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기지원 실패 때, 알찬대학 리스트 추가
▶ ‘급부상 대학 6곳’ 등 명문대 손색 없어
조기전형에서 원하는 대학에 설사 합격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선택의 여지는 많다. 자신에게 맞는 대학은 얼마든지 있으며 조기전 형에서 떨어진 것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으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대학 지원서 마지막 점검하기
흥분 속에 보낸 지난 2주였을 것이다. 조기 지원서의 결과들이 속속 들어오며 좋은 소식과 실망스런 소식을 함께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조기지원의 벽은 결코 쉽지 않았음을 실토하기도 한다. 하지만 해마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미리부터 중심을 잡고 심지 있게 준비한 학생들의 결과는 역시 좋았다는 것이다. 모든 결과는 그 이전의 과정이 합쳐진 부산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였다. 아무리 입시에는 운도 따라야 한다고 하지만 요행만으로는 결코 좋은결과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넘쳐나는 정보들 가운데에서 그 정보가 옳은 것인지 혹은 정작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감별하고 추려낼 줄 알아야 함을 기억하자. 칼럼을 통하여 수시로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 대학 입시는 정말 한 가지의 정형화된 답이 없다. 다른 학생에게 적용되었던 부분이 오히려 내 아이에게는 마이너스적 요인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조기지원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조심하여야 할 부분은 급격한 자신감의 저하, 혹은 무력감이다. 물론 얼리지원 대학이 학생의 준비된 계획 안에서 적절한 대학이었다면 불합격의 소식에 발목 잡혀서 마냥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되고 나머지 대학들의 지원서를 위해 마지막 한 발걸음까지 내디뎌야 한다. 하지만 얼리지원 대학 리스트가 준비한 학생의 수준에 적절한 대학이 아니었다면 지원 대학 리스트를 정직하게 현실적으로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경우, reach 대학은 좀 줄이고 target 대학과 safe 대학 리스트를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답이 될 수 있겠다. 문제는 이제 대부분의 대학들이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에세이 등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시험 성적이 늦게 나온 학생들과 사립대학을 늦게나마 고려하기 시작한 학생들은 더더욱 그러하다.
다행하게도 모든 것이 늦은 것은 아니다. 많은 학교들이 공통지원서 이외에 추가 에세이가 없거나 rolling admission(특정 마감일 없이 학생 정원 충족 때까지 원서를 받는 형식. 일찍 원서를 제출 할수록 유리하다)을시행하는 대학들이 있다. 또는 추가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학교들을 지원리스트에 넣은 것도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겠다.
물론 입시가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이런 편의를 제공하는 대학들이 일반적으로 덜 유명한 대학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대학들이 좋지 않은 대학들은 절대 아니다. 지원 대학 리스트를 추가하는 것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다음과 같은 대학들을 고려해 보기 조언한다.
# The School of General Studies(GS) at Columbia University(NewYork, NY)
GS는 모두가 잘 아는 컬럼비아 대학의 모든 장점을 심한 경쟁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GS는 약 50%, 컬럼비아는 약 10%의 입학률을 보인다). Non-traditional 학생들을 위한 대학으로 컬럼비아 대학에 완전히 융화되어 있다. 컬럼비아 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은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고, 졸업장도 똑같다. 다시 말해, GS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교육을 받는 것이다.
GS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은 경제학, 영문학, 정치학이다. 외국에 나가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65%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원금을 받기도 한다. GS를 고려하는 가족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은 GS가 일반 대학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컬럼비아 대학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나이가 많으며(평균 29세) 40% 이상이 일이나 개인적인 이유로 파트타임으로 학교를 다닌다. 특별하게 성숙한 고등학교 갓 졸업생에게는 좋을 수도 있지만 일반대학의 분위기와 느낌을 기대한다면 이 대학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 Drexel University(Philadelphia,PA)
http://drexel.edu/undergrad/apply/
Drexel 대학은 여러 인턴십을 포함하여 큰 도시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있다. 과학과 기술에 큰 중점을 두고있어 그쪽 분야의 전공들이 돋보인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큰 의과 대학원을 가지고 있어 그 영향이 학부생에게도 전달이 된다.
최근에는 전미 ‘급부상 중 대학 6곳’에 선정되기도 했고 전국적인 명성을 이끌어가고 있다. 참고로 Drexel의 공학 프로그램은 Tufts의 프로그램보다 순위가 높다.
●봄학기 졸업생 중 90%가 취업, 대학원 혹은 봉사단체에서 활동 중.
●취업을 한 학생들 중 90%는 대학 때 전공관련 분야에서 종사 39% 대학 때 Co-op 프로그램 고용회사에 취직.
●58%의 졸업생이 2년 안에 대학원 진학 예정.
Drexel은 미국에서 3개밖에 없는Co-op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 가운데 하나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9개 주나 17개의 외국에 있는 1,300개 이상의 회사에서 18개월 동안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 취직경험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큰 도움을 준다.
# Purdue University(West Lafayette,Indiana)
http://admissions.purdue.edu/apply/deadlines.php
Princeton Review가 선정한 ‘최고가치 교육 100위’ 중 하나로 선정된Purdue는 out-of-state 학비를 내야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대학이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 언제나 최상위에 올라와 있는 대학원 프로그램이 받치고 있어 학부생들도 뛰어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공대, 상대, 사범대, 과학 부분 등여러 뛰어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수십명에 달하는 동문이 우주비행을 했으며 자연히 미국 항공역사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추가로 창업부터 리서치, 제조업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한다.
# Vanderbilt University(very selective)(Nashville, TN)
http://admissions.vanderbilt.edu/dates/
버클리, UCLA보다도 더 좋은 순위에 있으며 배움을 즐기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학생들도 전체적으로 더 우호적이며 ‘경쟁’보다는 ‘협력’이 더 잘 표현해 주는 학교이다.
또한 의과 대학원 등 여러 대학원이 잘 개발되어 있어 여러 연구기회가 많고 졸업 후 취업 도움 및 동문과의 연결도 쉽다. 추가로 유명 사립대학 중 몇 안 되는 장학금 (meritbased) 수여 대학이기도 하다.
# American University(more selective)(Washington DC)
Washington DC 중심에 자리 잡은 American 대학은 예술, 문화, 인턴십등 다양한 기회와 자원을 제공한다.
미국의 수도에 자리 잡아서 그런지 학교를 찾는 학생들 모두 다 큰 도시의 생활을 즐기고 정치의 큰 관심을 보이며 현실사회 속에서 공부할 수있는 기회를 찾는다.
Business, Law, Medical 프로그램이 학교의 자랑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 분야에서 인턴십을 잡으며 특히 경제학, 정치학 관련 생도들은 Capitol Hill등 근처에 많은 정치적 리소스가 존재한다.
# University of San Francisco(selective)(San Francisco, CA)
USF는 여러 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학교이다.
교양과목 위주의 교육은 두루 훌륭한 학생을 양성하고 특히 전공을 선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제격이다. San Francisco에 위치한 USF는 아름다운 캠퍼스와 좋은 날씨는 물론 도시생활을 찾는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다.
<대니 변 / 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213-455-8188(LA)
(408)252-7742(북가주)
socal@FlexCollegePr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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