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크리스마스 때면 5번 프리웨이를 6시간 운전하여 샌프란시스코의 친구 집에 간다. 친구는 이민 와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전…
[2009-12-31]산 그림자가 슬며시 다가와서 낙엽 위에 눕는다. 막연히 무엇인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그리움은 시간의 틈을 엿보다가 급습하는 감정이다. 때때로 멍하니 앉았노라면 그리움이 살짝 와…
[2009-12-26]천사를 떠나보냈습니다. 사하라사막의 모래바람이 온 마을을 휩쓸던 날, 천사는 근 이년동안 자신이 돌보던 모로코 원주민들의 슬픈 눈물을 닦아주곤 홀연히 소천했습니다. 천사의 …
[2009-12-26]12월을 지나가고 있는데 12월은 보이지 않는다. 급행열차를 타고 갈 때 차창에 스치는 한적한 간이역의 작은 역사 이름을 보려고 해도 후딱 후딱 지나가는 속도 때문에 읽을 수가 …
[2009-12-25]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형체를 빌어 이 땅에 오신 날이 바로 성탄절이다. 성탄절이 지금은 세계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심지어 중국 같은 공산주의 국가나 국민의 90…
[2009-12-24]툭툭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가만히 들어보니 허공 속 물안개에서 나뭇잎과 지붕에 잔잔한 배경소리로 비가 내리고 있다. 아직 늦가을의 풍취도 느끼지 못했는데 겨울비라니, …
[2009-12-19]연말 모임을 재혼한 부부가 새 둥지를 튼 집에서 가졌다. 재혼한 부부, 이전 결혼에서 낳은 자식들이 모두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있다. 지난날의 상처를 말끔히 씻어낸 밝고 환한 표…
[2009-12-17]요사이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힘겹게 씨름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시편기자의 고백 ‘인생 년 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
[2009-12-12]50대의 한 한인 부인이 동물학대죄 중에 중범에 해당되는 죄목으로 제법 많은 액수의 보석금까지 걸려 있고 퀸즈의 형사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되는 중이다. 이 부인은 집에서 개…
[2009-12-10]나르시시스트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란 말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자기를 사랑하는 면이 있지만 모든 사람을 다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르진 않는다. 나르시시스트는 자기를 사랑하는…
[2009-12-05]미국은 가능성의 나라다. 아직은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에 왔다. 그러면 미국의 가능성을 알고 이해하는 데서부터 우리의 이민생활이 시작되어야 한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2009-11-28]조화유씨가 언젠가 한국일보 ‘생활영어’에서 “Are you on a hunger strike or something”을 설명하며 이런 말을 했다. “한국에서는 정치적, 사회적 투…
[2009-11-27]사람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시류에 맞는 새로운 언어들을 만들어 유행시키며 사용한다. 요즈음은 ‘감상법’이라는 말을 즐겨 쓰고 있다. 예술 작품에 대한 감상법뿐만 아니라 무슨…
[2009-11-21]벗이여. 스페인의 세비야를 떠나 그라나다(Granada)로 향합니다. 설익은 정을 애써 떼어버리고 날만 새면 새 곳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 여정입니다. 몸은 바람처럼 훠이훠이 떠나…
[2009-11-14]지난 10월31일에 당대 우주공학자 첸쉐썬(錢學森) 박사가 베이징에서 98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전 세계 언론이 보도했다. 우리한테는 전문가 이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다.…
[2009-11-12]‘월가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펀드매니저’라 불리는 피터 린치(Peter Lynch)는 “펀드매니저의 수익률은 구두 뒷굽이 얼마나 닳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2009-11-07]‘레코드’(The Record)지 최신호는 미국의 활발한 자선단체들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암 협회는 모금행사 한 번에 7만 달러를, 아이티 구호협회는 걸식 아동을 위하여 50만…
[2009-11-06]관중의 ‘아!’하는 아쉬운 숨소리가 들렸던 그 순간 어떤 일이 있었나. 김연아 선수는 트리플 점프 하려고 온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긴장된 순간, 점프를 포기 했다. …
[2009-11-04]잘 갖추어진 옷차림에 세련되고 매너가 돋보이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비즈니스에서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일이다. 옷차림뿐 아니라 매너와 에티켓은 기본적으로…
[2009-10-31]얼마 전에 ‘자본주의-러브 스토리’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았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월 스트릿의 금융귀족들을 예리한 칼날로 난도질 한다. 영화는 디지털…
[2009-10-30]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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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3)가 찍혀 있다. “우체국입니다. 귀하의 소포가 일시적으로 압류되었습…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인 존 올제스키가 메릴랜드 제2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내년 1월 3일 사임함에 따라, 카운티의회는 이그제큐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