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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동안 장미 봉오리를 모아라
아침 공기가 서늘하다. 갑자기 섬뜩하다. 뜰을 보니 지친 녹색이 가을을 품고 있다. 저 시퍼런 잎사귀들 속에 숨어있는 노란색, 빨간색들에 대한 상상이 유쾌하지 않다. 열매들이…
[2022-09-13]
배려(配慮)와 존중(尊重)
길을 건너려고 할 때 빠르게 달려오던 차가 멈추어 서서 내가 건너갈 수 있도록 친절을 베풀어 주는 운전자를 만났을 때, 식당 출입을 할 때 먼저 나간 사람이 문고리를 붙잡고 서서…
[2022-09-12]
거짓말 공언, 철저히 응징해야
한국 정치판이 점입가관이다. 검찰이 야당 대표 이재명을 기소하자 야당에서 김건희 대통령 부인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특검 처리하자고 맞불을 놓으면서 정치판이 극심한 혼…
[2022-09-12]
억울하고 한 많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억울하고 한 많은 분들이 어디 한두 사람일까만 이 분들에겐 죽는다는 말 자체도 사치라고까지 여긴다고 한다.얼마 전 고국에선 셋방 사글세를 내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집주인에게…
[2022-09-11]
김성식의‘미국 들여다보기’(53) - 영어야, 네가 고생이…
“몽그레이 줄래?” “뭐라고? 뭘 달라고?” “몽그레이.” “몽그레이?” “그래. 몽그레이.” “몽그레이? 몽그레이가 뭐야?” “어라? 몽그레이를 몰라?” “모르겠는데? 몽그레이…
[2022-09-08]
以禮分施(이례분시) 以禮侍君(이례시군)
‘예(禮)로써 나누어 베풀고, 예로써 군주를 섬긴다’는 뜻의 이 말은 순자(荀子)의 군도편(君道篇)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와 맹자를 잇는 유가(儒家)이면서 인(仁), 의(義),…
[2022-09-08]
에이전트가 힘들어야 좋은 집 살 수 있다
어제는 아침부터 집을 보여드리느라 점심도 못 먹고 저녁이 됐다. 지난주부터 시장에 나온 매물들을 모아서 어제 둘러보니 구입 추천을 할 만한 매물이 전혀 없었다. 매물 사진은 근사…
[2022-09-08]
SELF-TEST(자가진단)
한동안 상승하던 이자율의 모양새가 잠잠하나 싶더니 다시 제동이 걸린 상승모드가 멈추지 않고 그 기세가 대단해보인다. 4% 후반 대에 안착하는 듯 보이던 이자율이 불과 1-2주 사…
[2022-09-08]
왜 사? 이자가 비싼데?
최근 이자율이 많이 올라서 이제는 이자가 5%대로 진입한지 꽤 된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아주 낮은 이자율에 오랜 기간 길들여져 있어서 5%대의 이자율에 대해서는 너무나 이자가…
[2022-09-08]
아직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입니까?
근래 소련이 붕괴할 때에 대통령인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뉴스 앵커는 그를 동서냉전 종식에 큰 공을 세웠다고 그를 치켜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가 공…
[2022-09-08]
크롭티, 뭐가 문제죠?
미국에 도착하고 많이 놀랐던 일 중 하나가 여자들의 자유로운 옷차림이었다. 튀는 것보다는 묻히는 걸 선호하는 사상이 짙었던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35여 년을 살아서인지 흔…
[2022-09-08]
옴니화재의 보험 바로 읽기 43
8월 넷째 주에 버지니아 대부분의 공립학교가 개학했고 한 주 뒤 메릴랜드 학생들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 백 투 스쿨(Back to School)은 노란색 스쿨버스들이 출퇴근 도로…
[2022-09-07]
볼티모어에서 부르는 ‘웨이 메이커(Way Maker)’
최근 미국 교회에서 영어권 성도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부르는 복음송 중 하나가 ‘웨이 메이커(Way Maker)’다. 유튜브에서 다양한 뮤직 비디오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
[2022-09-07]
입이 너무 마르는 것도 병일까?
입이 자주 마르면서 물을 마셔도 입 속 건조함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입마름, 구강 건조증을 의심한다. 이 병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침샘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안이 마르는 증상으로 …
[2022-09-07]
송편, 건강에 좋다
9월 10일은 한국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라고도 하는 추석이다. 일년 중 달이 가장 크다고 하는 날인데 농경사회에서는 달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년 중 가장 큰 이날에 추수…
[2022-09-07]
구부정한 목과 어깨 통증
최근 오십대의 남성이 잠자고 난 후에 갑자기 악화된 목 통증과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이분은 컴퓨터 관련 시스템 엔지니어였는데, 코로나 전부터 있던 목 통증과 뒷골이 뻣뻣한 …
[2022-09-07]
좋은 습관은 지키고 나쁜 버릇은 버리자
모두 같은듯 조금씩 다른 사전적 의미를 갖지만 나는 우리말 고유어인 버릇으로 풀이한다. 한번 길들여진 습관과 버릇은 그 사람의 팔자를 만들고 습관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고 한다. …
[2022-09-06]
통일은 오른 길도 왼 길도 아닌 ‘옳은 길’이다
9월 1일, 한국의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회장으로 임명 받은 지 1년이 되었다, 이제 그 후반 1년을 시작한다. 무보수 봉사직으로 임명 받은 90여…
[2022-09-06]
임대차계약서의 이해 파트 VII
오늘 호로 상업용 리스에 대한 설명은 끝을 맺는다. 끝을 맺기 전에 변호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담당했던 30여건의 케이스가 생각난다. 누구나 변호사와 일을 시작할 때 …
[2022-09-05]
이혼 후에도 남편의 생명보험을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 남편과 이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남편의 생명보험 수혜자로 알고있는데, 이혼 후에도 수혜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지 알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답변: 버지니아 주…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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