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책 중 두 권에 모두 일본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5년)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15년 전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아버지, 어머니마저 …
[2018-11-20]그립습니다. 안수산 여사님! 리버사이드 도산선생 동상건립 개막식 때 뵈었던 화사한 여사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더욱 그리워졌습니다. “제임스, 내게 소원이 하나있네. 아버지 기념일…
[2018-11-17]오랜 세월을 투자한 일을 그만두는 것은 어리석어 보인다. 인생에서 가끔은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하고, 때론 떠나고 놔줘야 할 때가 있다.아들의 태권도, 처음 시작은 우연이었다. 우…
[2018-11-10]롱비치 엘도라도 공원 건너편에 네이처 센터가 있다. 우거진 숲속에 산책로가 터널처럼 뚫려 있어 나는 모자를 쓰지 않고 산책한다. 숲속에는 산책을 흥미롭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볼거리…
[2018-11-03]나는 늘 아버님의 걱정거리였다. “항상 앉아있으니 운동하도록 해라” “소식하도록 해라” 등등... 90이 넘은 아버님은 층계도 뛰어서 다니시고, 밭을 만드시고, 혼자 개발하신 운…
[2018-10-27]현재 건물의 노후화로 새 교회를 짓고 있지만 오래 전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맨하탄 뉴욕한인교회를 취재한 적이 있다. 식당 모습이 기억난다. 선반 아래위로 대형 냄비와 밥솥, 밥그…
[2018-10-20]어느 가을 아침 집 앞을 나서니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두 볼을 스치고 공기에 날아다니던 작은 물방울 입자들이 코끝에 느껴진다. 구름에 숨어있던 따스한 햇살이 눈에 비치고 가만히 …
[2018-10-13]두둥실 떠다니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솜털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동물의 형상 같다고 말한다. 무심하게 흩어질 구름에도 불리는 이름이 있듯이 사람이나 사물에는 이름이 붙게…
[2018-10-09]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야속한 병을 꼽으라 하면 그것은 치매라 하겠다. 아직 많고 많은 짓궂은 병에 시달려보지 않아서 하는 말일 수도 있다. 나의 조부모님은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2018-10-08]산불 노이로제에 걸렸나보다. 긴박하게 울리는 불자동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또 어디서 산불이 난 게 아닌가 하고 긴장한다. 동시에 가슴이 벌벌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몇 년 …
[2018-10-06]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한지도 몇 주가 지났다. 누군가는 신입생으로, 누군가는 한 학년 올라가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을 것이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한층 더 성숙해진, 그리고…
[2018-10-05]바람이 선선해지고 성급한 나뭇잎들은 어느 새 초록 옷을 벗기 시작하였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활짝 피어 단풍이 되었다가 땅에 묻혀 미래를 준비하는 나무들의 그 숭고한 모습이 …
[2018-10-04]어느새 10월에 들어와 있다. 빨간 고추를 말리는 따가운 햇볕과 제법 싸아 한 공기가 살갗을 스치면, 내 마음은 가을을 타는 사춘기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
[2018-10-02]바르고 선한 사람들, 맑고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항상 청아하고 유쾌하게 세상을 살고 싶다는 바람은 당초부터 큰 욕심일지 싶다. 수시로 세상을 철렁거리게 하는 사회적 공인들의 과오…
[2018-09-29]“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참아 꿈엔들 잊힐리야 … “이 노래만 들으면 북…
[2018-09-28]고교시절, 논산에서 대전으로 통학한 국민학교 동창생이 있었다. 그의 시골집에서 논산역 까지 10리가 훨씬 넘었고, 대전역에서 대전고등학교까지도 거의 한 시간을 뛰어야 했다. KT…
[2018-09-27]벌써 9월 가을 초입이다. 사랑하는 아들 시몬과 유진, 오늘같이 하늘이 높고 푸른 날이면 네 형제가 떠난 빈 방을 말끔히 닦는다. 네 엄마도 너희들이 언제든 돌아와 쉴 수 있도록…
[2018-09-22]모두가 찾는 행복, 어디에 있는 건가? 목마른 사람에게 물이 반쯤 담긴 컵을 건네주었다. 그는 ‘반이나’ 채워진 물을 마시며 잠시 갈증을 달랬을까, 아니면 ‘반밖에’ 채워져 있지…
[2018-09-21]10년 전 9월 15일을 명확히 기억한다. 나는 기억력이 꽤 나빠 일주일 전에 일어난 일도 잘 기억 못 하는 편인데 10년 전인 2008년 9월 15일은 영상이 뇌리에 박힌 듯 …
[2018-09-20]한 번도 경험한 일이 없는 상황이나 장면이 언제, 어디에선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는 일을 기시감(旣視感. 데자뷰)이라고 한다. 반대로 지금 보고 있는 것을 모두 처…
[2018-09-15]여드름피부라 더랩바이블랑두 스킨을 오래 사용했는데 재구매하려고 보니 미국내에서 아마존과 코슷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오프라인 구매처는 따로 없을까요?가격은 코슷코 기준 큰거 두…
여드름피부라 더랩바이블랑두 스킨을 오래 사용했는데 재구매하려고 보니 미국내에서 아마존과 코슷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오프라인 구매처는 따로 없을까요?가격은 코슷코 기준 큰거 두…
웹사이트 : www.eduspot.co.kr 카카오톡 상담하기 : https://pf.kakao.com/_BEQWxb블로그 : https://blog.naver.com/eduspotmain안녕하세요. 서울 압구정에…
남가주 멕시코 선교팀 & 찬양팀 에서 도네이션 받습니다 모든 악기 종류,악세사리, 앰프,스피커, 마이크,통기타, 전기기타, 자전거, 스쿠터,모터싸이클,드럼,키보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기타,방송 장비들…
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