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리오5 ‘공해적은 그린카’ 올랐다
‘미국 에너지 효율성 경제를 위한 협의회’(The American Council for an Energy-Efficient Economy: ACEEE)는 최근 2007년 최고의 친환경 차량으로 12대의 차량을 선정해 발표했다. 배기개스 배출량, 연비, 공차 중량 등을 기준으로 매겨진 ‘그린 스코어’(Green Score)에 따라 선정된 친환경차량들을 순위별로 살펴보자.
최우수엔 ‘혼다 시빅 GX’
개스 배출량 가장 낮아
도요타 프리어스도 ‘인증’
1. 혼다 ‘Civic GX’
<압축천연개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빅 GX 엔진. 2007년 최고의 친환경 차량 1위를 차지했다>
ACEEE가 선정한 최우수 친환경 차량이다. 압축천연개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빅 GX는 시내 주행 시 30mpg, 고속도로 주행 시 34mpg의 연비를 갖는다. 가스배출량이 가장 낮은 차량 중 하나로‘첨단기술 부분 무공해 차량’(advanced technology partial zero emissions vehicle: AT-PZEV)으로 ACEEE가 인증한 차량이다.
2. 도요타 ‘Prius’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리어스 정교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친환경 차량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리어스는 정교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뛰어난 연비 덕분에 요즈음에는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가 되었다. 500볼트 배터리 팩이나 1.5리터 개솔린 엔진 중 어느 하나를 이용해 주행하는 기능으로 AT-PZEV 인증을 받았다. 시내에서 천천히 주행하는 경우 연비가 60mpg까지 나온다고 한다.
3. 혼다 ‘Civic Hybrid’
친환경 차량 3위를 차지한 ‘시빅 하이브리드’는 전기 단독 모드(electric-only mode)로만 주행이 가능한 프리우스와 달리 전기모터와 엔진이 통합된 혼다의 ‘IMA 하이브리드 시스템’(Integrated Motor Assist hybrid system: 통합 모터 보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여기서는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는 모터가 개솔린 엔진을 보조함으로써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다.
4. 닛산 ‘Altima Hybrid’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Hybrid Synergy Drive: HSD) 시스템을 채택한 차량으로 주요 경쟁차종인 2007년형 도요타 ‘캠리’(Camry)에서와 마찬가지로 엔진의 필요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배터리에 의해서만 주행할 수 있는 ‘이중 모드 개솔린-전기 동력전달계통’(two-mode gasoline-electric drivetrain)이 장착되어 있다.
5. 도요타 ‘Yaris’
최첨단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아닌 1.5리터의 4기통 소형 엔진을 사용한다. 도요타의 ‘VVT-i’(intelligent variable-valve timing: 지능형 가변밸브 타이밍) 및 ‘ETC’(electronic throttle control) 기술을 이 엔진에 적용해 개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연비를 극대화했다.
6. 도요타 ‘Corolla’
야리스와 마찬가지로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적용해 연비효율을 극대화한 4기통 엔진을 채택함으로써 친환경 차량으로 선정되었다. 고속도로 평균연비는 41mpg이다.
7. 도요타 ‘Camry Hybrid’
일반 캠리의 편안함을 모두 갖춘 차량으로 에너지 절약형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으로부터 블루투스 인터페이스, 고급형 오디오 시스템 등의 표준 차내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기술들이 두루 적용되었다.
8. 혼다 ‘Fit’
최대출력 109마력, 1.5리터 VTEC 4기통 엔진을 장착한 ‘피트’는 출퇴근 등 근거리 이동용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소형이지만 의외로 실내 공간이 널찍하고 MP3에 적합한 스테레오 기기도 장착되어 있다.
9. 기아 ‘리오5’
<친환경 차량 중에서 유일한 왜건인 기아 리오5>
기아 리오5 소형 왜건에는 흡입 및 배출이 조절 가능한 CVVT 시스템을 이용하는 ‘연속가변밸브타이밍’(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 1.6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전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5단 수동기어를 채택했다.
10. 현대 ‘액센트’
현대차에서는 2가지 모델이 2007년 최고의 친환경 차량으로 선정되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ULEV’(Ultra Low Emission Vehicle: 초저공해차량) 인증을 취득한 액센트 해치백 모델이다. EPA는 이 모델의 고속도로 주행 시 최대연비를 37mpg로 평가했다.
11. 현대 ‘엘란트라’
배기개스 배출량 부분에서만큼은 액센트를 능가하는 엘란트라는 PZEV(partial zero-emissions vehicle)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2리터 엔진인 만큼 연비는 액센트보다 떨어진다. 엘란트라의 연비는 시내주행 시 28mpg, 고속도로 주행 시 36mpg이다.
12.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나 개스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가 아님에도 친환경 차량에 선정됐다. 혼다의 차세대 iVET 가변밸브타이밍 기술이 적용된 1.8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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