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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조윤성의 하프타임

기회주의자 상대하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는 글로벌 평화와 번영의 근간”이라며 자유무역의 가치를 소리 높여 강조했다. …
[2019-07-31]
혐오조장 지도자들의 죄악
소수인종 민주당 여성의원들을 향해 트럼프가 트윗으로 날린 “너희들 나라로 돌아가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의 파장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발언을 빌미로 제기된 연방하원의 탄…
[2019-07-24]
‘사회적 처벌’ 과 ‘법률적 처벌’
남가주 출신 가수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시민권을 땄다. 그러면서 그는 군역을 피했다. 유승준의 이런 행위에 대중은 엄청난 배신감을 표출했다. 그가…
[2019-07-17]
내심 ‘경제 폭망’ 바라는 세력
출범 초기 하늘을 찌를 것 같았던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40%대 후반에서 횡보를 거듭하며 좀처럼 50%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경기가 침체되고 고용 등 경제부문 수치와 실적…
[2019-07-10]
‘애지중지 하고픈’부자들
미국 금융업계를 대표하는 많은 투자가들과 억만장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LA 베벌리힐튼 호텔서 열린 ‘밀큰 연구소 글로벌 컨퍼런스’의 주도적 담론은 ‘자본주의 위기론’이었…
[2019-07-03]
내가 이끌고 가는 삶
NBA의 미래를 이끌 신인선수들이 뛸 팀을 결정하는 드래프트가 21일 실시됐다. 2019 드래프트에서는 예상대로 듀크대의 ‘괴물’ 포워드 자이언 윌리엄슨이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
[2019-06-26]
‘중국’ 그리고 ‘펀치’
21세기 들어 정치학 연구와 실증조사를 통해 새롭게 드러난 것은 유권자들이 항상 자신의 경제적 이익에 따라 투표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른바 ‘계층배반 투표’ 현상이다. 가난…
[2019-06-19]
‘사랑의 매’란 것은 없다
지난해 11월 미국 소아과협회는 새로운 정책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소아과협회는 6만7,000명의 소아과 전문의를 회원으로 가진 거대 단체이다. 소아과협회가 새로 발표한 정책적 입…
[2019-06-05]
설자리 잃은 중도
요즘 미국사회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다며 지인이 한 뉴스를 링크해 보내줬다. ‘애드 위크’라는 잡지에 실린 2018년 미국 케이블 뉴스 시청률 순위였다. 상위 30개 …
[2019-05-29]
‘이흥자이망’
자유한국당은 열흘 전 대구를 방문한 황교안 대표가 쓰레기 수거차량 뒤에 매달려 가는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가 호된 비판을 받았다. 환경미화원 복장을 한 황 대표가 청소차 뒤 발판에…
[2019-05-22]
내가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는 이유
한미박물관 건립에 256만 달러를 쾌척한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이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자신의…
[2019-05-15]
제대로 하지 못한 설거지
물리적 충돌을 막고 평화적인 의사진행을 보장해야 한다며 6년 전 자신들이 만들었던 국회선진화법까지 마구 짓밟으며 난장판 ‘짐승국회’를 만든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국회의 시계를 단숨…
[2019-05-08]
유의미한 ‘최고임금’ 논쟁
지난주 미국사회를 달군 핫이슈 가운데 하나는 디즈니 CEO 밥 아이거의 천문학적 액수의 급여를 겨냥한 디즈니 상속녀의 작심 비판이었다. 아이거가 지난 한해 급여로 총 6,600만…
[2019-05-01]
내 안의 ‘공정한 관찰자’
젊은 인기 연예인들이 자신들만의 단톡방을 통해 저질러온 은밀한 행위와 범죄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파문이 계속 커지고 있다. 특히 평소 깨끗한 엄친아 이미지를 내세워 사랑을 받아온 …
[2019-04-24]
‘정치의 언어’ ‘종교의 언어’
정치는 국민들 사이의 견해차이와 이해다툼을 해소해 국민복리를 최대화해 나가는 행위를 말한다. 국민들 개개인은 다툼을 벌이고 협상을 할 수 없기에 대리인인 정치인과 정당의 선택을 …
[2019-04-17]
짙어지는 ‘승자독식’의 그늘
매년 한국일보 거북이 마라톤에서 어김없이 마주치는 문상열 라디오서울 스포츠 해설위원을 올해도 코스 반환점에서 만나 메이저리그 계약을 화제로 잠시 대화를 나눴다. 팀들이 지갑을 열…
[2019-04-10]
가난이 죄가 되는 또 다른 이유
10여 년 전 브루킹스 연구소가 내놓은 미국 빈민층 실태 연구는 가난은 죄가 아니라는 다독임의 허구성을 폭로한 기념비적 연구로 꼽힌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12개 도시의 가난한 미…
[2019-04-03]
율리시스의 지혜
지훈(가명)이는 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그는 온라인 불법도박에 빠졌다가 헤어 나오려 지금 발버둥치고 있다. 우연히 친구들을 따라 온라인 불법도박에 손을 댔던 지훈이는 …
[2019-03-27]
돌부리에 걸린 ‘리무진 리버럴’
몇 해 전 진보와 보수의 도덕적 뿌리를 다룬 책 ‘바른 마음’(THE RIGHTEOUS MIND)을 펴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도덕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갈등 해소와 관련한 가…
[2019-03-20]
‘내 느낌’에 ‘당신 견해’ 는 사절
주말에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하다 요즘 흥행 초대박을 터뜨린 영화에 대한 평가가 궁금해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관람객들과 평론가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었다. 관람객들의 영화 평…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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