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취업하기 쉬운 직종 10
▶ 바텐더ㆍ웨이터ㆍ다이빙ㆍ요가ㆍ외국어 강사, 웹 디자이너ㆍ마케팅 전문가 수요 많아, 새로운 세상에서 경력 쌓는데도 도움
취업난이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이라면 모두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 실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어떤 직종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막상 취업을 하면 또 다른 딜레마에 빠진다. 놀면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여행작가인 아맨다 위킨스는 최근 허핑턴포스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글을 기고했다. 바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쉽게 취업할 수 있는 10가지 직업에 대해 소개한 것. 위킨스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여행도 즐기고 동시에 일을 통해 수입도 창출할 수 있는 직업이 상당히 많다”라며 “이런 직업을 선택하면 여행을 통해 오히려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1. 바텐더ㆍ웨이터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항상 필요하다. 따라서 바텐더와 웨이터는 정말 어느 곳에서든지 할 수 있는 직업이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칵테일을 만드는 법과 손님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줄 수 있으면 된다. 이미 바텐더와 웨이터 경력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2. 부동산 중개업 혹은 집 관리
부동산 중개나 주택관리는 바텐더나 웨이터처럼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 모든 도시에서 집을 관리해 주거나 부동산을 중개하는 일 등에 대한 직업 수요는 항상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라마다 부동산 중개인이 될 수 있는 절차는 다르지만 기본적인 지식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3. 스쿠버다이빙 강사ㆍ다이빙 전문가
해양 스포츠에 대한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다이빙 강사나 전문가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카리브해에서부터 대서양, 홍해, 남태평양까지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다이빙 센터도 있다. 물론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물을 좋아한다면 여행과 취업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4. 마사지사ㆍ물리치료사ㆍ지압사
여행객이 붐비는 지역에는 스파나 마사지 업소 역시 많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니면 여행 자체에서 쌓인 피로를 풀기를 원하는 이들도 있다.
따라서 여행지에서 마사지사, 물리 치료사, 지압사 등에 대한 수요는 예상 외로 높다. 이런 특성을 잘 살린다면 손쉽게 취업할 수 있을 것이다.
5. 작가ㆍ사진작가
글재주가 있고 관찰력이 좋다면 어디로 떠난들 두려울 게 없다. 떠나라. 오히려 여행 중에 더 큰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 글쓰기가 더 수월해질 것이다. 사진작가도 마찬가지다. 세계 여러 곳의 사진과 이야기를 만들어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영역을 넓히도록 하라.
6. 웹 디자인ㆍ그래픽 디자인ㆍ마케팅
디자인과 마케팅 관련 직업은 어디를 가든 환영받을 것이다. 여행지에 사는 현지인들과 연락하며 관계를 형성하라. 그리고 그들이 늘 보던 지역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로고 디자인이나 웹사이트를 제작해 선보이라. 혹시 모르지 않나. 지구 반대편에서 새로운 웹사이트나 제품 디자인을 선보이게 돼 해외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될 수도 있다.
7. 요가 강사
요가는 세계 어딜 가든 사랑 받는 운동이다. 요가 강사는 개인지도는 물론 요가 스튜디오에서 직업강사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만 일할 수 있고 특별한 언어 소통도 필요 없다. 요가 수행자는 요가 행위가 언어표현이다.
8. 전기기사ㆍ배관공ㆍ자동차 정비공
집이나 사무실의 설비시설 혹은 자동차가 고장이 나면 정말 난감하다. 그리고 이런 것을 다 알아서 척척 고치는 사람은 드물다. 즉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특히 한국에서 만든 가전제품을 쓰는 나라를 눈여겨보라. 한국 제품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환영받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기술이 있다면 국내에 살던 해외에 살던 자신의 집에 고장 난 것도 직접 수리할 수 있으니 비용절감도 될 것이다.
9. IT 도우미
만약 IT 분야 전문가라면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앉아 무료 인터넷을 연결하고도 일할 수 있다. IT 도우미가 되는 것은 실로 일하는 장소와 상관이 없다. 멋진 휴양지의 해변이나 여행지 골목의 한적한 카페에 앉아서도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다. 시차 때문에 힘들 수는 있지만, 나머지 시간은 관광객처럼 보낼 수 있다.
10. 외국어 강사ㆍ번역가ㆍ통역가
사람들은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 낯선 나라에서 언어를 가르치며 생활할 수 있다. 가정교사나 학원 선생님 자리는 늘 수요가 있게 마련이다. 또 번역가와 통역사는 여러 방면에서 직업을 구할 수 있다. 잘 알아보면 길이 보일 것이다. TESOL 같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사람이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도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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