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시론
중국 풍선이 드러낸 미중관계의 취약성
중국이 쏘아 올리고 미국이 격추한 정찰풍선 하나가 미중 관계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사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미중 사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조 바…
[2023-02-16]‘하나’된 세계
지난 7일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 지역에서 규모 7.8와 7.5의 지진이 잇달아 일어난 후 모처럼 지구촌이 하나가 되고 있다. 대규모 재난에 세계 각국이 앞 다퉈 구조와 복구 …
[2023-02-14]‘윤심’ 위에 민심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만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듯하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대통령이 탈당할 수밖에 없다고 연일 주…
[2023-02-10]두 얼굴의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이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것을 말한다. 혼자 알아서 가는 자동차는 많은 공상과학영화 등에서 오래전부터 묘사됐지만 자동차에 제대로 장착돼 소비자에게…
[2023-02-09]2023년의 맹렬 여성
새해는 밝았는데 아시아계 혹은 한인 여성을 향한 증오범죄는 멈추질 않고 있다. 미국에서 코리안이나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당하는 게 이제는 뉴 노멀이 된 것일까. 2주전쯤 인…
[2023-02-08]한국 반도체와 오셀로의 ‘비극 손수건’
한때 능력이 탁월했던 베네치아의 장군 오셀로는 기수(旗手) 이아고의 모략과 얄팍한 술수에 빠지고 만다. 부관 자리를 경쟁자인 캐시오에게 빼앗긴 이아고는 아름답고 정숙한 오셀로의 …
[2023-02-03]미·북의 ‘뜨거운 감자’ 푸에블로호
필자는 과거 협상차 북한을 방문했을 때 평양 보통강변 전승기념관에 전시된 미국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를 봤다. 안내 참사에게 미국에 돌려주는 것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
[2023-02-02]국가부채 한도입법과 조세정책
1월19일 미국 연방정부는 2021년 12월에 의회가 의결한 국가 부채한도액 31.4조달러에 이미 도달했다고 공표했다. 연방 재무장관 옐런은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부채한도액 증가를…
[2023-01-31]실패한 조선을 거울 삼아 개혁 성공시켜야
“나라가 마치 오래 손보지 않은 1만 칸의 큰 집처럼 옆으로 기울고 위로는 빗물이 새고 대들보와 서까래는 좀이 먹고 썩어서 간신히 아침저녁을 넘기고 있습니다.”율곡 이이는 16세…
[2023-01-27]이제는 아프리카 대륙을 공략해야
지난해 12월 중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49개국 정상과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을 워싱턴DC에 초청해 미국·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의 정…
[2023-01-26]코비드보다 무서운 ‘총질 바이러스’
한국이 찢어지게 가난했던 옛날 촌뜨기 코흘리개였던 나에겐 탄피치기가 최고 아웃도어 놀이였다. 상대방 탄피를 내 탄피로 맞춰 따먹는 ‘다마(구슬)치기’의 변형이다. 6·25 직후였…
[2023-01-24]중국에 더 강경해진 미 하원
이달 7일 15번째 표결에서 제118대 하원의장(미국 권력 서열 3위)으로 선출된 케빈 매카시의 첫 작품이 ‘미국과 중국 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 일명 중국위원…
[2023-01-20]중국이 코로나 빗장을 풀 수밖에 없었던 이유
지난해 말 중국은 새로운 조치를 통해 동태적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했다. 올해 1월8일부터는 코로나19로 닫힌 국경을 전면 개방하고 격리 조치를 폐지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에 …
[2023-01-13]국적이탈 허가제 ‘국적 자동상실제’로 바꿔야
참 아이러니하다. 국회에서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제’가 작년에 통과되자마자 서류 수속 대행업체의 광고가 눈에 띄어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 이유인 즉, 이번 국적법 개정안…
[2023-01-12]베네딕토 16세 전 교황과 축신 펠레
온 세상사람들이 다 아는 2명의 거인이 최근 별세하였다. 지난해 마지막 날 95세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과 축구의 신(蹴神) 펠레이다. 인류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
[2023-01-10]머스크가 쏘아 올린 오너리스크
사전을 찾아보면 ‘오너리스크(owner risk)’는 대주주 등 오너(총수)의 잘못된 판단이나 불법행위로 인해 기업이 해를 입는 것이라고 나온다. 오너에게 모든 게 집중돼있다는 …
[2023-01-06]한중 양국서 소외된 中교민, 새해엔 희망 있길
“어쩌겠습니까? 이게 다 중국에 살아서 그렇죠. 내년(2023년)에는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새해를 앞두고 만난 한 재중 교민은 자신이 중국에 사는 게 죄인 같다고 …
[2023-01-05]군사력 강화 외친 일본, 환영하는 미국
전쟁과 국가의 관계에 대해 가장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남긴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틸리는 평생의 연구를 한마디로 요약했다. “전쟁은 국가를 만들고 국가는 전쟁을 만든다(War mad…
[2022-12-30]해가 바뀌어서 늙는 건 아니다
스타트렉 같은 영화에나 나오는 우주여행이 현실화됐다. 이미 갑부 15명이 올해 우주정거장에 다녀왔다. 지난 8월 발사된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도 열흘 전 달 궤도 1차 진입…
[2022-12-27]바이든 정부의 감춰진 美 우선주의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고 백악관에 입성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비판하면서 “미국이 돌아왔다”고 일갈했다. 이러한 바이든 대통령의…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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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중국은 지고, 한국은 뜨고 있다’고…
무병장수의 복
캐서린 램펠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세계 경제를 침몰시키는 두 가지 요인
김용현 평화운동가 [김용현의 산골일기] 눈 녹은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임석훈 / 서울경제 논설위원유럽판 민방위훈련
-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
[살며, 느끼며] 의성 산불이 문제가 아니다
영주권자까지 불안하게 만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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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결국 소비자들이 부담
-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 YASMA7 대표
[문화산책] 빈 필이 보여준 클래식의 깊이와 전통
지사별 뉴스
30대 한인, 테슬라 방화·총격 혐의 체포
네바다 라스베가스에서 30대 한인남성이 테슬라 차량 여러 대에 불을 붙이고, 총격을 가해 파괴하는 등의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클락카…
미국서 홍역 감염자 증가세
“트럼프 대통령의 투표 제한 행정명령에 반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행정명령을 통해 투표권을 제한한 것에 대해 비영리단체인 아태계투표(APIAVote)가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
“합법적 영주권자도 안전하지 않아”
“4·2 상호관세 앞둔 트럼프, 참모들에 ‘더 세게 나가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 각국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책정할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고위 참모들에게 더 공세적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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