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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자카리아 칼럼

미국의 저항정신
2022년은 거대한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들이닥친 해였다. 지금 전 세계는 무지막지한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그뿐 아니다. 러…
[2023-01-02]
미국의 보호주의 서구의 단합 해칠 수도
미국과 유럽이 수십 년래 가장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는 오랫동안 미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들러리 서기를 꺼려했다. 취임 후 처음 몇 년간, 드골주의자인 엠마뉘엘 마…
[2022-12-12]
이젠 민주주의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하자
지난 수 개월간, 우리는 민주주의의 취약성에 관한 숱한 우려를 나누었다. 미국에서 브라질과 스웨덴,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 체제는 실질적인 도전에 직면한 상태이다. 사실 …
[2022-12-05]
역주행하는 미국의 이민정책
미국은 필자처럼 낮선 용모에 갈색 피부, 게다가 이름마저 이상한 이민자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다. 이민자 출신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세계 각국을 두루 돌아다닌 끝에 필지가 내…
[2022-11-28]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 트럼프 망령, 공화당이 제거해야
공화당의 일부 중견 의원들이 트럼프의 대선 재출마에 반발하고 나선 것은 꽤나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무슬림들의 입국 금지를 제안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겁박했을 때,…
[2022-11-21]
공화당 열병 떨어졌나?
이번 중간선거는 신임투표의 성격이 강했지만 그 대상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아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중요한 두 수치 사이의 불일치를 설명할 길이 없다. 취임 이후 동일 시점…
[2022-11-14]
문제투성이인 미국의 예비선거제도
이제까지의 역사적 경험과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로 미뤄볼 때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이 공화당의 수중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그 다음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22-11-07]
러시아와의 경제 전쟁에서 이기는 법
저명한 러시아 전문가인 피오나 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구와 러시아의 대립은 우리를 3차 세계대전으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정말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과장이다. 지난 두 차…
[2022-10-17]
시진핑에 대한 서방국들의 오해
오늘날 워싱턴 정가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상한 몇 안 되는 이슈 가운데 하나는 미국의 대 중국 정책이 지적 오류의 바탕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미국인들은…
[2022-10-10]
손질해야 할 바이든의 이민정책
이탈리아와 스웨덴은 완전히 이질적인 유럽국가다. 이탈리아는 햇빛 좋고 혼잡한 지중해 연안의 가톨릭 국가인 반면 스웨덴은 춥고, 질서정연한 북부 유럽의 개신교 국가다. 지난 수십 …
[2022-10-03]
푸틴이 만든 위험한 세계
이번 주에 일어난 일을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세계 최대 핵보유국의 지도자가 핵무기 사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수요일 모스크바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은 국가를 수…
[2022-09-26]
현장에서 본 우크라이나의 성공 비결
언뜻 보기에 키이우는 이상하리만큼 정상적이었다. 몇 개의 바리케이드가 여기 저기 설치돼 있었지만 거리는 인파와 차량으로 붐볐고, 상점들은 모두 문을 열었으며, 식당은 북적였다. …
[2022-09-19]
독일의 성공 스토리를 기억하라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은 ‘부정편향성’이 강하다. 다시 말해 인간은 긍정적인 소식보다 부정적인 소식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오늘날 부정편향성을 자극하는 요인은 차고 넘친다…
[2022-09-05]
카불 함락 1주년… 배워야할 교훈
2021년 8월16일, 아프가니스탄 재건 특별감사관이 한 건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우리가 배워야할 점: 아프가니스탄 재건 20년의 교훈”이라는 긴 제목이 달려있었다.…
[2022-08-22]
양측의 실수가 낳은 중-미 위기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두 개의 국가가 어쩌다 무력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아슬아슬한 위기상황으로 빠져들었을까? 타이완을 둘러싼 강대강 충돌의 가장 이상한 측면은 이런 결과를 …
[2022-08-08]
바이든이 보여준 가능성
당파적 소음과 전문가들의 회의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은 대선 유세를 통해 밝힌 한 가지 공약을 지켜내고 있다. 당시 그는 중도적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
[2022-08-01]
기후변화 대응, 완벽만 고집하지 말라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스탠리 로빈슨의 SF 소설 “The Ministry for the Future”는 이렇게 시작된다. 소설의 첫 장은 인도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
[2022-07-25]
민주당은 건설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공화당의 잠룡으로 통하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얼마 전 필자에게 이메일 한 통을 보내왔다. 아마도 필자를 비롯해 수천 명에게 동시에 띄운 메일일 것이다.그의 메일은 “지…
[2022-07-18]
실패 위험에 처한 서방의 우크라이나 전략
“적과의 첫 교전에서 살아남는 전략은 없다.”위대한 전쟁 이론가인 칼 폰 클라우제비츠의 지론에 따르면 군사전략은 역동적이어야 하고, 늘 변화하면서 스스로 혁신을 해야 한다. 그는…
[2022-07-11]
바이든, 문화전쟁에서 점수 따야
조 바이든의 낮은 지지율은 필자를 늘 의아하게 만든다. 그는 친근한 성격에 최고 지도자에 걸맞는 품위를 지녔다. 그의 정책과 정책안도 대체로 인기가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 진영에…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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