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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하면 심금이 우는 인사동
서울의 인사동은 내가 떠나오기 전 모습이 거의 없다. 사람도 풍경도 가지각색, 국적을 알 수 없는 거리, 만국기가 펄럭이는 것 같다. 다행하게도 옛사람들 몇몇이 남아 인사동 소식…
[2019-07-27]
뿌린 씨앗이 자라는 것을 보고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15세의 나이로 시민참여센터 사무실을 찾아온 김군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왔었다. 당시 9학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2019-07-27]
군함도와 에곤 실레
한국에선 요즘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한창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일본 아베정부가 한국의 핵심산업인 반도체 원료수출을 규제함으로써 발발된 이 운동의 이면엔 전범국의 뻔뻔함과 피해국의…
[2019-07-27]
비 갠 오후
밤새도록 창문이 아프게 비가 내렸다. 그리고 그 비는 아침까지 허공에 굵은 사선을 그리며 내리쳤다. 나는 감히 외출 할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창가에 선 채 나무가 빗속에서 흔…
[2019-07-26]
무서운 전쟁
1950년 6월25일 일어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을 맺었다. 전선의 포성이 멈춘 지 올해로 66년이다. 휴전선과 서해상에서의 일시적 충돌을 제외하고는 남북한 …
[2019-07-26]
비석들 태평양을 건너다
7월7일 부산항을 출발한 4기의 비석은 12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7월19일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 도착하였다. 비석들은 통관을 마치고 열차 편으로 달라스까지 간 후 그곳에서 트럭에…
[2019-07-26]
빈집털이 기승, 여름휴가철 각별한 주의요망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최근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베이사이드 지역에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1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최근…
[2019-07-25]
특별기고／ 대중교통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책
뉴욕시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교통 문제일 것입니다.우리가 뉴욕시의 교통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면 우리가 직면한 많은 다른 이슈들을 다루기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2019-07-25]
‘마리아의 사랑’
“마리아의 예수님을 향한 위대한 사랑은 불과 몇 분 사이에 이루어진 낭비적 행동이었다. 가롯 유다는 마리아의 행동에 대하여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 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
[2019-07-25]
마지막 기회
한동안 남북한 문제로 대한민국이 뜨겁더니, 이제는 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을 이유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
[2019-07-24]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 백만단
2017년은 다사다난한 해였다. 1월에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대통령으로 취임하고 2월에는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되고 3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4월에는 세월호가…
[2019-07-24]
35·36대 한인회장들께 드리는 공개질의
35대 한인회에서 기본적 정상업무 이외 가장 큰 관심사는 민승기 전회장이 착복한 공금을 소송을 통해 회수하는 것이었다. 본 소송에 대하여 몇 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첫째…
[2019-07-24]
´더위 먹다！´
펄펄 끓게 만드는 폭염이 지난 주말 내내 이어졌다. 화씨 100도 안팎의 기온. 100도를 웃도는 체감온도. 절절 끓는 날씨의 살인적인 폭염. 거기다 어제는 중복. 삼복기간이라…
[2019-07-23]
부부형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하여 부부관계를 이루는 일은 매우 예사로운 일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그 관계는 예사롭지가 않고 오히려 복잡하고 기묘하기만 하다. 여…
[2019-07-23]
쉬어가며 삽시다
메트로폴리턴 보험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휴가를 충분히 갖는 사람들이 휴가를 안 갖는 사람들보다 육체와 정신 건강이 좋으며 의료비와 건강 관리비를 고려할 때 휴가비를 주더라도 휴가를…
[2019-07-22]
탯줄 끊어주기
과유불급이라고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이 있지만 어쩌면 지나침은 못 미침보다 못한 것 아닐까. 언젠가 한 일간지 모 언론인이 그의 고정 칼럼에서 내리사랑은 있…
[2019-07-22]
뼈 도둑
지난 2월 콜로라도주에서는 한 장의업체를 상대로 70여명의 유가족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덴버 포스트’지에 의하면 ‘몬로즈’에 있는 ‘선셋메사 퓨너럴 홈’에서는 여러 해 동안…
[2019-07-20]
기어이 증오와 분열의 판도라 상자를 열 것인가？
이젠 까마득한 역사가 되었지만, 위정자들이 만들어 낸 증오의 선동과 그로 인한 분열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우리는 유고 연방의 분열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1991년…
[2019-07-20]
다시 달에 간다
1969년 7월20일 오후10시56분, 인간이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날이다.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은 달에 첫 발을 디뎠다. 인간이 달에서 지구로 보내는 역사적인 첫…
[2019-07-19]
왜 고전을 읽어야하는 것일까？
한국과 미국에 사는 친구들이 시시 때때로 좋은 말들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글, 비디오, 요즈음에는 유튜브를 자주 보내주어 고마운 마음 간절하다. 대체로 건강에 관한 것이 많고…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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