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펙트, 2020 글로벌 컬러 트렌드 리포트 공개
사진=에스쁘아
2020년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들이 선호할 립 컬러와 텍스쳐는 무엇일까.
인기 가상 뷰티 앱 유캠 메이크업(YouCam Makeup)을 개발한 뷰티 테크 솔루션 개발사 퍼펙트(Perfect Corp.)가 2020 글로벌 컬러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리포트는 거대한 SNS 영향력 및 구매력을 가진 세대 그룹인 밀레니얼과 Z세대의 립 컬러 및 텍스쳐 선호도를 바탕으로 예측한 2020년 트렌드를 조명했다.
중요 시장인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브라질, 인도의 611,000 밀레니얼 및 Z세대 유캠 메이크업 앱 이용자를 분석하여, 이 연령 그룹 및 각 국가에서의 특정 립 컬러 및 텍스쳐 선호도를 공개한 것이다.
해당 연구는 모든 연령 그룹과 국가를 가로질러 나타나는 유사점과 특정 세대나 국가에서 나타나는 컬러와 텍스쳐 선호도의 차이점을 모두 다루고 있다어 주목된다.
리포트 내용에 따르면 2019년에 핑크 계열 컬러가 모든 국가 및 연령 그룹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에 이어, 2020년에도 핑크가 모든 국가 및 연령 그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립 컬러로 남을 전망이다.
또한 크랜베리 핑크가 모든 국가의 밀레니얼 및 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립 컬러로 꼽혀다.
물론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우선 2020년 프랑스의 밀레니얼 및 Z세대는 핑크, 누드, 레드 컬러를 가장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Z세대는 투 톤 컬러에도 관심이 높아 2020년 트렌드에 투 톤 컬러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밀레니얼 세대는 퍼플 컬러에 선호도가 높았으며, Z세대는 다른 국가에 비해 레드 컬러 선호도가 높았다.
브라질의 밀레니얼 및 Z세대 두 그룹 모두 핑크 립 컬러가 강세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 Z세대의 오렌지 컬러에 대한 체험이 증가하고 있다.
2019년 브라질의 밀레니얼 세대는 핑크 계열이 전체 립스틱 체험의 60%를 차지하여 다른 나라보다도 핑크 립 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브라질의 Z세대는 다른 나라에 비해 퍼플 립 컬러 선호도가 높았다.
인도의 밀레니얼과 Z세대 역시 2019년에 핑크 립 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이 트렌드는 202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살짝 다르다. 미국의 경우는 레드 립이 밀레니얼 및 Z세대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어 2020년에 레드 컬러가 주목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9년에는 두 세대 모두 핑크와 누드 립 컬러를 가장 선호했다.
중국의 밀레니얼 및 Z세대는 다른 국가에 비해 투 톤 립 컬러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2020에도 계속 될 것으로 예측된다.
두 세대 모두 레드 립 컬러 체험이 증가하고 있어 2020년에 레드 립 트렌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이 두 세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오렌지 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텍스쳐에서도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다, 우선 일본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밀레니얼과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타입은 매트 텍스쳐였다. 일본에서는 시어 텍스쳐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밀레니얼과 Z세대는 텍스쳐에 대한 실험도가 높은 편으로, 메탈릭 및 홀로그래픽 스타일과 같은 텍스쳐 체험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았다. 프랑스의 밀레니얼과 Z세대는 시어 및 새틴 텍스쳐를 선호했다.
이번 리포트와 관련 퍼펙트의 CEO 앨리스 챙(Alice Chang)은 “8억이 넘는 유캠 앱 글로벌 다운로드와 함께, 퍼펙트는 브랜드와 리테일러 파트너가 뷰티 고객들을 최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글로벌 뷰티 트렌드와 이용자의 체험 행동을 분석할 것”이라며 “방대한 뷰티 체험 데이터는 연령 그룹과 지역을 가로질러 특정 선호 및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 지식이 된다. 이러한 데이터가 현대 소비자들이 갈망하는 제품, 색상, 선호도를 발견하고, 브랜드가 가능한 가장 개인화된 뷰티 구매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한편 퍼펙트의 2020 글로벌 컬러 트렌드 리포트는 퍼펙트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파트너는 뷰티 빅데이터에 대한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구독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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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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