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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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50마일 떨어진 곳에 팔미라라는 도시가 있었다. 유프라테스강과 다마스쿠스 인근 사막지대의 오아시스를 중심 터로 잡은 팔미라는 로마제국 시대에 교역지…
[2003-03-21]무너지는 이라크군
이번 작전 이름은 ‘겁주고 분열시키기’(Operation Scare and Divide)로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지난 목요일 ‘충격과 겁’을 주기 위한 대대적 공격을 앞…
[2003-03-21]파병된 우리의 아들들
파병된 우리의 아들들 메트로 뉴스를 다루면서 국내 소식과 세계뉴스에 민감한 부서에 있다 보니 국내외의 복잡한 정치 스캔들,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공중 폭발 같은 대대적 사건…
[2003-03-21]전시 위기′ 주인의식 발휘 할 때다
이라크전이 마침내 발발했다. 사담 후세인 체제에 대한 최후통첩이 발해진지 만 48시간이 지난 19일 부시 대통령이 공격명령을 내림에 따라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미군의 공습이 시…
[2003-03-21]무분별한 대북지원 곤란
남한은 정곡으로 측정하지만 북한은 벼의 경우 겉곡으로 측정한다. 실례로 벼는 벼 껍질째로 측정한다. 도정률(정곡 비율)이 70~75%로서 벼 100킬로그램이라면 입쌀은 70~75…
[2003-03-21]외로움과 그리움
스트레스보다 더한 것이 배고픔이요, 배고픔보다 못 참을 건 외로움이요, 외로움보다 못 견디는 건 그리움이다. 기다리지도 않은 봄이 벌써 와서 그리움 병을 도지게 한다. "…
[2003-03-20]말뿐인 크리스천
기독교는 유교처럼 도덕이나 윤리를 가르치는 종교는 아니다. 그러나 윤리 없는 기독교는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설교의 내용에 도덕적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1…
[2003-03-20]불길한 예감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객차 안에 갇혀 불꽃 속에 죽어 가는 몸부림이 마치 지옥의 아비규환을 연상케 하여 영혼마저 저승으로 탈출치 못하고 육신과 함께 녹아 내…
[2003-03-20]이라크 전쟁에 담긴뜻은
유럽이 반전에, 반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시아도 결코 그 유행에 뒤지지 않는다. 한국 청년이 미국의 폭탄을 몸으로 저지하는 인간방패가 되고자 바그다드로 달려가고 있는 판이니까…
[2003-03-20]부시가 전쟁을 하는 이유
부시 대통령은 그간의 외교적 노력을 포기하고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게 48시간 내에 권좌를 물러나든지 아니면 전쟁을 각오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물론 후세인은 일언지하에…
[2003-03-20]아테나와 아레스
그리스 신화에는 어머니의 몸을 빌리지 않고 아버지의 머리에서 태어나는 여신이 있다. 아테네의 수호신이자 ‘전쟁의 여신’인 아테나이다. 정의로운 전쟁의 여신으로 추앙받는 아테나…
[2003-03-19]카산드라의 경고
과거 트로이의 유적지로 알려진 이 곳은 지금 조용하다. 아킬레스가 헥터를 죽인 현장을 보러 오는 관광객도 없다. 그러나 하늘에서는 2대의 전투기가 폭음을 내며 날아가고 있…
[2003-03-19]미국식 전쟁
이라크 병사들이 바그다드 시내에서 총을 치켜들고 결사항전 의지를 보이는 사진이 엊그제 신문에 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들이 치켜든 소총을 자세히 살펴보면 형편없이 오래된 AK47…
[2003-03-19]한국경제가 위태롭다
한국 경제가 갑자기 냉각되고 있다. 북한이 핵 개발을 하겠다고 덤벼들고, 노무현 정부의 개혁 방향이 어디로 갈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불안감에 떨게 하고, 소비를 얼어붙…
[2003-03-19]한국곡 부르고 싶어요
미 주류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음악가들이 상당히 많다. 한인커뮤니티에 잘 알려진 한인 음악가들도 있지만 알려지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는 한인들도 꽤 된다. 38년의 역사…
[2003-03-19]‘반미’‘반전’안 된다
어제 밤 한국 뉴스를 보다가 한순간 너무도 놀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검 법 공포로 한나라당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곧 이어 북한의 ‘한나라 당 죽이기’…
[2003-03-19]쓰레기 통에 버려진 기사
신문이란 무엇인가. 이와 관련해 이제는 고전같이 들리는 이야기로 이런 게 있다. 한 사회학자가 기사화가 안된 기사, 즉 편집자들이 쓰레기 통에 버린 기사들을 모아 분석했다…
[2003-03-18]사랑이란 콩깍지
“그대 없이는 죽고 못살아!” 흔히 연애할 때 가지는 감정이다. 이 때는 눈길만 닿아도 가슴이 울렁울렁한다. 손끝만 스쳐도 전기가 ‘찌르르’ 오간다. 상대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2003-03-18]남가주 오페라 전망 밝다
LA오페라, 오페라 퍼시픽 등 여러 오페라단의 의욕적인 활동으로 미국의 어떤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오페라 연주를 접할 수 있는 이곳 남가주에서, 자주 연주되지는…
[2003-03-18]‘느림’의 미학
지금의 60, 70대가 10, 20대였을 때만 해도 세상이 시끄럽기는 했지만 세상 돌아가는 속도가 느린 탓으로 매사를 차분하게 대처하는 습성이 있었다. ‘빨리 빨리’는 불이 났을…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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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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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중서부 폭설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항공대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인 29일 중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여객기 1천여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항공편 추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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