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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예방법
우편함을 열어보면 아이들 찾는 전단이 들어 있곤 한다. 혹시 이런 일들을 남의 일 같이 생각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손자손녀들이 이제는 유모차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될 만큼…
[2006-11-22]
‘헤쳐 모여’와‘들러리’정치
대선 때만 되면 인물중심으로 정치꾼들이 ‘헤쳐 모여’식으로 인물예속 정당을 결성하고 선거가 끝나자 곧 해당해 버리는 한국 정당의 병폐는 건국 이래 근 60년 동안 반복돼 왔다. …
[2006-11-22]
어느 군인의 감사절 메시지
추수감사절이 되면 정말 고민스런 사람이 있다. 이라크 복무 장병의 사망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하는 전사통보 연락관이다. 흩어졌던 가족들도 모이는 이 날 누가 죽었다는 비보를 들고 유…
[2006-11-22]
‘토마스 기차’의 힘
지난 주말 한인타운에서 80마일 떨어진 페리스(Perris)라는 작은 도시에 다녀왔다. 3살 된 아들녀석이 학교 친구들보다 더 친근하게 느끼는 ‘토마스 기차’를 직접 타보고자 시…
[2006-11-22]
빨간 냄비에의 추억
세월이 간다. 그 흐르는 세월을 한 스타일리스트는 철따라 바뀌는 여인들의 옷차림에서 느낀다고 했다. 바빴다. 아니 그 보다는 정신없이 지냈다는 게 옳겠지. 한낮의 햇볕은 아직도…
[2006-11-21]
이미 한국 보다 앞선 중국
얼마전 제휴를 맺고 싶다기에 찾아갔던 중국 북경대학 온라인 프로그램 책임자의 말이 현재 각급 학교 교장 재교육용 사이트의 사용료가 학기당 약 25달러 수준이라기에 우리 회사 프로…
[2006-11-21]
국군포로의 산 증인
사랑하는 전우 조창호 중위의 명복을 빌면서 삼가 영전에 추도의 염을 바친다.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지난 1994년 4월 어느 날 신문에서 ‘국군포로 조창호 소위, 43년 만에 …
[2006-11-21]
김정화 ‘연륜’
1.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아무도 보는 이는 없었지만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생각 없이 힘껏 걷어찼다 돌부리는 그대로 있고 나는 내 발을 잡고 눈물을 질…
[2006-11-21]
자유의 사도
노벨 경제학상은 여러모로 특이하다. 우선 노벨이 돈을 내놓고 유언으로 상을 주라고 한 리스트에 올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평화, 문학, 물리학, 화학, 의학상이 1901년부터 …
[2006-11-21]
‘블루 플래닛’을 꿈꾸며
얼마 전 동료기자의 추천으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나오는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을 집에서 감상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야기될 수 있는 재앙을 슬라이드와 차트를 …
[2006-11-20]
이사회의 전염병과 이사들의 인품
미국 기업들의 이사회가 backdating의 스캔들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어느 고지식하고 끈기 있는 대학교수의 연구논문에서 시작한 이 문제는 이제 거의 130개나 되는 미…
[2006-11-20]
동양인의 얼굴
9.11 테러사건이 있기 이전 캐나다를 왕복하는 일은 마치 어느 주의 경계를 건너다니는 것과도 같이 전혀 부담 없는 일이었다.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되고, 또 어느 때는 그것마저 …
[2006-11-20]
추수감사절과 사랑의 터키
1620년 9월 6일, 남자 78명, 여자 24명, 총 102명의 청교도인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플리머스에 도착했다. 이들이 도착한 그 해는 몹시 춥고 사람들이 병에 걸려 많이 …
[2006-11-20]
부(富)와 언어의 상관관계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무엇일까. 한 정의에 따르면 언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소중히 간직해야 하는 게 풍부하고 좋은 언어라는 게 부연의 설명이다. 한…
[2006-11-20]
뭉쳐야 산다
한인타운에 인접한 USC에서 지난 9일 아시안계 미디아 단체인 MANAA(Media Action Network for Asian Americans)의 제10회 미디아 업적상 시상…
[2006-11-20]
마켓주인, 떨다
조용한 아이였다. 너무나 조용해서, 손님이 들락날락할 때마다 띵-똥- 울리는 차임벨이 없었다면 언제 들어왔다 언제 나갔는지도 모를 아이였다. 눈이 크고 동그스름한 얼굴이 같은 나…
[2006-11-18]
행복지수 높아가는 노년
노인을 흔히 저녁놀에 비유한다. 거기에는 인생의 종장을 의미하는 철학이 숨어 있다. 밀레의 ‘만종’이 감동을 주는 것도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이라는 시간적 소재와 기도의 소망이 감…
[2006-11-18]
헌금 유감
요즘은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15~20년 전만 해도 번 돈을 저축해 가면서 부족치 않게 살았었는데… 지금은 사는 것이 장난이 아니다. 남편의 사업도 부쩍 힘이 드는 것 같다…
[2006-11-18]
돈 쓰는 걸 보면 사람이 보인다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는 섬들을 흩뿌려 놓은 듯한 나라가 있다. 95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4개 주를 이룬 미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이다. 그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야프 주에는 …
[2006-11-18]
부시 대통령께 드리는 글
대통령께서는 1978년 텍사스 주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실패한 것을 빼놓고는 근 30년 동안 어떤 선거에서도 패한 적이 없는 기록을 갖고 계셨다는데 이번 중간 선거에서 그렇게 대…
[200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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