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전망대
스키의 계절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에 하얗게 눈 덮인 아름다운 정경을 따스한 LA의 프리웨이를 달리며 바라보는 것은 행복감에 신비함을 더해준다. 눈을 좋아하는 나는 LA로 이사를 오자마자 제일…
[2020-02-06]늙기도 설워라커든
신정 이후 줄곧 시치미를 뗐지만 이제 구정까지 쇠었으니 또 한 살 늘었음을 부인할 핑계가 없다. 올해는 음력설이 빨라 나이도 더 서둘러 먹은 느낌이다. 노인들이 아무리 손사래를 …
[2020-02-01]행정부 특권과 대통령의 탄핵 재판
연방헌법은 의회에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행정부에 대한 감독과 조사의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의회는 행정부에게 특정의 자료나 행정부 인사의 의회 증언을 요구할 수 있다. …
[2020-01-28]한국 ‘설’ 지키기
한국인들에게 가장 잊지 못할 수난의 시기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은 1905년 11월7일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을사조약 체결 후 통감부를 설치하고 1910년 8월29일 한일…
[2020-01-25]북한의 긴장태세 완화
미국이 드론 공격으로 이란의 카셈 솔레이마니 혁명 호위군 사령관을 사살한 후, 이 공격이 북한의 김정은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하는 추측이 나돌았다. 그가 겁을 먹고 지하에 숨…
[2020-01-15]희망의 새해 벽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해 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월가에서는 미국이 내년에도 낮은 실업률과 견고한 성장으로 행복한 한해를 보낼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고 밝혔다.…
[2020-01-11]마지막 선택
“아버지한테 의사 한번 만나보라고 하세요.” 딸애가 걱정이 되어 아내에게 한 말이었다. 최근의 내 행동들이 좀 염려가 되었던 모양이다.그날 밤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총동원해 여러…
[2020-01-03]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기후위기
예전에 무서운 존재를 말할 때 흔히 호환마마에 비유했다. 오랜 옛날 사람이나 가축이 호랑이에게 물려 화를 당하거나(호환), 멀쩡하던 가족이 마마(천연두)에 걸려 백약이 무효로 죽…
[2020-01-02]차기 국무총리 후보 지명
최근에 고국의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었다는 소식이다. 여당의 6선 국회의원이며 내년 선거 재출마를 준비하던 중 지명을 받고 고심 끝에 수락했다고 한다.…
[2019-12-28]헌법재판소에서의 공개변론
이달 초 한국에 나가 12일 헌법재판소에서 선천적 복수국적에 관한 공개변론을 하였다.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헌법소원에 대한 큰 성과 중 하나였다. 한국 나가기 전에 많…
[2019-12-26]한반도 다시 긴장상태로
북미 간에 험악한 설전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런 “말의 전쟁”은 핵 협상회담 재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쌍방이 사용하는 도발적 언사는 상호간의 군사력 시위를 동반하고 있다.얼마…
[2019-12-18]‘드리머’ 들의 꿈을 응원하며
올해 초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박진규 군의 칼럼을 읽으며 마음이 심란했던 기억이 난다. 뉴욕 퀸즈 플러싱 출신인 박 군은 7살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건너와 비자가 만료된…
[2019-12-14]미국대학이 세계를 선도하는 이유
한 한인 대학교수는 최근 한국일보 기고 칼럼을 통해 “Publish or Perish (논문 아니면 사직)”이라는 논문 중시의 풍토가 미국 대학들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학문의 요…
[2019-12-12]더 이상 미루지 말라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는 저서 ‘도덕 감정론’에서 행복의 조건으로 건강, 빚이 없음, 깨끗한 양심 세 가지를 들었다. 돈이 많은 것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가진 것은 없어도…
[2019-12-11]마음소제
거무스레한 고목들 사이로 가늘게 눈 덮인 공원 오솔길을 걷고 있다. 마침 반대편에서 늙은 말 하나가 코에 하얀 김을 내뿜으며 뚱뚱한 여자를 태우고 걸어온다. 말은 몇 뭉치의 똥을…
[2019-12-04]생활 속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래 전 어떤 분들은 은행을 믿지 못해 현금을 집에 쌓아두고 지냈다 한다. 분실 등 여러 이유로 지금은 모두 은행을 활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컴퓨터가 활성화되기 얼마 전까지는 불편…
[2019-11-30]악플 처벌과 표현의 자유
지난 달에 한국의 걸그룹 출신 탤런트 설리가 25살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 뒤를 이어 설리의 절친이기도 한 카라 출신의 아이돌 구하라가 며칠 전 세상을 떠났다. 설리…
[2019-11-27]‘노란 벽돌 길’과 ‘참깨 길’
얼마 전 듬직한 체구의 30대 여인이 처음 등산해본다며 시애틀(한인)산악회에 나왔다. 보나마나 얼마 못 올라가 주저앉을 것으로 짐작됐던 그녀는 놀랍게도 시종 선두 그룹에 끼어 완…
[2019-11-20]탄핵 국면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한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게이트 관련 청문회가 지난 13일 아담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 주재로 장장 6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주요 방송인 ABC, CBS, NBC, PBS, FOX…
[2019-11-19]욱일승천기, 그냥 둘 것인가
일제시대가 배경인 전쟁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일장기의 태양 주변에 붉은 햇살이 퍼져가는 디자인의 깃발이 등장한다. 그 욱일승천기 아래 군인들이 행진하고 포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죽어…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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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정숙희 논설위원
오케스트라의 첫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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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미국이 전달하는 러시아의 선전 전략
-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수요 에세이] 그대, 뒷모습은 안녕하신가요
- 오현환 / 서울경제 논설위원
트럼프의 ‘2차 관세’
- 노세희 부국장대우ㆍ사회부장
정의에도 ‘중립’이 있을까
- 민경훈 논설위원
“문제는 경제다, 바보야!”
- 황의경 사회부 기자
[뉴스의 현장] 먹고 사는 문제, 관세로 뒤흔들리다
- 박영실 시인ㆍ수필가
[화요 칼럼] 행복의 조건
지사별 뉴스
뉴저지 최초 한인부지사 탄생하나
차기 뉴저지주지사에 출마한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이 부지사 러닝메이트로 한인 혼혈인 시나 콜럼(41·사진) 사우스오렌지 시장을 지명할 것으…
공원에 쓰레기 버리면 5000달러 벌금
백악관 앞서 태권도 축제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아 다음달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대규모 태권도 축제가 열린다.국기원 버지니아-DC 지부(회장 최응길)는 5월 18일…
애난데일 일대 1,022달러로 최고
“4·2 상호관세 앞둔 트럼프, 참모들에 ‘더 세게 나가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 각국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책정할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고위 참모들에게 더 공세적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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