터지나
-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스미싱’사기 기승
- 응원봉과 태극기 두쪽 난 광화문… “파면하라” vs “탄핵반대”
- 이영애, “김건희 여사 친분” 주장 … 3
- 최저임금 VA 12.41달러·MD 15달러
- 의회, ‘트럼프 요구’ 부채한도 뺀 예산 처리…셧다운 모면
- 바이든 獨 차량돌진 사건에 “동맹과 함께 폭력테러에 맞설것”
- 명문대 ‘부자 입학’ 논란 소송 당해
- 뉴욕서 ‘중국 비밀경찰서’ 운영 60대, 유죄 인정
- 연금 100% 수령‘만기 은퇴연령’60년생부터 67세로
- 구글 “크롬 매각 강제는 극단적”…자체 독점해소 방안 제안
- 한덕수 조기 탄핵 꺼낸 야 “상설특검… 4
- 尹 탄핵심판 대리인단·수사 변호인단 윤곽… ‘창과 방패’ 집결
- ‘코너킥 직접 득점’ 손흥민, 카라바… 1
- ‘마약→빅뱅 탈퇴’ 탑, ‘오징어 게임2’ 인터뷰서도 쏙 빠졌다.. ‘시부야 광고’는 자랑
- 시대를 초월한 음악여정 열정과 정성으로
- 국회, ‘중앙지검장 탄핵심판’ 대리인 선임…변론준비 시작
- 독일 성탄마켓 차량 돌진 테러로 5명 사망
- BTS 정국, 휴가 중 위버스서 30곡 열창…2천만회 재생
- 트럼프 또 무더기 사형시킬라…바이든 … 2
지식톡
-
모임
0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
사업체 거래의 중요성.
1
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
동아리
0
쥐띠 모임 동아리607284용띠 모임 동아리 647688원숭이띠 모임 동아리 688092CELL & TEXT 714-975-4979
-
밴드
0
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
19년차 젊고 경험 많은 부동산 브…
1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케이타운 1번가
- 구인
- 렌트
오피니언
감염병 방역과 식품 안전 유의해야
-
힘들었던 한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계엄 이후
노세희 사회부장 탄핵 정국 속 전세계가 주목한 ‘K-민주주의’
계엄… 알고리즘과 닭 싸움
- 박연실 수필가
[윌셔에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정숙희 논설위원2024 연말, 와인에 관한 단상
파리드 자카리아 생각보다 약한 러시아
- 박정환 보건학박사
[오늘과 내일] 스트레스를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
지사별 뉴스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스미싱’사기 기승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3)가 찍혀 있다. “우체국입니다. 귀하의 소포가 일시적으로 압류되었습…
미국인 과반,“불체자 추방에 군 동원 반대”
볼티모어Co. 이그제큐티브 최종 후보 5명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인 존 올제스키가 메릴랜드 제2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내년 1월 3일 사임함에 따라, 카운티의회는 이그제큐티…
최저임금 VA 12.41달러·MD 15달러
아이들 학업 결실 전시도 함께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
연금 100% 수령 ‘만기 은퇴연령’ 60년생부터 67세로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