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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창 / 클라라 공(부동산 에이전트)
지난 며칠사이로 봄의 기운이 완연해졌다. 아침이면 아직은 쌀쌀한 기운에 겨울자켓을 입고 나오지만 오후가 되면 손에 들고 다니면서 거추장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여기 저기 벚꽃…
[2010-03-22]
아버지의 Guitar / 임문자
아버지의 기타가 언제부터 우리집에 있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아마도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하느라고 나의 기타소리에는 힘이 없단 말이야…
[2010-03-21]
<교단일기> 스티커의 위력 / 서진숙(임마누엘 한국학교 교사)
지난 토요일 학교 안 분위기는 활기차고 분주했다. 만나는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공손하게 선생님들께 인사를 하고 이러한 인사를 받으면서 은근 난처한 표정을 지어야만 했던 입장…
[2010-03-19]
캘리포니아의 슈퍼마켓(2) / 전유경
슈퍼마켓의 평균 매장 싸이즈는 47,500 square feet이며 취급품목은 평균 40,000 종류이다. 그리고 한 점포의 매상을 주 평균 $400,000로 본다. 슈퍼 고객의…
[2010-03-19]
여성의 창 / 김정옥(자영업)
이젠 나이를 잊고 사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 눈에 익은 흑백사진 하나를 본다고 하자. 병풍 앞에 앉아 온갖 음식을 한상 차려받고 자녀들에 둘러싸여 환갑잔치의 기쁨에 깊이 패인 주…
[2010-03-19]
여성의 창 / 김송희(융자 에이전트)
대학시절,인생을 논하며,철학을 논하며, 진리를 논하며,알지 못한 미래에 대하여 무한한 동경심과 두려움이 있었다. 푸쉬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2010-03-18]
폴 손 칼럼 / 은퇴하려는 남자들이여
밤에 자다가 화장실을 간다든지, 소변이 여러 갈래로 나올 때면 열심히 살았던 나의 인생도 내리막길을 향하지나 않은지 고민에 빠진다. 모아 놓은 돈도 없고, 직장에서 내몰리지나 않…
[2010-03-17]
여성의 창 / 안희경 (번역작가)
불교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이 있다. 클래식 음악과 여러 초대 손님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들여다 보게 하는 아침프로다. 그래서 종교를 넘어 다양한 청취자들이 모였다. 크…
[2010-03-17]
<꽁트> 반갑지 않은 재회 / 박미전(소설가)
스타? 배우는 관객의 노예야. 내가 왜 울고 웃고 하면서 관객의 노예가 되야 돼? 하면서 코웃음 치던 옥자는 당당하게 서울에 있는 대학교의 체육과에 들어갔다. 우리는 모두 웃었다…
[2010-03-16]
<미국에 살며> 내 고장 자랑 / 이종혁
고향이 따로 없고 내가 사는 곳이 고향이라 하니 마치 유행가 가사 같기도 하다. 어쩌다가 시작한 오클랜드 와의 인연이 이제 40여년이 되어 가고 이 지역에서 일어 나…
[2010-03-16]
여성의 창 / 이 에스더(교회음악 사역자)
딸의 손을 두손으로 감싸 안았다. 등교전 아침식탁에 앉은 8살 딸 아이의 손을 붙잡고 기도해 주는것이 나의 일과 이기도 하다. 손잡고 기도하는 것은 아이가 잠자리에 누웠을때도 마…
[2010-03-16]
여성의 창 / 클라라 공(부동산 에이전트)
무소유를 쓰신 법정스님이 많이 편찮으신 모양이다. 종교와 상관없이 가장 널리 읽힌 책중의 하나가 스님의 무소유가 아닐까 한다. 가진 것이 많으면 그만큼 집착이 많아져 행복…
[2010-03-15]
여성의 창 / 정경애(글로벌 어린이재단 총회장)
우리 모두는 잠깐 사는 이 세상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런 삶은 그냥 오는것이 아니고 누군가가 오랫동안 수고하고 노력하고 희생한 댓가로 주어…
[2010-03-14]
여성의 창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라는 영화를 인터넷으로 보았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유태인수용소에 같혀 있는 한10살짜리 소년과 그 수용소 근처의 저택에 살던 수 용소 소장의 동갑내…
[2010-03-12]
기자의 눈/ 김덕중
“한인들의 권익신장, 안전한 이웃, 지역발전 최우선 목표” “17일 펀드레이징 행사, 6~7월 커뮤니티 차원의 본격적 지원” 미 행정부나 의회 구성을 볼 때마다 미국은 다…
[2010-03-12]
여성의 창 / 김송희(융자 에이전트)
초등학교1-2학년 이었던 것 같다. 일본에 사시는 이모님의 딸이 우리 집에 오시면서’ 바나나’를 한 움큼 사오셨다. 그때 생전 처음 접한 ‘바나나’를 어떻게 먹는 줄 몰라 요리…
[2010-03-11]
여성의 창/ 안희경(번역작가)
최혜연씨와 통화를 했다. 13년 전 토요다 코롤라를 몰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차의 결함으로 사고를 당한 분이다. 거의 전신마비가 되었다. 이제는 많은 한인 교포들이 그녀를 안다.…
[2010-03-10]
Bankruptcy Venue와 Exemption / 제…
소송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할법원(courts with jurisdiction) 내에서도 특정 location (venue)에 맞는 법원에 제기해야 하는데, 파산사건도 마찬…
[2010-03-10]
오래도록 지속되는 자궁출혈 / 엄한신 건강칼럼
젊은 여성들에게 규칙적으로 하게되는 생리가 생리 때가 아닐 때 발생하는 불규칙한 자궁출혈을 붕루라고 한다. 부인병을 전문으로 다루다보면 여성분들이 생리기간이 아닌데 음도에서 갑자…
[2010-03-10]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한 라벨의 밤 / 장 스텔라
프랑스 요리가 특별한 것은 소스의 미묘함이다. 메뉴판을 펼쳐본다면 눈을 의심할 요상한 이름들에 속으로 놀란다. 달팽이 개구리 거위 거북이 토끼 등등. 그러나 가르송이 날라다 주…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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