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오피니언
>오피니언 산에서/제일 작은 것의 행복
박 정 현 -새해 아침에- 새해 아침인데도 오늘은 해가 뜨지 않았다. 해는 커녕 창밖에는 을씨년한 겨울 폭풍이 불고 있다. 회색 하늘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앙상한 나무…
[2006-01-04]여성의 창/ 새해맞이
강주희 이래저래 쌓아놓은 물건들, 정리못하고 뒤죽박죽 섞여져 있던 것들…. 지난해의 마지막 달은 조금씩, 조금씩 비워내는 일을 했었다. 지난해를 보내는 마지막날에는 청소를 …
[2006-01-03]환경 에세이/ 아내와 자전거
김희봉(수필가, 환경엔지니어) 그해 가을은 아름다웠다. 9월의 미니아폴리스 - 미시시피 강변의 이 영롱한 도시는 붉고 노란 단풍의 농익은 빛깔로 수채화처럼 물들어가고 있었…
[2005-12-29]여성의 창/흐려지는 너, 흩어지는 기억
이정화 어떻게 말해야하니. 그를 봐 버렸어. 이미 빠져들고 있어. 어쩔 수없이 그렇게 되어 버렸어. 네가 내게 얼마나 많은 추억을 사랑을 주었는지 알아. 그런데 내가 왜 이…
[2005-12-29]여성의 창/감사
강주희 물속에서 헤엄치며 사는 물고기는 물밖의 세상을 모르듯, 나역시 그저 앞만 보며 달려온 시간 속에 한해가 가고 있다. 참으로 바쁘고 다사다난한 삶의 굴레속에 살았구나하…
[2005-12-28]여성의 창/중독
이정화 언제부터인지 자꾸자꾸 커피가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난 흔히들 말하는 아침 형 인간이라 새벽 네 시 반에서 다섯 시면 눈을 뜨고 눈 뜨…
[2005-12-22]여성의 창/그러니까 여덟
김정옥 그러니까. 꿈을 꾸며 노는 게지. 39개월 된 외손자가 있다. 어떤 사람의 말에 의하면 이 세상에서 남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가 제 손주들 자…
[2005-12-21]여성의 창/자유의 의미
강주희 “자유란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 자기가 공을 보내고 싶은 만큼, 길게 또는 짧게 자유자재로 보내는 것” 이라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이후부터, 줄곧 생각해 본다. 자…
[2005-12-20]여성의 창/뜻밖의 선물
김혜서 뜻밖의 일이었다. 지난 주말 한국학교 가족들이 모여 바쁘게 진행되고 있던 학교 행사가 중간에 갑자기 중단되었다. 모두 의아하고 있는 사이 강당 문이 열리며 촛불을 가…
[2005-12-19]여성의 창/싼타의 선물
임문자 구세군의 종소리가 12월의 문을 엽니다. 거리에는 여기저기 오색 등불이 밝혀집니다. 상점에는 물건들이 산더미를 이루고 음악이 흐릅니다.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
[2005-12-16]여성의 창/ 향기
이정화 참 그 분은 정이 많으셔서 낯선 이, 떠나는 이 그리고 함께 시간을 같이 하고 있는 이들 에게 하나하나 신경 써 챙겨주시고 그분의 정과 시간을 나눠 주십니다. …
[2005-12-15]여성의 창/그러니까 일곱
김정옥 그러니까. 두 사람을 묶는 건 여행. 벌써 10년 전 일이 되었다.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는데 졸업선물을 무엇으로 해야하나 하고 궁리를 하다가 묘안이 떠…
[2005-12-14]여성의 창 /따라잡기
강주희) 열공하삼!(열심히 공부하라), 바쁘삼?(바빠?) 허걱~!! , 쿨컥~!!……. 인터넷의 싸이월드란 곳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의 언어세계이다. `바…
[2005-12-13]환경에세이/인생은 하이웨이
김 희봉(수필가, 환경엔지니어) 또 한해를 보낸다. 한 장 남은 달력이 담벼락에 붙은 마지막 잎새처럼 떨고있다. 돌이켜보면 일년 내내 하루도 헛되이 살지 않으려고 발버둥친…
[2005-12-13]여성의 창/헬렌
김혜서 5분만, 사흘만 아내는 모름지기 남편과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는 남편 덕분에 내 이름 석 자 앞에도 고유 명사 하나가 더 붙게 되었다. 3년 전 시민권을 받을 때 헬렌…
[2005-12-12]여성의 창/죽을 만큼 사랑 한다
이정화 처음 본 순간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 그 이외에는 세상 모든 것이 의미 없이 서 있는 조각, 눈길이 닿지 않는 그림 같았다. ‘심장이 멎는 다는 게 이런 거였구나’…
[2005-12-08]더불어 사는 세상/ 주연과 조연
이초 김진태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당시로서는 가히 파격적이랄수 있는 이 한마디가 ‘클라크 게이블’의 인기를 절정으로 몰고 …
[2005-12-08]여성의 창/그러니까 여섯
김정옥 그러니까. 이빨 빠진 호랑이. 시골에서 자란 사람에겐 무덤이 무섭지가 않다. 팔베게 하고 누워 가는 실눈 뜨고 하늘을 보며 상상화 그리기에 딱 좋은 …
[2005-12-07]산에서/12월의 작은 행복 작은 기적
박 정 현 드디어 겨울인가보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내다보는 창너머 연못가에는 하아얀 서리밭이 날마다 더 넓어지고 있다. 밖에 나가보면 지붕은 온통 하아얀 널판지, …
[2005-12-07]여성의 창/안부전화
강주희(주부) 얼마전 잘 알고 지내는 분께 도움을 청한 일이 있었다. 직업의 특성상 그분의 전문지식과 도움이 꼭 필요한 일이었다. 일을 끝내고 나오면서, “도와 주셔서 감사…
[2005-12-06]
많이 본 기사
- 또 한인여성 사기… “70만불 빌려 … 1
- 가주 공무원, 휴가 안 썼다고 받은 수당이 120만불
- “택배 찾아가라” 문자 링크 눌렀다가… 1
- 미 대사관 또 비자관련 경고 “EST… 3
- 경제 전문지 포브스 ‘뉴아이비’ 공립대학 10개에 UVA 이어 W&M대 첫 선정
- 신정환, 여자 연예인 성접대 폭로.. “나 어제 만났잖아” 충격 언급
- 미국 방문 한국인 15% 줄었다
- 잦은 화재 구 ‘동일장’ 건물 철거…… 1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26일 성베드로 광장서 엄수
- “아이 낳으면 5천달러 준다고?” 3
- “신차 가격 다음 달부터 본격 오른다”
- 러 “우크라가 ‘장애물’ 없애야 대화”…젤렌스키 “진정성부터”
- 모기지 금리 급등… 1년래 최대 상승
- 명태균 전 운전기사 “이준석이 명씨에게 김영선 파리 대사 제안”
- 미스터트롯 3 박광현, 워싱턴 온다
- 윤복희, 워싱턴서 감동의 무대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빈자의 아버지, 하느님 곁으로
- 인도 카슈미르서 총격 테러… “관광객 등 최소 24명 사망”
- 대법, 이재명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첫심리…예상 넘은 속도전
- 가상화폐 투자사기 한인 체포
- [교황 선종] ‘사도좌 공석’… 선출 비밀회의 ‘콘클라베’서 투표
- [교황 선종] “큰 별이 졌다”… 한인사회 애도
- 美국무부, 민주주의·인권 외교 축소… “국익 부합하지 않아”
- 뉴욕한인회장 이·취임식 전격 취소
- 검찰, 건진법사 ‘김여사 선물용’ 다이아 목걸이 수수 의혹 수사
- ‘두바이 초콜릿’ 열풍… 피스타치오 품귀
- 국힘경선 4강 대진표 확정… ‘반탄 2명·찬탄 2명’ 수싸움 치열
- “뉴욕증시 폭락 전 회사주식 대량 매도”
- 구글, 국가 별 도메인 ‘구글닷컴’으로 통합
- DHL, 800달러 이상 화물 배송 중단
- “보험 카르텔의 ‘페어플랜(FAIR Plan)’ 가입 강요에 재정피해”
- US 메트로, 1,600만달러 증자 완료
- 최상목, 통상협의 위해 방미… “美 관심 경청하고 韓 입장 설명”
- [교황 선종] 바티칸 아닌 로마성당에 ‘간소한 안장’ 유언 따라
- 공적 연금과 사적 연금 이해와 중요성
- 항소 판결 후 재심 요청
- ‘우승 경쟁’ 윤이나, LPGA LA 챔피언십 16위
- 망막 사진으로 ADHD 진단… 정확도 96.9% 달해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PCB 은행 참가
-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현대車·삼성전자·쿠팡 등도 기부
- 한미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 강화
- 차부터 MRI까지…전세계 숨통 죄는 … 1
- ‘한국어 교사 되기 가이드북’ 교육원, 자격취득 안내서 발간
- 봄철 자살률 높아… 심장과 마음은 봄에 더 아프다
- 백악관 평면도까지 ‘전직원 공개’로
- 숨차고 오래 가는 기침…알고보니 ‘천식’
- 유방암 재발 가능성 있나? 한국 기업 예후 검사, 기존 검사보다 효과 뛰어나
- [삼호관광] 모국관광·건강 체크를 동시에… ‘무료 건강검진’ 예약 쇄도
- 환율·관세 ‘투펀치’에…식품사들 실적전망 줄하향
- 금 현물가격 온스 당 3,400달러 돌파
지식톡
-
애틀랜타 부동산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0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
애플 아이폰 전문 REPAIR SH…
0
애플 아이폰 전문 REPAIR SHOP(로스앤젤레스)추천 해주세요 714-975-4979 서울 종로구 종교 감리교회 1973년~ 중등부 1976년~ 고등부 1979년~ 대학부그리운 친구들 & 김덕형 장로님...덴탈…
-
✅애틀랜타 여행의 시작✅DMKTAX…
0
애틀랜타 여행의 시작! DMKTAXI.com애틀랜타 최고의 온라인 콜택시 서비스!* 24시간 예약 및 결제: 전화상담 예약은 이제 그만! 모바일 & 웹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예약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
-
LA OC 및 인근 지역 사업체 매…
3
LA OC 그리고 주변 지역 사업체 매물 볼수 있는 부동산 알나무 Rtree.com 입니다.사업체 파실뿐 ,사실분 상담 잘 해드리겠습니다.이 건승(02101969)/뉴스타 부동산 818-522-0516
-
모임
0
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케이타운 1번가
- 구인
- 렌트
오피니언
문태기 OC지국장 부에나팍 LA한인타운처럼 될까?
민경훈 논설위원‘영국’이란 이름과 영어의 기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뉴스의 현장] 불확실성과 혼돈으로 맞이한 부활절
- 박영실 시인ㆍ수필가
[화요 칼럼] 순간을 포착하는 힘
-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
[지평선] 미국판 ‘수에즈 모멘트’
박남수 ‘새’
옥세철 논설위원고난주간에 전해진 소식들, 가리키는 것은…
왜 그들은 행복할까
캐서린 람펠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서 위기에 처한 미국 최고의 수출품
지사별 뉴스
‘가난한 자들의 벗’ 약자들 보듬고 떠났다
21일(현지 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20일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 가자 전쟁 종식을 촉구한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재외대선 유권자 등록 이틀 남았다
제21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4일(목)까지 신고·신청을 해야 하지만 …
“민주주의 위해 투표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바티칸 “전생을 주님·교회에 헌신”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다.교황청…
척수종양 수술 받고 한인 의사 ‘반신불수’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