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궂다 멀쩡한 마음에 빗물이 고이고 소문난 걱정들이 처마밑에 몰려와서 자리를 편다 하늘이 별안간 내려앉는다 믿었던 세상이 어둠에 스며들고 아침부터 신명나던 새들…
[2005-05-03]수천 억 원이 넘는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재임시절의 부정축재, 한나라당 대선자금 모금과정에 있어서의 차떼기 수법등 수백 억 원에 달하는 뇌물 내지는 불법 정치자금에 익숙한 한인…
[2005-05-03]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다. 그 해 초까지만 해도 부시가 재선에서 실패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다. 제2차 대전 영웅이었던 조지 H. W. 부시는 걸프…
[2005-05-03]교회생활을 70평생 해왔지만 같은 교회 내에 나를 아는 사람도 적고 나도 많은 사람을 알지 못한다. 극히 소극적이며 조용한 신자노릇을 한 것은 순전히 내 의도적인 믿음의 방식 때…
[2005-05-03]미국에 이민 온 지 18년째에 나는 내 집을 마련했다. 18년의 삶-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온 삶인가. 간혹 노인들이 한탄의 소리로 “내 인생을 소설로 쓰면 눈물 바…
[2005-05-03]내가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 위해 도착한 것이 지난해 12월 말이다. 학교로 나가자마자 첫 번째 만난 그 대학 신문에서 한 기사가 흥미를 끌었다. 낸시 멍거와 찰스 …
[2005-05-02]LA 한인타운에 상가 대란은 올 것인가? 최근 몇 년간 새 샤핑몰이 우후죽순 들어서며 일부 부동산 관계자 사이에서 터져 나오는 물음이다. 상가가 얼마나 늘었길래? 우선 지…
[2005-05-02]미국인들이 매년 한국에서 500명 이상의 정신지체 아동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사실을 신문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 내가 못하는 큰 일을 하고 있는 미국인들 앞에 큰 죄를 짓고 있…
[2005-05-02]행복한 가정은 서로 믿고 의지하는데서 이루어진다. 대개 이혼하는 사유를 보면 출발은 좋았으나 작은 불안이 싹트기 시작해서 불행한 결과들이 나온다. 행복한 결혼생활이 이루어지려면 …
[2005-05-02]갭(gap)이란 단어가 동원된다. 스웜프(swamp)로 비교되기도 한다. 무엇이 미국의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가. 그 실체 규명을 새로이 하면서 나오고 있는 말들이다. 종래의 개념…
[2005-05-02]요즈음엔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한국의 영화 및 기타 문화 콘텐츠의 놀라운 성장에 대하여 이런 저런 말들이 무성하다. 사람들은 그 이유에 대하여 “원래 우리 민족이 끼가 있다”든…
[2005-05-02]미국 경제가 회복되는가 싶더니 지난 몇 일 동안 주식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주식시장의 동요는 무언가 불안하다는 것을 말하여 주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을 입증이나 하듯 지…
[2005-05-02]“선생님, 저 적금 들었어요. 어디에 쓰려고 하는지 알아 맞혀 보세요.” 한 명문 대학에 편입을 따낸 제자가 한 턱을 내겠다고 해서 나간 자리에서 그 애는 느닷없이 내게 …
[2005-04-30]재작년 9월초니까, 아마도 노동절 연휴 때였던 것 같다. 우리는 캠핑 장비를 차에 싣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는데, 일단 가 봐서 캠핑할 자리가 없으면 준비해 간 저녁이나 먹고, 바…
[2005-04-30]엊그제 신문에 한국의 기초생활수급대상 할머니가 전 재산처럼 아껴온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감동적인 기사를 보고 오래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산이 다시 한 번 기억으로 다가…
[2005-04-30]‘오피니언’이 문을 더 활짝 열고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더욱 더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이민생활이나 코리아타운의 단면을 포착한 독자 사진…
[2005-04-30]우리가 받은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은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장점은 있는 것 같다. 한번 암기해서 머릿속 기억의 밭에 심어두면 그 생명력이 끈질기기가 들판의 질경이 같…
[2005-04-30]9.11이후 악화되고 있는 경제상황으로 한인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 서면서 오일관련 업체들은 개점폐업 상태라며 아우성이다. 유난히 …
[2005-04-30]4월이 어느덧 다갔다. 참 고단한 추억으로 얼룩진 달이다. 15년을 망부석처럼 지킨 아내를 기약 없이 보낸 플로리다의 남편이 있었고, 83세의 노구를 미련 없이 하직한 종교지…
[2005-04-30]4월에 들어서면 로스앤젤레스는 1992년 폭동(Civil Unrest)으로 사우스LA와 피코유니언 그리고 코리아타운이 분노와 화염에 휩쌓였던 13년전 이맘때를 되살리게 된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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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가 지난 8일 뉴저지 해켄색 소재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 건립 12주년 행사를 열었다. 버겐카운티 법원 앞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
워싱턴지역 한인사회에서 황혼이혼(20년 이상 결혼 생활 후 이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와 메릴랜드 콜럼비아에 법률 사…
북가주지역 6개 한인천주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성가로 주님의 사랑과 영광을 노래했다. 북가주지역 한인천주교회의 올해 성가나눔 행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